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가고 벌써 반 년이 지났어 많이 변했어 우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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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 가고 벌써 반 년이 지났어 많이 변했어 우리 가족도 나도 나는 별로 안좋은쪽으로 변한거같아 정신과약을 먹고 중독 수준으로 술을 먹고 잠자는게 힘들어 수면제를 며칠분 먹었다 회사변기서 쓰러져있어 다들 힘겨운가봐 그전에 외국가서 공부하고싶고 그랬던 난 딴세상 사람같아 그때 엄마 보내기 바로직전 병원 복도서 엎어져있으면서 화장실서 토하면서  아 맞아 세상엔 이런 세상도 있었지 깨달았던거 같아 모르는일이 슬프고 괴로운일이 너무 많더라구 난 아직도 엄마 그 차가운 이마 피가 쏠려서 벌겋게 된 아랫쪽 피부 다 아는데도 살아있는데 우리가 그 뜨거운데 보낸건 아닐까 그런생각드는데.. 잘모르겠어 솔직히 아직까진 즐겁고 행복하게 살 생각도 안 드는데.. 그래도 언젠가 내가 좀더괜찮아지면 사람들 그리고 잘안보이는 슬픔들 이런걸 공부해보고 싶어 정말 짧은 순간이었지만 난 세상에 이렇게 괴로울수있나 다른 사람들은 이런걸 어떻게 감당하고살까 그런 생각이 들었거든.. 잘지내지? 나는 내년에 서른이야 벌써 나 사회생활도 못하고 남친도 못사귈거같다하더니 벌써 이렇게 되었어. 내가 더 무슨 할말이 있겠어.. 그냥 행복하게 사는거조차 힘들더라. 그래도 더이상 우리와의 끝난 연으로 괴로워하지 말기 그러기만을 바랄뿐이야.. 내가 다 미안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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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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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9603
· 7년 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글쓴이 님도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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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r1
· 7년 전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