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9통정도 전화 안 받으셨으면서 다른 사람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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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엄마가 9통정도 전화 안 받으셨으면서 다른 사람이랑은 통화하고 제 전화만 안받아서 진짜 짜증나가지고 자존심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딱 스케이트장 들가서 엄마한테 왜 내전화만 안받았냐 하니까 그거는 그냥 대충 넘어가시고 갑자기 김밥 한봉지 주시면서 집가서 혼자 먹으라는거에요 그래서 순간 욱해서 됐다고 하고 그냥 안갖고 나와버렸어요 엄마가 또 집오면 소리지르면서 동생친구 엄마도 있는데 왜 그렇게밖에 행동 못하냐면서 엄청 소리지를게 뻔한데 뭐 그건 그냥 제가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거든요 근데 제가 이런 행동한게 정말 문제가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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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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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bcf9a6b1dcee9d26325 반문해서 죄송합니다만 어머님의 어느부분이 잘못이라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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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r1del 음 어느 부분이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셨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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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음 추가하자면 제가 7번 연속으로 전화를 했고 8번째 걸 때 통화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계속 거는데 계속 통화중이라 하다가 어느순간부터 그냥 연결음이 가더라구요 그래서 아 이제 받겠구나 싶었는데 안받으셔서 그상태로 2번 더 전화하고 들어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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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잘못이라기 보단 대략 8가지의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물론 제 기준에서와 상식적인것 포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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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계속 엄마가 언성높이면서 고래고래 소리지르시네요 인성이 이렇게 삐딱하게 변해서 인생 어떻게 살려고 그러냐고 동생 친구엄마도 있는데 왜 인사도 안하고 가냐고 대충 예상했던 말씀을 하시는데 뭐 이젠 너무 익숙해졌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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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pr1del 혹시 어느 부분이 아쉬*** 알려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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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흐익 왜 3번이나 언급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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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1del
· 7년 전
1. 전화를 9통이나 했다는건 내용전달이 중요한거라는것인데 그런경우면 차라리 문자를 남겼으면 한 점. 2.전화를 안받은 건지 못받은건지 파악도 전에 그냥 안받은거라 속단한 점. 3.짜증이 난 이유 그리고 자존심. 내 전화라면 얼른 얼른 제깍제깍 받아야 하잖나라고 생각한 점. 4. 딱 들어가서 엄마가 나랑 대화 할수 있는 상황인지 헤아리지 않고 다짜고짜 따진 점. 5.딸의 지속적인 전화를 부모가 안받을리 없는데 안받게 만든 점.(이건 여러 경우중 하나입니다.) 6. 동생친구 엄마 앞에서 엄마가 준 김밥 안갖고 그냥 와서 무렴준 점. 7. 6번 때문에 엄마 체면 구기게 한점. 자기딸 감쌀라고 구차한 변명하게 만든 점. 8.소리지를게 뻔하다라고 엄마의 행동을 가벼이 여기고 치부한 점. 9. 뭐 그건 그냥 제가 한귀로~ 라며 부모님 말씀을 마이동풍하겠단 점. 물론 어리신 나이에 충분히 그럴수 있다라 생각합니다. 한편으론 이해도 하고요. 저역시도 부모님께 말대답도 하고 화도 내보고 그랬지요. 중요한건 다 지나고 나이먹고난 다음엔 그랬었던 내 행동들이 잘한게 하나도 없었다라고 느껴질거라는거에요. 누구나 다 그렇게 효도하기도 하고 다투기도 하고 그럽니다. 조금은 더 마카님이 부모를 비롯해 다른 분들도 헤아릴줄 아는 사람이 되었음 하는 바램에 몇자 적어봅니다. 제 기준에 의한것도 있어서 마카님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을겁니다. 견해차이라 생각해 주셨음 좋겠네요. 너무 노땅 같은 말이겠지만 우리 부모님들 백년천년 사시는거 아니에요. 예쁜 따님이 예쁘게 효도하셨음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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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 7년 전
@pr1del 그 나이때를 뭐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쓴니님의 아픔은 당신이 생각하는것보단 크겠네요.그리고 소리지를게 뻔하다는건.소리를 질렀다는 뜻이죠.그걸로도 스트레스 받아요.그 나이먹고는 왜 매일 튀어나오나요.나이먹으면 소리질러도돼요?난 자식이 하는거 무시해도 자식은 나 무시하면 안 됀다고 생각하세요?엄마 체면은 뭐에요?자식을 보여주기 용으로 키우는것도 아니고.자기.체.면.감싸려고 한 변명이죠.그리고 무조건 부모가 전화를 받진 않아요.받아도 말투가 다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