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엄마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울 엄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과잉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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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릴때 엄마 사랑 받지 못하고 자란 울 엄마.. 지금은 외할머니가 울 엄마에게 많이 미안해하고 있긴하지만.. 사랑받지 못해서 늘 자식들 낳으면 안그래야지 한것이 과잉보호.. 늘 아빠는 뒷전이고 늘 자식먼저.. 더구나 저랑 동생이 몸이 약한편이라 건강식품도 아빠보단 모조리 저희에게 주시고... 너무 착하고 단 한번도 화 낸적 없는 울 아빠는 알겠다고...암말 못하고.. 속으로 얼마나 서운해하실까 넘 미안한데.. 우리들, 그리고 주변 사람들이 머라해도 안고쳐진대요....ㅠ 무튼 이번주가 아빠 생신입니다.. 당연히 가려고 했습니다..당연한 거구요.. 그런데 제가 다음주에 수술잡혀있어요..난소 물혹 제거수술.. 그거땜에 몸이 피곤하면 안된다고 절대로 오지 말래요..그리고 차비로 건강식 사먹고 쉬어야한대요.. 어차피 어버이날 집에 왔다갔고...엄마 담주에 나 수술할때 올라올텐데 머할러 오냐고.. 그래서 아빤 담주에 안오시잖아..아빠가 얼마나 서운해하겠어.. 그리고 우리가 집에 있음 쉬겠냐고 놀러다니지... 하니 부모인데..너가 수술 앞두고 있는데 와서 밥사주고 하면 아빠도 맘이 안편하지.. 그리고 집에 계속 있으란 말은 아니고...놀러나가도 되지만 집은 너무 장거리라 안된다.. 순간 그동안 아빠에게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들어서 울어버렸어요... 착한 아빠...또 엄마가 애들 오지 말게 할게..하니 암말도 못하고 알았어..그랬겠지.. 너무 아빠에게 매번 죄송하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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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 7년 전
너무 착한 따님이시네요. 아빠를 닮아 그런건가요? 아빠의 고마움 아신다니.. 기회가 된다면 꼭 말로써 표현해 드리세요. 그런 좋은 아빠 너무 사랑하고 고맙고 그 맘 아는데 잘 해 드리지 못한 것 같아서 너무 죄송하다고 꼭 말씀드렸으면 좋겠어요. 그런 말 한마디에 아빠가 너무 너무 기뻐하실 지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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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dyoumissme
· 7년 전
읽는 제가 더 감동의 눈물이 나네요 ㅎㅎ 좋은 아빠 두셔서 너무 부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