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를 죽여버리고 싶어요 진짜 쓰레기같은 ***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성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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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오빠를 죽여버리고 싶어요 진짜 쓰레기같은 ***거든요 저희 아빠가 돌아가셔서 원래 유치원교사셨던 엄마가 2년 넘게 인력소에서 일을 받아서 식당에 가세요 식당일이 유치원교사보다 안 좋다는 건 아니지만 힘들기도 하고 엄마께서 손이랑 어깨 쪽이 안 좋으신데 그래서 일하기를 힘들어하세요 그렇게 일당으로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고 있어요 근데 오빠는 자꾸 엄마한테 욕을 하면서 자기가 쓸 돈이 없다고 소리를 질러요 애를 싸놓고 돈 없는 것들이 제일 병*이라는 말도 많이해요 비슷한 말도 거의 매일 하고요 엄마는 또 오빠를 무서워해서 화도 못내고 알았다고만 해요 저는 엄마가 힘들어보여서 매일 감사하고 있는데 오빠는 당연한 거라고, 아니 자기한테 더 잘해야한다고 생각해요 지금 오빠가 21살인데 작년 1년동안 자기는 놀기만 하면서 하루라도 그런 말을 안하면 놀랄 정도로 매일 그랬어요 제가 듣기에도 상처인 말을 엄마한테 퍼부어요 근데 엄마는 오빠를 되게 좋아해요 알고 보면 착한 애라고요 하루 욕 안하면 하루종일 오빠는 착하다고 해요 그걸로 끝이면 또 모르겠는데 저보고는 매일 나쁜 년이라고 해요 오빠를 배려 안했다고요 집안일도 제가 다 도와주고 오빠는 침대에 가만히 있는데 도대체 제가 왜 배려해야 될까요? 배려라는 건 빨래 널 때 시끄러우니까 오빠가 씻을 때 빨리 널라거나 그런 거예요 저는 그렇게 착하지 않아요 착해지고 싶지도 않고요 그리고 제가 정말 소름 돋는 일은 오빠의 사회문제? 에 대한 생각이에요 요즘 미투운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 오빠는 미투운동을 매일 욕해요 원래 남자들은 다 그런 거고 못생긴 여자들이 피해의식을 느껴서 그런거라고요 자기도 예전에 맥도날드 같은 데 예쁜 알바생 있으면 일부러 휴지를 떨어뜨리고 알바생이 그거 주울 때 치마 속을 몰래 보고 그랬대요 진짜 같이 살기도 역겹고 같은 공기로 숨쉬는 것도 싫어요 외모지상주의도 심하더라고요 나갔다 오는 날마다 뚱뚱한 여자들이 한심하다고 해요 그런 사람들이 *** 당했다고 하는 거라면서요 남이 뚱뚱하든 말랐든 그게 무슨 상관이죠? 오빠랑 사니까 너무 불행하네요 제가 고딩이라서 늦게 오니까 요즘엔 좀 괜찮았는데 늦게 와도 욕을 들어야 하더라고요 저는 누구랑 싸워본 적이 없어서 화도 못 내요 그래서 그냥 무시하고 있는데 오빠가 사업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 사업이 망했으면 좋겠어요 오빠같은 물건이 성공하면 너무 억울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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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mecindy
· 7년 전
어머니랑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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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sghojkii
· 7년 전
망하면 빚을 떠앉을 수 있으니 거절잘하세요 보증 절대 서지마시고요 가족이라도 남이라고 생각하고 선을 긋는 것이 좋을 것같습니다 빨리 독립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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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eugol0
· 7년 전
와... 진짜 작성자님 고생 많으셨겠어요.. 제가 도와드릴 순 없지만 그래도 꼭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ㅠ 이런 말뿐이라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