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여고생의 일상 우리 부모님은 내가 5살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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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18세 여고생의 일상 우리 부모님은 내가 5살때 이혼하셨다 그 후 엄마와 동생 3명 이서 살게되었다 나는 맏이라는 이유로 매일 혼났고 구박을 받았다 동생과 싸워도 내가 혼났고 동생이 잘 못 해도 내가 혼났다 나는 한번도 놀다가 늦게 들어온 적이 없다 친구들과 멀리 놀러간 적도 없고 엄마 허락없이 논적도 없다 주말에 친구들과 놀아도 6시면 집에 들어가야 했고 어디를 가던지 계속 엄마한테 보고를 해야했다 학교가 끝나면 8신데 친구들과 저녁을 먹고 집에 들어가고 싶을 땐 엄마한테 거짓말을 하고 먹어야 했다 오늘 친구들과 야자하기 전 학교에서 20분 정도 떨어진 버거킹에 가서 밥을 먹었는 데 엄마한테 말도 없이 갔다고 혼났다 먹고 다시 학교가서 석식시간에도 공부하려고 한 건데 엄마는 그걸 말해줘도 거짓말이라고 하신다 월요일에 학교가서 내 일정표를 만들어서 쌤 싸인을 받아오라고 하신다 18살인데.. 초딩도 아니고 고2인데 아직도 그래야 된다는 게 너무 싫다 싸인을 안 받아오면 학교에 찾아와서 담임쌤과 면담을 한다는 데 너무 짜증난다 18살까지 되서 구속 받는 게 너무 싫다 성인 되서도 구속받고 술먹는다고 집에 늦게 들어온다고 혼날꺼 같다 집을 나가고 싶다 아무것도 하기 싫다 죽고싶다 그냥 내가 원하는 대로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면서 살고 싶다 엄마의 품에서 벗어나고 싶다 그냥.. 이 삶이 빨리 끝났으면 좋겠다 다른 애들처럼 서울로 놀러가고 펜션 잡아서1박 2일로 놀고 외박도 하고 집에 늦게 들어가고 싶다 그냥 소박한 소망인데 엄마는 그걸 이해 못 한다 언제쯤이면 엄마 품에서, 이 삶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진짜 너무 힘들다 이 삶이 여기에서 끝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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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york0413
· 7년 전
힘이 생길때까지는 섣불리 행동하지말자 더 모아서 더 준비해서 성인이 되었을때 네 날개를 펼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