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이혼]
알림
black-line
비공개_커피콩_아이콘비공개
·7년 전
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어렸을때부터 부모님의 학대아래서 자랐습니다 초등학교5학년때는 부모님이 심하게 싸우셨고 이유는 엄마가 회식에서 늦게 온다라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엄마가 혹시라도 늦게 올까봐 11시40분만 되면 두려움에 떠느라 심장이 아팠고 지금까지도 11시40분만 되면 그 생각이 계속 떠올라서 너무 긴장되고 심장이 아픕니다. 그 뒤에 결국 이혼을 하셨고 저는 아무것도 모르고 친구들하고 인사도 못한채 이사를 가게되었습니다 새로 입학한 학교를 마치고 하교를 하던 중 멀리서 익숙한 차와 남자가 집 앞에 서 있었고 그 순간 몸이 굳었습니다 그 사람은 저를 보고 달려와 저를 잡으며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정말 잘하겠다고 하며 저에게 사정사정을 했습니다.저는 다시 뿌리쳤지만 이번에도 저 모르게 엄마와 아빠는 재결합하여 같이 살게 되었습니다 아빠가 저에게 했던 얘기는 사실 거짓말이였습니다. 집에 돌아가자마자 아빠의 눈빛이 정말 죽일듯이 무서웠고 그 날 밤엔 엄마와 같이 살지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을 하였습니다 저는 그때부터 아빠가 무섭고 엄마가 원망스러워 말도 잘 못하게되었습니다 밥을 먹을때엔 엄마가 와서 야 나와서 밥먹어라고 말을 했고 제가 안먹어라고 말을하면 ***년,***이라면서 문을 쾅닫았습니다 또 저에겐 언니가ㅣ 있는데 언니가 고등학생때 큰 사고를 당해 입원을 하게되었고 모두 언니를 돌보느라 저는 방치되었고 언제 떨어질지 모르는 냉장고 음식을 아껴먹으면서 하루하루 밤새 울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언니가 아프다는 이유로 더 심한 차별과 학대를 받으며 컸고 심지어 제가 자신의 딸이아니라며 집에서 내쫒으셔서 친구의 집에 가서 하루를 묵었고 다음날은 도서관에서 버텼습니다.진짜로 갈데가 없어져서 저는 결국 제 잘못도 아닌데 먼저 사과를 하고 집에 들어갔습니다.지금까지도 저는 학대를 받으며 생활하고 있습니다. 얼른 돈을 벌어 집에서 나가고싶고 이 사람들과의 인연을 끊고싶습니다 하루하루가 불행하고 죽을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3가 달렸어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Scare
· 7년 전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제가 일단 이 글을 읽고 하고싶었던 말은 버텨주셔서 정말감사해요 힘들었겠죠 이제 하루하루가 행복해지셨으면 좋겠어요 제가 할 수 있는건 비록 말뿐이지만 행복하셨으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liria
· 7년 전
많이 힘드셨겠어요.... 얼마나 무섭고 두려웠을까...저는 상상도 안되네요.... 지금까지 그걸 버티고 사셨다니... 버텨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힘들고 죽고 싶으셨을텐데 지금까지 버텨주셔서 감사해요..이런 작은 글이라도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커피콩_레벨_아이콘
BTOBTS
· 7년 전
힘들었죠..저라면 버티지 못했을 거에요ㅠㅠ진짜 연을 끊고 싶으시다면 학대로 신고가능합니다..ㅜ증거가 있어야 하겠지만요ㅠㅠ 마카님의 마음이 너무 착한거 같습니다 아무에게도 피해가지 않기 위해 스스로 돈벌어서 나갈 계획도 있으신게 너무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