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랑 있으면 토가나오고 속이 울렁거려요.배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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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yrn
·7년 전
가족이랑 있으면 토가나오고 속이 울렁거려요.배가 아푸면서 머리까지 돌고 다른사람 수백명이 내 몸을 누루는것같아요 밑으로.근데 전 학원이 7시나8시에 끝나서 오래걸려요.그런데 집에 최대한 늦게 들어가고 싶거든요.뭔 핑계를댈까요?갈데는 꽤 많은데.집에 있으면 뭔 말이라도 하면 제가 ***없게***이 대답해서 어차피 또 맞고 욕먹고 쫒겨날텐데.그럴바엔 내가 먼저 나가는게 나을것같아요.뭔 핑계를 대죠?밤8시에 뭐라고 말하고 그냥 제 발로 나갔다 들어올수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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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anin
· 7년 전
사실대로라면 진실된 말이 가장 좋습니다. "너무 힘들다. 너무 힘들어서 밖에 공기 좀 쐬고 싶었다. 이해해달라." 정도로 말씀해주신다면 부모님이 이해해주시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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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anin
· 7년 전
뭐 때문에 힘든지 모르겠지만 전 가족들 때문에 꿈을 접었거든요. 그 고통 저도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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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글쓴이)
· 7년 전
@1banin 12살 쯤에 그런적있어요.왜 힘드냐고 물어보고 전 짜증이 나서 대답을 안 하고 화만 냈어요.엄마도 소리지르면서 물어봤고요.그리고 넌 나가면 ㅂㅈ나 벌리고 다닐년 이라는 말 듣고 집에서'쫒겨났어요'그리고 아빠랑 같이11시에 들어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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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anin
· 7년 전
충격받을만 하셨네요. 그런 말을 들으면서도 지금까지 순수한 자신을 포기하지 않은 당신은 정말 대단합니다. 제 생각이 맞다면 부모님이 글쓴이님에 대한 너무 기대감이 크신것 같습니다. 그 부담감과 부모님에 대한 반발심이 심리적인 요소로 작용해 트라우마로 남아 스트레스를 계속 주는것 같군요. 혹시 부모님과 방을 따로 쓰신다면 문을 닫고 말도 한마디 섞지 않는 것도 방법입니다. 전 그렇게 약 8년간 살아왔어요...하지만 별로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빠르게 부모님과 화해하셔서 꼭 행복한 가정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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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글쓴이)
· 7년 전
@1banin 그러긴 글른거 같내요.멀쩡한 사람이 없어요~엄만 우울증환자에 동생은 폰 중독.아빤 안정불감증.난 조울증 등 각종 정신병 환자....진짜 답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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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banin
· 7년 전
그래도 너무 힘들어하진 마세요. "이 집에서 탈출하고 만다." 라는 의지 하나만 붙잡고 사세요. 그게 당신을 굳건하게 버티게 해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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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
· 7년 전
나랑 똑같네.. 나도 가족들 보기 싫어서 맨날 피***에서 겜하다가 새벽 세시에 들어가는데... 학원 얘기하는거보니 미성년자라 새벽까지 피***에 있진 못할거고... 난 학생때는 독서실 끊어서 새벽 두시까지 독서실에 있었다 덕분에 공부도 머 많이 했다만 .. 말 안통하는 가족이면 백날 힘들다 말해도 이해못함 ㅋㅋ 왜냐면 지들이 제일 힘들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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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글쓴이)
· 7년 전
@JACO 맞아요ㅠㅜ 진짜 피곤하고 함들어요.나한테 이기적이라면서 왜 자기들은 나한테만 기대려고하는지...그걸 또 안받아주면 맞을거같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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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CO
· 7년 전
내말이 그말입니다.. 지들은 나한테 엄청 기대려 하는데 정작 내가 기대려하면 ***함;;;;; 에휴 .. 남들이 보기엔 먼지만한 아픔이라도 그게 내 아픔이면 세상 아프죠. 그걸 이해해주고 서로 다독여줘야하는게 가족인데 대화도 안통하고 머 말만 하면 화만내니 그들이 보기엔 내가 이기적으로 보이는거고 글쓴이님을 이기적으로 보는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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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글쓴이)
· 7년 전
@JACO 그러게요ㅠㅜ그러다가 친구들한테 그소리 안 들으려고 ***처럼행동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