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엄마한테 꽃 선물을 했어 엄마 얼굴을 보고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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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늘은 엄마한테 꽃 선물을 했어 엄마 얼굴을 보고 울고 싶었거든 엄마 아들은 요즘 많이 힘들어 간호사 라는 직업을 위해 대학을 진학했고 이 모습을 사람들은 대견하게 생각했어 그런데 점점 좋지 못한 모습들과 의사들의 무시 환자들의 무시 조무사의 무시 그 모든것들을 사회의 한 면에서 접하니 조금 무서움을 느껴 21살인 아들은 아직 어린가봐 빛나는 모습만을 보고 달려왔는데 어두운 모습을 보니 다가가기가 너무 힘들어 엄마 아들은 생각보다 겁이 많아 아빠 아들은 생각보다 눈물도 많아 엄마 아빠 두 사람에게 의지 될 수 있는 그런 큰 아들로 어린 내 동생에게 모범이 되는 그런 멋진 오빠로 살고 싶은데 나 너무 힘들어 엄마 일 쉬고 편하게 일상 즐기게 해주고 싶고 아빠가 가족들 한테 미안한 마음 없게 해주고 싶은데 나 어떻게 해 쉬고싶은데 잠깐 멈추고싶은데 이 마음이 너무 미안해 엄마 아빠 아들은 두 사람을 많이 사랑해 내 동생아 오빠는 너를 많이 아껴 나 오늘만 좀 울고 오늘만 힘들고 정신 차리고 내일부터는 다시 열심히 달릴게 사랑해 내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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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204
· 7년 전
내가 바라왔던 꿈들이 빛나지만은 않다는걸 알게되면 어둠도 깔려 있다는 것을 알게되면 그동안 꿈꿔왔던게 이게 맞나 싶을 정도로 힘들수 있어요 포기하고 싶을수도 있구요 근데 그 잠깐 멈추고 싶어하는 마음은 미안할 일이 전혀 아니에요 잠깐 멈춰서 숨좀 고르고 다시 시작하면 되잖아요 부모님은 내자식이 어떤지 지금 어떤마음인지 말 안해도 다 알고계세요 티 안냈다고 해도 내 자식이니까 다 알게 되거든요 아직 21살 이잖아요 아직 기회는 많고 살날은 많아요 지금당장 힘든데 무작정 달려가려 하면 언젠가는 걸려 넘어지게 되어있어요 힘들면 잠깐 멈춰서 재정비하고 가요 주변에 지인들 가족들 글쓴이님한테 가장 소중한 존재들일 테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건 내 마음부터 추스리는 거에요 내 마음이 가장 중요할 테니까요 내일은 달라질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고 그런 마음을 가지고 시작해봐요 지금까지 그래왔듯 잘해왔고 잘하고 있고 잘 할꺼잖아요 비상하는 그날까지 응원할게요 혼자 힘내지 말고 같이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