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서른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늘 엄마와 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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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저는 서른중반의 여자입니다. 저는 늘 엄마와 소통의 문제가 있습니다. 속을 긁는 엄마가 너무 밉습니다. 그래서 제가 서운하다고 하면 본인 행동과 말이 그랬다는 것에 인정하지 않습니다. 제가 서운했다는 맘을 알아주기보다 왜 이렇게 쉽게 넘어가지 않냐며, 바락바락 어른한테 대든다고 합니다. 대화를 하고싶어도 늘 이런 패턴입니다. 너무 계속되는 반복.. 지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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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ee37
· 7년 전
어머니로 부터 독립하시는게 좋겠어요. 용기를 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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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ame1025
· 7년 전
보통 어떤문제로 다투시나여? 어렸을때부터 그랬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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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Ens
· 7년 전
저희 아빠랑 똑같네요..ㅎㅎ 저도 그래서 어느샌가 포기해버렸어요. 평생을 그 성격으로 사셨는데 내가 무슨 재주로 고치겠냐.하구요. 하물며 설득에 설득을 거듭해 그런말이 '딸에게 상처를 준다' 까지는 인지해도 절대 행동까지 바뀌진 않더라구요. 그래서 이제는 그냥 안부딪히려고 피해요. 저만 힘드니까요. 만약 상처주는 말을하면 그냥 무관심한 표정으로 2초 정도 쳐다보다가 아예 다른 말로 화제를 돌려서 다른가족한테 말을 건다거나 그냥 들어가버려요. 그렇게나마 나는 방금 당신이 한 말에 굉장히 불쾌한 기분을 느꼈고 그것에 대해 더이상 할말이 없다 라는걸 간접적으로 표현하는거죠. 입아프게 말대꾸하는것 보다 훨씬 편해요. 대든다고 생각하시지도 않구요. 그냥 포기하고 사세요. 저도 좋은면만 보려고 하고.. 어린시절에 어렵게자라서 그러시려니 하고 체념했습니다. 그랬더니 싸우는 일도 현저히 줄었구요. 저부터 맘이 편해야하지 않겠어요? 어차피 엄마를 변화시킬 수 없다면 본인 맘이라도 챙기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