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은 내게 말한다 "내가 널 키우느라 얼마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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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부모님은 내게 말한다 "내가 널 키우느라 얼마나 희생했는데 내 인생이 망가진건 다 너때문이야" 근데 그거 내가 해달라고 한거 아니잖아요 전부터 얘기했잖아 아무것도 해주지 말라고 내 옷은 알아서 살테니까 본인 취향의 옷을 사서 내게 준 다음에 "너 사입히느라 나는 옷 한벌 없잖아"라고 하지 말아요 내가 원치않는 관심을 주고 "너만 신경쓰느라 내 인생은 이렇게 망가졌어"라고 하지 말아요 제발 이제는 본인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어요 부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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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rnfdl1010
· 7년 전
자식이기는 부모없습니다 사주는것도 생각나기깐 사주는거고 관심을 주는것도 사랑하니깐 해주는겁니다 아직 어려서 모르시는겁니다 당신이 밥먹을때 보는 모습만으로도 행복한게 부모님 인데요 막말을 하시는이유는 사랑하고 잘못된생각 하지 마시라고 그런겁니다 당신이 부모님이랑 싸우고 방으로 들어갈때 부모님은 부엌에서 당신이 먹을 밥을 준비하고있습니다 행복한 가정에 태어나신걸 기쁘게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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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ghrnfdl1010 답변 달아주느라 감사합니다. 하지만 저는 이런 고정관념이 참 싫어요. 부모는 자녀를 사랑하기 때문에 희생하고, 자녀는 그에 감사해야한다는 고정관념이 우리 사회의 부모에게 더 큰 희생을 바라게 되는것 같아요. 물론 저희 부모님을 절 많이 사랑하십니다. 저도 고맙게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제 얘기는 부모님 스스로가 본인을 먼저 사랑했으면 좋겠다는 겁니다. 연애도 나를 사랑하지 않는 연애는 건강하지 않잖아요? 모든 인간관계는 그런것 같아요. 본인을 가장 사랑하고, 그 다음에 타인을 챙겨야 건강한 인간관계가 되더라고요. 타인만 사랑하고 본인을 챙기지 않으면 계속 상대를 원*** 수밖에 없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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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rnfdl1010
· 7년 전
부모를 생각하는마음 정말 좋으신거같습니다 감동 받았어요 즉 사랑해주셔서 감사하지만 부모님 자기 자신도 사랑했으면 좋켔다는거죠? 머라설명해야 할지모르겠네요 주변 결혼 한 형 한테 들어보면 힘들지만 애들이 웃는 얼굴만보면 나도모르게 웃게 된다고 하셨어요 전아직 결혼을 안해서 잘모르겠지만 자식이 행복해야 부모님도 행복하다 라는 말이 고정관념이 아니라 본능 같은거라 생각하셔야 할거같아요 그리고 사랑하지 않는 건 건강에 안좋다라.. 당신을 사랑 하는게 가장 큰 힐링이고 행복인데 그걸 부정 하라는건 부모의 행복을 박탈 하는거겠죠 그리고 이내용은 제가 판단할수없고 전문가도 판단할수 없습니다 판단은 님이 하시는겁니다 사랑하시면 부모님 한테 가셔서 한번 안아드리세요 부모님은 물론 말로는 싫타고 하시겠지만 속으론 좋아하시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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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lica
· 7년 전
지금의 모습...연애와 닮아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모님에게 있어 모든 중심이 글쓴이님에게 쏠려있는 상태일겁니다. 참, 지독한 열병이죠. 사랑이란 건. 해답을 그냥 던져드리는 것도 가능합니다만, 남이 시킨는데로 하고 싶진 않으실 걸로 보입니다. 그렇지 않나요? 그러니 이렇게 제안드릴게요. 자신에게 지독하게 빠진 연인을 대면 했다 사고하면서 대해보세요. 도움이 될겁니다. 아아, 제가 어떻게 하라 말한 건 그저 방향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니 제 제안은 이정표 정도로 생각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