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 엄마 싫어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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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 나 엄마 싫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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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uine409
· 7년 전
가족을 온전히 사랑하는 것이 마치 당연하다는 듯한 여김이 참 어려웠던 기억이 있어요. 정말 나도 온전히 나를 모르는데,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번 하늘을 오르고 땅을 내릴 가족이란 소속으로 만났을 뿐인 상대를 무조건 좋아할 수 있다는 것도 참 어려운 일이겠지요. 마카님의 어떠한 상황이 엄마를 싫어한다는 마음을 불러일으켰는지에 대해선 함부로 여쭈어볼수도 혹은 괜찮아질 것이다 위로할 순 없지만 지금의 힘든 마음이 틀리고 잘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라 마카님의 마음의 솔직한 한 부분이라는 점, 그래서 결국 아픔으로 남는 마음이라면 조금은 나를 괴롭게하지 않는 마음으로 생각하고 거리를 두는 방법을 조금씩 고민해보셔서 매일같이 나아져만 갔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요. 정말 모진 마음이 들어 나를 괴롭히는 가시가 되지 않을 정도로만 내 마음을 살피시고 또 솔직한 내 마음을 마주한 것이 너무나 벅차버리면 나 지금 이렇게 벅찬 순간도 지나가고 있구나.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