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상 #밥상예절 #저녁식사 #연년생아이육아 #남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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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kysun2690
·7년 전
새벽부터 하루종일 밖에서 일하느라 아침도 못챙겨주고 늦은 점심으로 허겁지겁 냉동고에 찬밥과 국에 말아 먹는게 미안해서 두아이들 저녁먹이고 점심먹고 잠이들었던 남편을 깨워 갈치구이. 떡갈비. 냉이국 등등 밥을 차리고 깨우니 한숨 푹푹쉬며 겨우 숟가락 들더니 살짝 타버린 떡갈비 깨작거리다 뱉어버린다. 이게 익은거냐며 국에있는 무를 보더니 숟가락 탁소리내며 내려놓고 그대로 싱크대에 국을 버리고 냉장고에 있던 남은 다른국을 데워 먹는다. 하루종일 나도 아무것도 못먹고 당신과 저녁을 먹으려고 기다렸는데 목이메인다... 아직 혼자 밥을 못먹는 두아이덕에 항상 내밥은 애들 남긴 음식물이다 나름 밥먹이고 싶어서 차렸는데 애들두 다 잘먹는데 반잔투정에 오늘도 눈물이 앞을 가린다. 생활비 못받은지는 2년도 넘었는데..... 그냥 먹기싫으면 안먹고 다른거 먹으면 될터인데 꼭 이렇게 상처를 줘야만 했나 싶다 나도 3년전엔 엄마밥먹고 설거지 한번한적없는 귀한자식이었는데 매일 내가 하는건 당연하고 집에오면 핸드폰게임하며 엎드리다 잠들기 일쑤인 남편은 왜 잔소리하는지.. 한국 엄마들은 슈퍼우먼이 되어야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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