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가 조금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것 같아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우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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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빠가 조금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한것 같아요..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같이 잘놀고 그랬는데, 어느새부턴가 오빠가 저를 대하는태도가 이상해졌어요.. 같은 식탁에서 밥을 먹으려 하지않고, 같이 거실에서 티비볼때면 베게로 제가 있는방향쪽의 자신의얼굴을 가려요.. 그리고 같이 소파에 앉게되면 아씨..하면서 진심으로 싫어하고, 제가 말걸면 엄청 싫어하고 말을 안걸어요 자동차에서 뒷자리에 같이 앉을때도 손으로 절 안보려는듯이 얼굴을 가려요 제가 차에서 말하면 손가락으로 귀를 막아요.. 그때마다 전 티는 안냈지만 마음이 엄청 아렸어요 집에서도 제가 거실에있고 오빠가 화장실가려고 나오면 얼굴을 반대편으로돌리고, 손으로가리고 화장실로 엄청 빨리가요.. 그래서 한 때 저도 우울증 비슷한걸 걸렸던 적이 있어요 같은집에서 절 극도로 싫어하고 똥취급하는 사람과 몇년을 지내니.. 우울증안걸리는게 이상하죠 오빠가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따돌림을 좀 당한것 같거든요.. 그래서 그런 걸까요..? 엄마랑 아빠도 뭔가 오빠를 대하는태도가...음..엄마는 그런오빠에게 엄청 노력하는것 같거든요 말투도 엄청 친절하고 상냥하게하고 기분존중하고.. 근데 아빠가 좀 오빠를 무시하는거같아요 저한테는 두분다 엄청 좋으시지만 오빠한테는..음 잘모르겠네요 그리고 오빠가 지나치게 야구에 집착해요.. 또 방에서 거의 안나와요 진짜 밥도 방에서먹고..방에만 틀어박혀있어요..거실에서 야구 볼때 빼고..저도 같이 보고싶은데 같이 거실에 나와있으면 오빠가 엄청 싫어하는티를 내서 야구시즌엔 저도 방에 틀어박혀있었어요.. 그리고 오빠 벽붙이 장롱?그안에서 배변이.. 발견된적이있어요 몇번이나.. 엄마아빠랑 다투고 오빠가 방에들어가면 오빠방에서 막 쾅쿵쾅이런 소리가 나요.. 더 많은 사례가있는데 갑자기 쓰려니 생각이 안나네요.. 오빠가 이런행동을 보인게 거의 8~9년 됐을거예요 저랑도 8~9년동안 말은 50마디도 안했을걸요 오빠랑 같은 공간에 있을때 마다 너무 불안하고 우울하고 제자신이싫고 마음이아프고 죽고싶어요.. 절 너무 싫어해서... 오빠가 맨날 방에만 있는다고 했잖아요.. 거실에서 말하거나하면 오빠가 방에서 제목소리듣고 싫어할까봐 작은소리로 말하게되고 그냥 말하는게 무서워요.. 오빠가 지금은 군대 갔어요..그래서 저도 오빠가 집에 있을때보다 마음과 정신이 좀 건강해진것같아요 오빠가 전역하고 집에돌아올 생각을 벌써부터하면 한편으로는 오빠에대한 연민이들고, 한편으로는 오빠가 절 너무 싫어하니까 마음이 너무 아파요 우울하고.. 다른 친구들 오빠들을 보면 너무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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