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저는 아빠와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집 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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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정말 저는 아빠와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희집 싸움의 근원은 아빠로부터 시작합니다. 그놈에 술때문에 집안 분위기를 망치기 마련입니다. 저는 이걸 자그마치 10년 이상을 겪어왔고 보고 자랐습니다. 아빠는 술취해서 들어오면 꼭 자는 저희를 깨워서 연설을 하고 엄마에게 욕을 하며 조금 더 가면 손찌검까지 갔습니다. 저는 직접 때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엄마가 아빠에게 맞고 우실때 굉장히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무 죄없는 엄마는 맞고 집안 분위기는 진짜 너무 안좋습니다. 술을 안마실때는 이러지 않습니다. 술이 없으면 저희집은 누가봐도 행복한 가정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술이 들어가는 순간순간이 저에게는 두렵습니다. 오늘은 무슨일이 생길까.. 오늘은 조용히 넘어가겠지.. 이런 생각을 하는게 일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정말 너무 힘드네요 내년이면 성인인데 정말 집나가고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저희 아빠는 가족을 굉장히 수준낮게 보십니다. 요즘 시대가 어떤 시대인데 아직도 아빠는 아빠시대에 갖춰 사는거 같습니다. 예를 들어 자격증 몇개를 땄다. 아빠는 이 말을 듣고 아빠 어릴땐 자격증 그정돈 껌이라는 식으로 이야기하고 그땐 모르죠 쉬웠을 수도 있고 그래서 전 아빠가 술마시는것과 가족 무시하는걸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떡해하면 좋을까요..? +술취해서 하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보기도 했지만 안보겠다며 치우라는 식으로 이야기합니다. +저희가 이야기를 해도 아빠는 절대 믿지 않으려하고 사기치지말라고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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