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죽하면 여기에 하소연하네요. 둘째가있습니다. 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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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none2018
·7년 전
오죽하면 여기에 하소연하네요. 둘째가있습니다. 고3 여동생이고 저는 언니입니다. 터울이 좀 있고, 조용한 저와는 전혀 다른 아이입니다. 요즘 10대문화에 맞춰 고지식한 아***를 비롯한 우리가족은 동생에게 많은걸 양보했습니다. 특히 어머니 성격상 절대 용납 안돼는 것또한 양보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시내와 다소 먼거리에 사는 우리기에 굳이 시내에 알바를 하러가겠다는 둘째를 생각하는 마음에 어머니는 대부분 동생을(시간개념또한 없습니다. 허구헌날 대중교통을 놓치고는 데려다달라고 찡찡거립니다.) 직접 데려다주고 데려옵니다. 중립적인 입장으로 보아, 우리는 분명 동생에게 많은걸양보합니다. 그런데 동생은 아무도(특히 부모님) 자기 얘기를 안들어준다고 분노하고 웁니다. 고3... 공부에는 적성에 안맞다하여 동생이 원하는 진로를 우리는 지지합니다.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꿈이 있다는것은 그냥 옵션일뿐 집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일주일 내내 알바 친구만나기.. 알바 친구만나기가 반복됩니다. 알바를 해서 자기용돈을 쓴다. 그것도 아닙니다. 자기돈은 쟁여두고 부모님께 늘 옷이건 뭐건 사달라고합니다. 다섯살 먹은 애도 아니고 여기서 우리는 뭘더 동생한테 양보를 해야하나요... 동생은 자기 나름대로 이상한점을 고치기위해 노력한다는데...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네요. 우물안에 갇혀 귀 딱 막고 앉아있는 둘째를 정말 어떻게 해야할까요....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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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2016
· 7년 전
글로 보기엔 둘째가 가족들의 약점을 간파하고 행동하는 듯 여겨집니다. 계속 받아준다는거죠. 기준과 한계를 명확히 해서 적용해야(통보, 동의) 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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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ne2018 (글쓴이)
· 7년 전
@OMG2016 역시나, 오냐오냐가 답이었군요. 소름이돋습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 확신이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