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긴 글이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진로]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khan111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초등학생 6학년입니다 긴 글이지만 읽어주시고 답좀 주세요 최근에 부모님이 진로를 빨리 선택하라고 재촉을 하시는데 제가 하고 싶은건 되지 않는데요 그러면서 부모님이 형편이 좋지 않으니까 무조건 공부를 잘해서 사들어가는 직업을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그 소리를 하루에 많으면 5번 적으면 3번씩들어요 그렇고 싫다면 욕이나 하시고 그렇다고 부모님말 들어서 공부 열심히 해도 야 여기있는애들 보다 몇배는 노력해야되 하면서 저를 깎고 계십니다 저는 저 나름대로 열심히 하는데... 그래서 공부를 열심히 해서 무언가를 열심히 해서 받은 상장은 부모밈이 무관심입니다 만약 자랑하면 너 때문에 너보다 더 잘할수도 있는애들이 떨어진거야 그걸 생각이나 해봤어 하면서 욕을 엄청 먹어요 그래서 집을 들어가기 싫은데.. 만약 공부를 어느정도 해랴 부모님이 더이상 뭐라 그러지 않는걸까요 저는 100점을 맞아도 이건 100점짜리 답이아니고 80점짜리 답이야 얼마나 자세히 써야하는거고 동생이 75점을 받아오면 아이구 잘했어 많이 힘들었지 하면서 제 감정이 계속 우울해 지고 있는데 제가 울면 또 시끄럽다 욕하시고 그럼 전 매일밤 혼자 쓸쓸하게 잠듭니다 최근에는 꼴보기도 싫으니 절로가라 넌 이미 안될놈이니 포기했다 이런 말들을 계속하십니다 그래서 잠깐이라도 공부를 열심히 하면 넌 평균 아래야 더 안해 하면서 계속 평균이 올라가면서 열이 나서 병원 가면 안되냐고 물어보면 아~ 그러세요 병원가고 공부 때려치자 하면서 항상 마음을 다칩니다 그러면서 학교생활을 하는데 계속 성격연기하고 항상 울지도 않고 이제는 꿈을 정하지 않으면 늦는다고 하네요 현재 6학년이 학교대표와 영재반 2연속 들어간가면 대단하네 라고 작은칭찬이라도 하면 좋을텐데 항상 돌아오는건 욕밖에 없네요 현재는 공부책 하나들고 부모님 속인후 계단에 앉아서 쓰고 있네요 평생 집을 들어가기 싫어요 대체 어떡하면 이문제가 플릴까요..? 제발 도움을 주세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jenny123
· 7년 전
저도 6학년인데...정말 힘드시겠네요 부모님이 넘 차별하시네요 이번에 한번 세게 나가보세요 나도 열심히 하는데 나도 노력중인데 엄마아빠가 재촉할수록 더힘들다는 식으로요 제가 도움이 됬으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TOYOU17
· 7년 전
전 지금 중학교 1학년인데요. 중학교 입학을 앞두고 저도 많이 혼란스러워 했었습니다. 공부를 잘하는 것도 아니고 내가 아직 뭘 좋아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벌써 6년 뒤면 성인이고 앞으로 무엇을 하며 살아야 하는지도 막막해 밤에 몰래 눈물을 훔치기도 했었습니다. 성격도 소극적인지라 부모님께 말도 못하고 풀리지 않는 문제집을 움켜쥐며 문제에 별을 가득 그려넣었던 생각이 나네요. 보통 중학교 1학년 때 자율학기제라는 진로 찾기 활동을 하는데 자기 적성 검사를 하면서 제가 무엇을 원하는지, 나는 어때야 하는지 알게 되었고 세상에 나 혼자서만 이렇게 어둡고 쓸쓸했던게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부모님 문제는 제가 어떻게 답을 드려야 될지 모르겠으나 제가 한가지 말해 드리자면 공부는 중학교 들어가서 본 실력이 나오니 벌써부터 급급해 하지 말아주세요. 꿈은 늦어도 괜찮습니다. 공부 잘한다고 행복한 건 아니잖아요? 제 주변에서도 공부를 포기하고 잘 사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직업은 세상에 다양하니까요. 저도 이런 생각 하면서 힘을 찾아봅니다.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어서 글 남겨봐요..힘내세요 : )
커피콩_레벨_아이콘
denny
· 7년 전
아니 지금 초6밖에 안된 애한테 부모라는 사람들이 할 짓인가?? 지금 마카님이 잘못하시거나 그런건 절대 없고요 부모부터가 자식을 깎아내리고 막말을 퍼붓고 눈길도 안주는데 이런 환경에서 어떤 자식이 잘되겠습니까 그리고 저도 아직 어려서 제대로된 해결책은 모르겠지만 학교에 '이 선생님은 내편이다, 나를 믿어주신다' 싶은 쌤한테다 털어놓아보세요 마카님이 느끼신것 하나도 빠짐없이요 장담할순 없지만 그래도 지금처럼 혼자 앓고있는것보단 나아지지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리고요 부모님이 마카님께 어떤 모진말을 해도 너무 마음에 담지 마세요 지금 마카님 잘하고계세요. 초딩때 상장한번 못받아본 저보다 백배는 나아요 기운내시고, 힘내요 마카님 잘못은 1도 없으니까 기죽지 마시고요 마카님 꼭 잘되셨으면 좋겠어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