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합니다. 부모님 장사가 잘 안풀립니다. 하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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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답답합니다. 부모님 장사가 잘 안풀립니다. 하루 열두시간 일해도 일 매출 6만원 7만원 정도 겨우나오고 본전일때도 많지요. 엄마는 매일 사는 낙이 없다며 푸념을 합니다. 팔 다리는 파스를 달고 삽니다. 그런 돈으로 자식 셋 키웠지만 자식들도 그닥 잘 풀리거나 효도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뭐 그건 엄마의 비뚤어진 말과 아빠의 폭언과 잔소리 때문이긴 하지만요.) 그 누가 저희 부모님을 노력부족이라고 게으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까. 다만 유행과 신기술을 외면하고 남들의 노하우를 들어도 시도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실줄 모르는것 뿐입니다. 소심한 성격임에도 녹음도 하시고 새로운곳도 가보시고 단속당하고 쫓기고 사람들의 시선에 맞서니까.. 아무것도 하지않는 게으름뱅이와 집 밖을 못나가는 겁쟁이와는 비교할수 없는 분들이지요. 덕분에 전 아픈곳 없이 컸으니까요. 다만.. 발전을 거부하는것에 전 답답할 뿐인거지요. 걱정거리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그저 기다릴 뿐인 수동성이 답답할 뿐인거지요. 젊은 사람들의 사업능력을 어떻게 비교할수 있겠어요. 그저 나이의 한계가 답답하고. 체력의 한계가 답답하고. 별것 없는 나의 한계가 답답하고. 철없는 동생들이 답답하고. 다 답답할 뿐입니다. 어디서부터 풀어나가야 할지 그걸 알수가 없습니다. 그러고보니 부모님처럼 저도 한답답 하는것 같네요. 하하. 로또꿈 하나만 꾸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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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mptis
· 7년 전
원래 나이가 들면 변화를 싫어하기 마련이죠.. 변화를 싫어하고 전통을 고수하고.. 천성이 그런것도 있겠지만... 그런분이 나이를 드시면 더 심해질거고.. 변할수있는것과 변하지 못하는것을 좀 정해보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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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mSoon
· 7년 전
부모님을 설득하여 전부를 바꾸면 좋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님의 입장에서 할 수 있는것을 하면 어떨까여? 다른 노하우를 부모님이 이해쉽게 정리해서 설명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구입한다거나 (님이 구입하실 수 있는 적당선에서) 가게 청소를 한다거나 등등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