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읽어주셔도 됩니다 답없는얘기고 암울합니다..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뇌출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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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읽어주셔도 됩니다 답없는얘기고 암울합니다.. 부모님 한분은 일찍 뇌출혈이 와서 제가 돌보는 중이고.. 나머지 한분이 사업을 계속해서 말아먹습니다 두서도 없이 사업을 벌이고 모든 물건을 할부로 사고 본인이름도 아니고 자식들이름으로 빚을얻고 그걸 안갚아주고.. 보험도 수십번 들었다 실효되고 그냥 세상에 돈을 쏟아 버리기만하고 이렇게 끌려다닌지 십년입니다.. 학교도 돈이 없어서 다니다 말았고 어디서라도 일을할래도 꾸준히 못합니다 일을 하고있으면 환자이신 부를 돌볼수 없으니 저에게 관두라고 요구하죠 그냥 이젠 내인생을 사는건지 부모의 노예가 되려고 태어난건지 모르겠습니다.. 근데 제가 진짜 속상한건 고마운것도 모르고 바라는게 끝이 없습니다.. 제여동생과 저는 사업자금 물쓰듯 써대는 공과금들의 땜빵을 하기 바쁘고 .. 통장에 둘다 백만원도 없는데 말이죠.. 가족의 일을 속속들히 모르니까 주변에선 그래도 부모님 살아있을때가 좋다..라고 하는데 솔직히 이젠 그얘기가 절 더 죽고싶게 합니다 누구 한쪽이 죽어야 끝나는건가 싶은생각 뿐이라서요.. 이곳에 오니 가족이 남보다 못한경우가 참많구나..그생각이 또듭니다.. 제 가족을 만드는것도 두려워집니다 가족이 너무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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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ddest
· 7년 전
제 아빠는 친척들에게 사업자금을 빌려 외도를 하고 도박에 마약도 손댔습니다 사기죄로 감방에 가고 최근에 몸이 약해 죽었고 남은건 빚더미뿐입니다 후회합니다 진작에 내칠걸 엄마도 후회뿐입니다 제게 미안해하고 그런 가족은 가족이 아닙니다 여러번 말해서 되지않는다면 인연을 끊는게 좋습니다 죽은 사람은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