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가 자녀 억압할때 가장 공감 안가는게, 사유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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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부모가 자녀 억압할때 가장 공감 안가는게, 사유가 '걱정돼서'인게 가장 공감안가요 저희 엄마아빠처럼 걱정돼서가 아니라 '열심히 공부하라고 보내준 학교인데 가서 놀기나 한다. 자퇴시켜버리고 싶다.'라는 마음이 가장 먼저들어야 맞지않나 생각이 들어요. 돈아까워서 화내는게 더 공감가는데, 걱정한다는건 일단 자***우는데 막대한 돈들어가는거에 자식이 연애하고 화장하고 하는걸 '수용'이 됐다는거니까 걱정하고 자시고를 하는건데, 그 돈아까움이 수용되지 않은부모들이 더 많아야 하는거 아닌가요. 아무리 청소년기때 겪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어도 현상은 현상일 뿐이고, 그거대로 행동하는게 얼마나 키워주는데 돈들어간 고마움을 모른다고 아는건데요. 어른따라하는것도 건방질 판에, 평범한 일반 경기도 중고등학교 애들때문에 그 남자애들사이에서 건방진거 보여주면 두배 세배로 화나고도 남을텐데 왜 저희 부모랑 똑같은 부모가 한명도 없을까요. 저같이 걱정하는 부모 말고 돈아깝다며 걱정은 안되고 화내는 부모가 왜 없을까요. 있다해도 왜 없다시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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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adi
· 7년 전
내자식 키우는데에 돈걱정보다 잘못될까봐 걱정하는게 맞지않을까요?돈이 없어서 힘든것보다 자식을 잃거나 자식이 잘못되었을때 힘든게 훨씬 크니까요. 걱정한다는건 수용한다는게 아니에요. 돈들어가는거에 속이 썩긴하지만 그걸로 인한 스트레스보단 혹여 자식이 잘못될까 걱정하는 마음이 더 크기에 중간중간 돈으로인한 잔소리를 할지언정 걱정되는 마음으로 이것도 조심, 저것도 조심, 이거안돼, 저거안돼 하시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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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baradi 돈아깝다는건 걱정이고 자시고 이전에 나오는거니까, 돈아깝다는걸 수용했으니까 걱정이라는 행동이 나오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