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사랑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youw
·7년 전
글 읽어보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정말 사랑하는 가족이 혐오스러울 때가 많아요. 저는 고3인데, 제가 우울증이었을때 스마트폰을 달고 살았거든요. 그래서 스마트폰을 하면서 퀭한 모습을 되게 혐오해요. 집에서 살면 가족들의 일상이 다 드러나잖아요. 고1 동생은 스마트폰을 보면서 양치하고, 엄마는 톡을 하실때면 대답을 못하세요. 그런 모습이 너무 싫어요. 내가 싫어하는 내 모습을 보일때면. 그래서 그럴때마다 너무 밉고 혐오스러워요. 또 내가 우울증으로 고통받을때 싫어했던 다른 모습들 (무기력한 모습 등등) 을 보면 더 화가 나요. 공감해주실 분 계신가요? 정말 사랑하고 아껴야 하는 가족인데 이런 모습을 볼때면 자꾸만 짜증을 내게 되네요.. +)저는 계속 휴대폰을 하면 정말 ***가 된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가족들을 고쳐주고 싶어요. 저도 아직 좀 그런데 저 자신도 고치고 싶어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ilubu
· 7년 전
지금 저가 하는말이 기분좋게 들리지 않을겁니다.(정 아니다싶으면 삭제해주세요!) 혐오스러움은 자신의 어떠한 이기심에서 나올 수 있습니다. 상대에 대한 혐오가 자기만 갖고있는 생각일때가 대다수죠. 예를 들어, 나는 개를 혐오한다 라고 할때 다른사람은 개를 귀여워하고 좋아할 수도 있는거잖아요. 그래서 저가 볼때는 글쓴이님의 혐오가 자신까지 해치고있는 것같네요. 누군가 스마트폰에 퀭해있을때 누구는 글쓴이님처럼 혐오할 수도 있고 또 다른 사람은 그닥 신경을 쓰지 않을 수도 있죠. 이런점에서 보면 글쓴이님이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깊다고 생각할 수 있네요^^ 하지만 남을 배려하기전에 자신부터 배려하세요. 우울증이잖아요. 자기부터 챙기고 남을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우울증에서 벗어나서 화목한가정을 만드시길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