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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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렸을 때부터 가정폭력을 당했습니다 가해자는 엄마였고요 엄마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너만 이런줄 알지? 다 이러고 사는거야라고 제게 말했습니다. 전 이게 가정폭력인줄도 몰랐습니다 항상 멍투성이였고 제 이마에는 흉터도 남아있고 초등학교 3학년 때에는 팔도 부러졌었습니다 폰이 없어서 엄마를 신고도 못했고 신고할 생각도 못했었고 방 구석에 처박혀서 그렇게 쳐맞아놓고 잘못한 이유도 모르는데 벌을 섰습니다 항상 이렇게 쳐맞고만 살았는데 이제 와서 가정폭력이라는 걸 알고 엄마를 신고하려고 합니다 엄마는 어제도 제게 엄청 욕을 퍼부으시고(개ㄴ이 니가 살고 싶냐 죽고 싶냐 ***촌 보내줄테니깐 거기서 돈 벌어올래 시ㅂㄴ아? 이런식으로) 현재 저희 엄마는 집을 나가셨습니다 신고를 하면 저는 어떻게 될까요 또 저희 엄마는 어떻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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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021
· 7년 전
그냥 마음가는대로 하고 사세요. 정해진 답은 없으니까. 그저 당신이 조금이라도 행복한 선택이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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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2534
· 7년 전
신고를 하면 당신과 엄마는 분리가 되요 당신이 원치 않으면 안보고 살 수도 있어요 그런데... 살다가 엄마가 나를 죽도록 때리고 욕하던 엄마라도 그리울 때가 와요 엄마라는 존재에 대한 본능적인 그리움과 인간의 원초적인 외로운 감정때문에요... 당신이 어떤 결정을 하든지 전부 당신이 감당해야할 인생의 숙제 같은걸로 남을거에요 그래도 감히... 꼭 행복해 지셨으면 좋겠어요... 강해지세요 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