전 왜이리 한심할까요 저는 엄마, 형, 저 이렇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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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vv2697
·7년 전
전 왜이리 한심할까요 저는 엄마, 형, 저 이렇게 셋이 지내는 가족입니다. 전 중학생 때 약한 반항기를 겪었어요. 그러면서 저는 형한테 맞고 자랐어요. 근데 이 맞고 자란 게 너무나도 큰 트라우마입니다. 어느날은 머리를 맞고, 어느날은 문이 깨지도록 맞고, 어느날은 명치를 맞은 적도 있습니다 고3인 지금은 제가 너무나도 불편하고 옛생각이 나서 형을 피하는 편이죠 근데도 형은 자신을 왜 피하냐는 둥 엄마는 형제는 맞고 자라는 거다. 사이좋게 지내봐라 라는 반응을 보입니다. 제가 예민한 건가요? 전 아직도 맞던 기억이 한켠에 자리잡아 정말 무섭고 짜증나고 친하게 지내기 싫습니다. 왜 저는 폭력이 당연시 여겨지는 거니와, 옛기억으르 폭력을 정의해야하나요... 저는 정말 심각한 기억으로 남았는데요... 무튼 피하다가 피하다가 오늘 일이 났네요.. 대답을 *** 없게 한다며 저에게 또 주먹질을 했습니다. 엄마가 보는 앞에서요.. 형이 절 때리면서 하는 말이 너가 대답을 ***없게 해서 때리는 거다. 라고 하는데 폭력이 정당화될 이유가 있는 건가요? 그리고 전 어릴 적 기억이 너무나도 생생히 남아 아직까지도 너무 힘든데 역시 가해자는 잊은 걸까요.. 너무 힘듭니다 제가 예민한 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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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chaxcha
· 7년 전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대답이 *** 없다고 동생을 때리는 행위는 형이 그만큼 대놓고 말하자면 지능이 덜 발달된겁니다...저런 유형은 상황이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는데 대체로 저렇게 하는 건 그냥 습관이 된겁니다. 일상적 폭력이 습관화된 형은 후에는 모든 상황을 폭력으로 제어할려고하겠죠...지금은 단순히 집에서 동생에게만 그런다하지만 나중에 그게 어머니에게 번질 수도 있고 다른 이를 향할 수도 있습니다. 글쓴이님이 절대 예민한게 아니고 폭력으로 맞은건 몸도 마음도 병들어서 결국 트라우마가 남는게 당연해요...전 저희 언니랑 지금은 친하게 지내지만 예전에 저를 때리던게 가끔 생각나기도 합니다ㅎㅎ..... 저렇게 된거는 아마도 어머니께서 제제를 하지않은게 가장 클 거 같네요....그냥 굽히고 사는게 지금으로서는 최선의 방법인거같네요. 지금은 아직 성인도 아니고 힘이라는게 집안에서의 서열을 가르지만 후에는 다른 요인으로 글쓴이님이 형의 우위에 설 수도 있어요. 그 때에는 형은 또 폭력을 이용할려고하겠지만 더이상 먹히지않는다는 걸 알게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