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도 읽어주세요. 요즘에 엄마랑 싸웠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별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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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길어도 읽어주세요. 요즘에 엄마랑 싸웠어요. 거의 한두달 다되어가는데 사실 시작은 별거아니었어요. 교복을 단박아도 된다는 허락을 받고 줄이려했는데 제가 또래보다 다리가 길어요. 그래서 치마길이를 줄이지않았는데 짧게 보여요. 근데 길이를 더늘리라고 하는거에요. 단박는 이유는 저희교복이 원래 너무 퍼져서 계단에서 보면 너무 적나라해서 가리려고 한거라 선생님도 뭐라안하시거든요. 제가 이렇게 옷때문에 엄마랑 싸운이유는 저는 5학년때 옷을 또래처럼안입고 엄마가 입으라는데로 셔츠에 바지. 여름에도 7부에 셔츠. 원피스. 이래서 애들이 저를 따시켰거든요. 정말로 어이가없지만.. 그거에 따른 트라우마인지 다른애들이랑 비슷하게 다니지않으면 불안감이 너무 커요. 그런데 그걸 예전에 엄마한테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엄마는 너무 다정한것만을 추구하세요. 시대가 바뀐만큼,내가 당한 일로인한 트라우마도 있는만큼 엄마의 작은틀을 조금 넓혀도 될거같은데 그로인한 생각의 차이로 싸웠어요. 또 요즘 애들이 학원이 늦게끝나서 10시전에는 친구가 연락을 잘 못해요. 10시 또는 11시에 폰을내라고 하는데 그러면 저는 누구랑 연락하고 누구랑 웃죠..? 그래서 엄마랑 싸운후로는 내지않았어요. 엄마도 약속을 안지켰으니까. 근데 오늘 엄마라고 부르지도말고 제 마음을 위로해주던 핸드폰요금도 제가내라고 하네요. 어떡해야하죠. 또 엄마의 목표가 너무 높아요. 그 기대에 못미쳐서 너무 힘들어요. 평균 88점대면 시험 잘본편아닌가요. 학교시험이 어려우니까 88점이면 잘본건데 90못넘었다고 구박받고.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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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says
· 7년 전
엄마분이 너무 글쓴이님한테 강요만 하시네요 물론 부모들 마음은 다 자식잘되라고 하는말이겠지만 이렇게 강요만 하는건 자식한테 별로 좋지않아요 글쓴이님 평소에 소심하고 남한테 자기주장 잘 못하시죠? 집에서 하라는대로 강요만 받고 자기주장 못해본 사람은 밖에서도 똑같아질수밖에 없어요 그러니까 이번엔 절대 기죽지마시고 엄마랑 잘 얘기해봐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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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공개 (글쓴이)
· 7년 전
@lilasays 공감해줘서 너무 고마워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