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어요.. 초6 여자학생인데요 작년까지만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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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너무 힘들어요.. 초6 여자학생인데요 작년까지만해도 부모님께서 가게하시다가 그만두시고 아빠는 다른하시는데 출장이 잦으셔서 집에 자주 안오시고 몇주일 한번 오시는데요... 엄마는 일을 아예 안하셔요 근데 어제부터선가 누구랑통화는 몇시간씩 오래하는거예요... 저는 처음에 여자동창일줄알았어요.. 근데 통화하는거 엿듣다가 남자목소리가 들리는거예요. 처음엔 아니겠지하다가 엄마가 영상통화하는거보고 얼굴을 얼핏보고 카톡프사얼핏보고 엄마보고 용기내서 남자야?라고했더니 아니라고 하고... 그 후에 제가 통화엿들어보니까 어떻하냐고 딸이 목소리들은것같다고하면서 통화소리가들리는거예요... 더 확신을 위해 제가 엄마 폰으로 숙제하답시고 폰 갤러리를 봤더니 남자랑 둘이 영상통화캡처장면이 있는거예요... 전 너무 충격먹었고 배신감도 너무들었어요.. 카톡내용도보니까 보고싶다 통화하려고 밖에 잠깐나왔다 등등... 그런 내용이 있더라고요 전 그때까지만해도 아 그래고 동***자친구겠지 저도 남사친은 있으니까... 근데 가면갈수록 통화도오래하고 최근들어선 만나기도하는것같드라고요 누구랑 어디냐고 물어봤더니 너가 왜 궁금하냐고... 하고 나를 사랑해서 낳은게 아닌가 싶기도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가족을 위해 일만하실 아빠한테 너무 미안하고 저를 혼내실땐 나를 사랑하시도않으면서 혼낼자격이나있나 싶기도하면서도 엄마보면서 행복했던것도많고 그냥 아무일도 없길바라는데 오늘... 큰이모랑 대화들으니까 말다툼하면서 너 요즘 왜이렇게 남자랑통화를하냐고 엄마도(저한텐 할머니) 그랬고 oo이도 그랬다고(다른이모)하면서 말을 크게하는거예요 엄마는 자기인생자기가 알하서 하겠다고하고... 또 내가 듣는다고 그만하라고하고... 여기서 제가 원망했던건 심지어 동창도아닌 그냥 남자였던거래요... 펑펑울고싶어도 엄마가 들을까봐 못하겠고 친구한테도 말도못하겠고 익명으로 나마 위로듣고싶어요...왜 나는 평범한 가정에서 안태어났나 부정도해보고 만약 이혼하면 아빠한테가야겠다는 생각도해보고 그리고 언니가 있거든요 언니는 대충알지도모르겠는데 이 사실 다 말해야할까요 ... 지금도 아빠생각하면 눈물이 나요... 그냥 죽고싶다는 생각도나요.... 저 이제 어뜩하나요... 긴글읽어주실진 모르겠지만 댓글 달아주셨다면 감사합니다.. 그리고 너무 슬퍼서 맞춤법 틀린거 죄송해요 ... 이런경험있으신분들 조언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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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o6697
· 7년 전
음.. 지금은 엄마가 많이 필요한 시기라 그런 상황을 벌써부터 겪게되었다는게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워요 ㅠㅠ 엄마가 밉고 아빠가 너무 안쓰럽고 가정이 깨진다는 불안감도 크겠죠 ㅠㅠ 온전한 가정에서 예쁜 사랑만 받아도 모자랄 나이인데 이 상황이 벅차겠네요 그치만 이렇게 힘든 일을 먼저 다 겪어서 나중에는 행복한 일만 겪게 될 거에요! 내가 그랬으니까요! 힘내요 예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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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tseul
· 7년 전
진짜 힘내요 ㅠㅠ 응원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