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조부모 #가족관계 #이제이일로더이상이야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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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안녕하세요 고등학교 1학년 여고생입니다 다른건아니고 제가 계속 가족관계에서 갈등을빚고있는걸 말하고 싶었어요 저희집은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도 맞벌이중이에요 아빠는 기계 부품을 만드는 흔히 말하는 쇠 깎는 일 엄마는 간호학원 부원장님이에요 저희집만 그런건지 원래 맞벌이를 하면 아빠가 엄마에게 생활비를 안주시나요? 아빠는 결혼하고 나서 한번도 엄마한테 생활비를 준적이 없어요 심지어 아빠 월급이 대략 어디에 쓰이는 지도 말해주지 않아요 저는 어리다고 치고 엄마한테는 최소한 말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엄마아빠가 자꾸 맞벌이를 나가다보니 집안일 몇개를 도맡아해요 (지금은 기숙사라 안해요) 원래 아빠 공장은 가업으로 내려오는 거라해야하나 원래 그런건데 아빠가 공장 부도를 내면서 가세가 확 기울었어요 빚은 갚아야하는데 생활비도 없어서 엄마는 강의 같은걸 닥치는대로 받아서 일했어요 그래서 천천히 집안일에 소홀해지셨고 저는 할머니할아***가 아파트 옆동에 사세요 할머니는 엄마가 바쁘기때문에 집안일에 소홀해진걸알면서도 항상 저나 동생을 보면 너희엄마는 왜 집안일을 안하고 바깥일만 하냐며 엄마가 집안일을 아예 안하는것처럼 말했어요 그게 아닌데 엄마는 피곤한 몸을 이끌고 청소를 했고 나도 집안일을 도왔는데 서로 힘든와중에 내가한일이 무시당하는? 말을들으니 할머니가 너무 싫어졌어요 그리고 할아***는 술을마시고 저희집에 오셔서 저 동생 엄마에게 *** *** 제대로 할 줄 아는 것도 없는 년 폭언을 퍼부었어요 엄마와 할아***가 싸우면서 엄마가 숨기고 있던 엄마의 속사정을 다 알게되었고 생활비 안 주고 공장까지 부도내버린 아빠가 너무 미워졌어요 정말 할머니와 할아***는 그 분들이 제 친인척이라고 인정하기 싫을 정도로 싫어하는데 보면 어차피 표정도 안 좋아지고 안 좋은 말 할 것 같아서 왠만하면 만나는 걸 피하려고 배고프다 잠이온다 핑계대면서 안 가려고 하거든요 근데 아빠는 계속 저를 끌고 가는거예요 제가 왜 그분들을 싫어하는지 뻔히 알면서도 그리고 그 원인제공이 아***는걸 내가 지적했는데도 돈 문제도 그렇고 술 마신 할아***를 막아주지 않은것도 그렇고 제가 그분들을 싫어하게된건 아빠 때문인데 아빠가 모든 ***점이었는데 아빠는 저보고 계속 그 분들을 사랑하래요 저는 극한의 개인주의라 가족에게도 신뢰고 사랑이고 별로 안 가져요 호적을 끊든 이혼을 하든 그들의 일이지 제 일 아니니 괜찮아요 그래서 저는 그분들을 호의적으로 대하지 않을거예요 그분들이 들락날락거리면서 저는 정신적인 피해도 입었고 제가 나름대로 한 일을 무시당하기도 했어요 한두번도아니고 거의 매번을 굳이 가족이라고 사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최소한 내가 더 행복한 삶을 사는게 중요하니까 예의없다고 욕하셔도 좋아요 웃어른으로 공경해드렸더니 이런 결과로 보답하는 건 잘못된거라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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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limitt
· 7년 전
예의가 없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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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unlimitt 감사합니다. 제 생각을 비난하는 사람이 가끔씩 있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행복한 게 더 중요하니까 저는저를 믿기로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