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제 막 취업하게되었어. 이제까진 돈절수가없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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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나는 이제 막 취업하게되었어. 이제까진 돈절수가없어서 엄마한테 의존 했던것도 있지만.. 어렸을적 부터 엄마는 오빠랑 나를 알게 모르게 대우가 다르더라, 우리집은 내가 어렸을때 많이 아프면서 병원에서 치료 받았던터라 지금도 많이 힘들어. 그걸 알지만 그래도 어딘가 모르게 차별을 받고 있는거 같아. 엄마는 아니라는데 오빠가 어디 아프다하면 “아파서 어떻게 하니, 병원가봐”, “더 아프기전에 병원사봐야하지 않겠니” 이런 말 먼저 나오는데, 내가 막상 어디 아프다고하면 항상 제일 먼저 나오는 말이 “돈이 없어”, “가뜩이나 돈 없는데 엄마 힘들어” “그래서 뭐 어떻게하라구, 돈없어.” 라고만 말 해왔어. 지금껏 쭉 단 한번을 먼저 “많이 아프니? 걱정이구나” 라는 말을 들어본적이 없어. 오늘도 그랬구, 오늘 그러더니 저녁엔 외식하러 나가자는거야. 난 기분이 나빠서 안 먹는다했는데, 이제 생각해보니까 외식할 돈은 있으면서 병원 갈돈좀 보태 달라니까 돈없다 했엇는데.. 라는 생각 먼저 들더라. 내가 이상한건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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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cate03
· 7년 전
음... 제 생각에는 이상한게 아니라 오빠분을 더 아끼는게 맞는것같아요 근데 굳이 엄마한테 의존하지않아도 될것같아요 지금은 취업하셨다고 하셨으니까 금전적으로도 문제 될 거 없고 앞으로 님을 사랑하는 사람을 많이 만날거니까 그때되면 독립할 수도 있고 뭐... 가족은 그냥 만들어진거잖아요 제 선택없이. 그런데 친구나 애인은 제가 선택할수있으니까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해요 하여튼 뭐 그래서 굳이 가족에게 집착할 필요는 없는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