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언니와 친정동생과 같이 가게를 하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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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ttvictory
·7년 전
친정언니와 친정동생과 같이 가게를 하고 있어요 친정언니가 투자하고 저는 기술자로 투자하지않고 동생은 명의가 동생 앞으로 되어있고 돈 관리를 하고있어요 1년 남짓 되어가는데, 가게 사정이 좋지않아서 월급도 제대로 받지못하고 저도 맞벌이다보니 집 사정도 힘들어지고, 그런데 가게 유지때문에 돈 달란 소리도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그런데 언니네는 해외여행가고 할 꺼 다 하더라구요ㅠㅠ 저는 새벽에 나가서 저녁까지 일하고 혼자 손이 퉁퉁 붓도록 일했는데 저도 힘에 부치더라구요. 그렇다고해서 언니나 동생이 가게 매출올리려고 노력하지도 않고, 괜히 차렸니 나땜에 차렸니, 이런 원망만하고 자기네는 기술이없어서 할 수 있는것이 없다고 푸념만 해댔죠. 그러다가 요즘 가게 수익이 조금씩 나기시작해서 제 월급을 처음으로 제대로 줬어요. 그러면서 저보고 월급 제대로 줄테니깐, 힘들단 소리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수익이 조금 나면서 저 혼자 15ㅡ16시간씩 5분도 못쉬고 밥도 못먹고 일하고있어요 그런데 동생은 가게돈에서 쪼끔이라도 돈이비면 종이에써서 제가 일하는 동선에 붙여두더라구요 한 두번 그냥 넘기고 그냥 넘기고 하다가 이번에 터졌어요 전 월급도 제대로 못받고 해도 사정이그러니 대출받고 카드론받고 해서 허덕이며 살았는데, 자기네들은 만원 이만원 빈다고 저를 의심하고 그러는게 너무 맘이 상하더라구요 동생은 가게나오면 핸드폰하고 제가 뭐좀 해달라하면 자기가 뭘 해주길 바라지말라고.. 제가 20키로 포대자루를 날라도 그냥 쳐다만보고 저한테 주는 돈이 아깝다고 하더라구요. 너무 횡설수설 글을 써서ㅜㅜ 발전성없고 저 너무 지치고 내가 이렇게 살아야하나 싶을정도로 자괴감에 빠졌어요. 1년동안 진짜 말그대로 ***이 일했는데 그걸 당연시생각하고, 제가 쪼끔만 싫은소리하거나 큰 소리내면 저보고 정신병 걸렸냐고. 따져묻고, 진짜 육체적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고, 제가 쫌만 화내거나하면 가게 접으라고 그러면서 저땜에 망한거라고 친정없이 살아보라고 그렇게 말하네요 너무 스트레스받고 몸도 너무안좋고 집꼴은 말이아니고 어케야할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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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
han333
· 7년 전
다른거 다 떠나서 그렇게 일하시면 나중에 백퍼 관절염 손목증후군 골병 다 걸립니다 주위에 골병 든 사람 여럿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