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지친다#공부#가족 지친다.... 내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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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지친다.... 내가 무슨 로봇도 아니고 하루 네 시간 취침이 기본인줄 안다. 국영수 모의 112를 받아도 이과가 국영 잘해봐야 뭐하냐고 수학이나 잘하라고 언제나 뭘 해도 힘들어 죽을거같아도 모든게 다 예사가 되어버렸다. 아 그냥 제발 좀 죽을 수 있었으면. 자살은 지인들때문에 하고싶지 않으니 사고든 과로사든 뭐든 제발. 이미 몸도 마음 다 망가져버렸는데 이렇게 대학가고 취업해서 뭘 어떻게 하라고 보장된 미래? 웃기는 소리하지마요. 이 상태면 대학가서 병원신세부터 질걸요? 그리고 어자피 당신들 꿈이지 내 꿈도 아니잖아. 진짜 뭐하는 짓인지. 제발 어떻게든 끝이 나기를. 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전에 먼저 자연스레 죽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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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awoody
· 7년 전
니가 있기 때문에 세상도 존재하는거야. 너가 뭘하든 응원해주는 사람이 여기 있다는 것 만 알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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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SH
· 7년 전
성인이 되고 어느정도 새로운 사람을 사귀고, 온전한 내 시간을 갖게 되면 그 자유로운 시간을 어느정도 느끼실 수 있을거에요. 고등학생이신가요? 지금은 힘든 고등학생이라 자유롭다는 것에 한계가 많잖아요. 뭐랄까 대학 처음와서 사람들이랑 얽히고 살다보면 바쁘고 피곤해도 그 와중에도 느껴요. 그래도 고등학생 때보다는 낫구나.. 물론 시간이 지나면 대학생도 힘들어요. 그게 당연하죠. 뭐든 편하고 쉬운 건 없잖아요. 그래도 생각해보면 역시 성인이 나아요. (대학을 가든 안 가든..) 미성년자때는 놀 곳, 갈 곳도 뭐랄까 한계가 있어서 자유시간을 얻어도 아직도 교복을 입은 것만 같았는데 성인 되면 뭐든지 허용받는 기분이랄까. 기운 내요. 성적 못 받은 것도 아닌데 다그치기만 하면 뭐 뚝딱 좋은 성적이라도 내주는 줄 아나봐요. 정말 생각해서, 날 위해서 하는 말이었다면 내기분 더 고려해서 했을텐데. 다그친다고 해서 되는게 아닐텐데. 수고했어요. 잘해왔어요. 그러니 좀만 기다려봐요. 성인이 된 것에 어느정도 자유로워지면 문득 아. 오늘은 가고싶었던 거기나 가볼까? 하고 생각한 뒤 바로 실천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갖게될거에요. 믿어봐요 :)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