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난 7살 때부터 화장실에서 문잠그고 울만큼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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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 난 7살 때부터 화장실에서 문잠그고 울만큼 엄마한테 우는걸 보이기 싫어하는 애였어 정말 어린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태어난게 죄책감이 들었어 난 엄마가 너무 좋아서 하루종일 붙어있고 싶은 순진한 아이였는데 엄마는 늘 나가서 놀았어 가지말라고 현관문 앞에서 까지 붙잡아도 아랑곳하지않고 늘 가버렸어 그래서 아빠한테 의지할려고 아빠랑 있을려해도 나랑 아무도 있어주지않았어 엄마 붙잡는 것 처럼 아빠도 가지 말라고 붙잡았어 일하러가는거면 몰라도 서로 각자 아빠는 다른 여자 엄마는 다른 남자 만나러 가는걸 알고있었기에 붙잡았었어 그 날 이후로부터 14살까지 난 당연히 의지할곳도 없으니 조용한 애가 되버렸어 그리고 엄마 아빠는 이혼했어 난 엄마랑 살았고 엄마는 늘 조용하고 숱기없는 나한테 니 아빠 닮았다고 꼴보기 싫다고 막말을했지 정작 날 이렇게 만든건 엄마 아빠 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난 늘 내가 태어난거에 죄책감을 가지고 있었고 원망하지 않았어 지금은 엄마보다 한참 어린 새아빠랑 살고있지 내가 짐이 된것 같아 둘 사이에 그래서 늘 눈치봐 조금만 둘이 사이 안좋아도 다 내 탓인것같아 새아빠한테도 미안해 늘 티비보다가 어린 아이들이 아빠 아빠 거리는 대사만 들어도 피해 난. 젊은 새아빠도 당연히 어린 아가들 자기의 자식 가지고싶어할테니까. 시도때도 없이 죽고싶어 눈감으면 그대로 쭉 영원히 잠들고싶어 전에도 늘 그랬듯이 오늘도 그래 미안해 내가 태어나는게 아니였는데 말이야 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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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hihihi9
· 7년 전
힘들었구나.:) 나한태 기대도되요. 그리고 당신은 너무소중한존재여서 없어지면 내가 슬플거에요. 너의 잘못이아니야. 태어나줘서 고마워, 지금까지 살아줘서 고마워. 사랑하고. 우리조금만 더 힘내요. 멋지게자라서 나힘들게했던 사람들 비웃어주자. 응? 그러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살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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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gjbcuj0145
· 7년 전
그래요 위 마카님 처럼 조금만 더 살아봐요ㅎ 그리고 저한테 기대도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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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0423
· 7년 전
힘내요,,!아직어린데두..너무 힘든일을 빨리겪었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