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우릴 버릴까봐 두렵다. 무섭다. 언니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grayblue
·7년 전
아빠가 우릴 버릴까봐 두렵다. 무섭다. 언니는 19살인데 현실을 회피하려는 경향이 있다. 공부는 접었다. 그래서 자주 놀러다닌다. 난 언니가 짊어졌을 책임을 대신 진 3살 차이 동생이다. 집에서 희망은 나밖에 없다며 아빠와 언니가 부담을 준다. 학교, 학원 다 끝나고 집에 오면 10시가 넘어있다. 어제는 아빠에게 잘 보이려고 설거지를 했다. 설거지를 하고 언니가 어지럽힌 집을 청소했다. 오늘은 아빠에게 잘 보이려고 빨래를 했다. 아빠가 언니에게 부탁했지만 언니는 나에게 그걸 또 부탁했다. 난 언니를 이해할 수 없다. 아빠가 집에 안 들어온다는 이유로 남자친구를 우리집에 데려와서 같이 잔다. 오늘도 그러고 있다. 무섭다. 헤어지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두렵고 언니가 받을 상처가 걱정된다. 우리 자매가 버려질 것 같다. 아빠가 날 이제는 너 또는 야라고 부른다. 예전에는 이름을 불러줬는데. 아빠가 이제는 모든 걸 설렁설렁 넘어가려고 한다. 가족일까. 이게 가족일까. 엄마가 보고싶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apter
· 7년 전
언니는 왜 남자친구를 대리고와서 자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