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시절부터 혼날때 맞으면서 자랐고 우는것조차 허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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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린시절부터 혼날때 맞으면서 자랐고 우는것조차 허락받지 못하면서 자랐습니다. 맞았지만 아빠를 사랑했고 혼났던날 밤에는 아빠를 끌어안고 잠들었던것 같습니다. 학교를다니기 시작할때 아빠의 입에서 나오는 말중 가장 무서웠던말이 빗자루 가져와 였습니다. 맞는게 싫어서 때릴수 있는것은 다 숨기기 시작했습니다. 빗자루, 대*** 봉, 나무 옷걸이등 휘두를수 있는것들은 숨겼지만 나중에는 나무로된 안마기를 테이프로 감아서 때리셨습니다. 다 자란 지금 아빠는 저를 사랑했던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제가 동생과싸우던것이 울던것이 말을듣지 않던것이 귀찮아서 때렸던게 아닌지 꼭 때려야했던것인지 말로는 할수 없었던것인지 너무 하고싶은말이 많지만 사랑했던 아빠는 공포의 존재가 되었습니다. 제가 잘못을 안한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 맞아야만했을까요? 지금 현재 저는 어린시절 여러가지 트라우마, 사춘기 시절 가족들이 저를 이해해주지 않는 상처 등 여러가지 증상이 합쳐져 우울증을 겪고 있습니다. 제가 우울증에 걸린 이유중 분명 아빠의 잘못도 있을고라고 생각하며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언젠가 저의 지금상황 어린시절 트라우마 하나하나 다 끄집어내어 사과 받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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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130613
· 7년 전
그렇게 말할 수 있길 응원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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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2307
· 7년 전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폭력을 행사하는 게 정당화될 순 없죠... '다 너를 위한 거다' 정말 말도 안 돼요. 정말 날 위했다면 그러지 말았어야지. 아직도 우리나라는 아동 학대에 대해 경각심이 부족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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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1973
· 7년 전
이건 아닌 것 같아요.님의 감정을 솔직히 아빠에게 전달하세요. 그리고 혼날때도내가 뭘 잘못했는지 이 확실하게 알아야 억울하지 않을 것 같아요. 당신은 사랑받기위해태어났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