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희 집에서는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요.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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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요즘 저희 집에서는 이혼 이야기가 오가고 있어요. 부모님 두분이서 이혼하자. 가 아닌 저에게. 그리고 동생에게 이혼에 대한 이야기를 물어보시고, 자신이 이혼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들을 하시는것 같아요.. 사실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지 않길 바라는데... 이걸 어떻게 해결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저희 아빠는 3형제중 막내세요. 큰아빠. 작은아빠가 계시는데 저는 어릴때 큰 엄마들이 엄마한테 전화해서 있는욕 없는욕을 하신걸 정말많이 봐왔고. 엄마가 우는 모습도 너무나도 많이 봐왔어요. 할머니는 큰엄마가 말하는데 왜 말을하냐며 때리면 맞으라는 말씀과. 큰엄마는 엄마가 들어온 첫날부터 꼴보기 싫었다는 말씀등을 정말 많이 하셨죠. 아빠도 이런걸 모르는건 아니에요. 옛날부터 이런일은 자주. 그리고 심하게 일어났었으니까요 일이 더 심해졌을땐 저의 동생이 아플때 부터였어요. 다리수술을 하고 보호대 같은것들을 학교 갈때. 집에있을때 하루종일 차고 있어야 해서 오랜시간을 움직일 수 없었는데 그때마다 큰엄마와 할머니는 애가 약한것도 엄마탓이라며 말을 하더군요. 그렇게 엄마는 동생을 핑계삼아 2~3년동안 시댁을 가지 않게 됩니다. 항상 큰 행사때마다 혼자갔던 아빠는 혼자라는 생각과 그 사이에서 알게 모르게 많은 힘들을 겪으셨겠지요 하지만 맨날 가족이니까 넘어가자거 얘기하는데.. 우리는 가족이 아닌가. 라는 생각더 들더라거요 어제도 큰아빠가 전화와서 제수씨를 바꾸라는 말에 아빠가 바로 전화를 바꾸셔 일이 붉어지고. 전엔 아빠가 거짓말을 치고 매번 할머니와 큰엄마가 같이사는 곳으로 다녀와서 둘이 이런 일이 더 크게 벌어지고 있어요.. 이혼이 두분에게 필요하다면 제가 말리면 안되는것을 알고 있지만 저는 엄마와 아빠가 따로 산다는 것을 생각할수도 없고 있지 않은 일이었으면 좋겠어요.. 이 두분을 어떻게 해야 다시 돌릴수 있을까요..? 어디서 부터 뭐가 잘못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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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ig
· 7년 전
아버님이 문제이신 거 같은데요..?이혼을 원치 않으시겠지만 여기서 이혼 안 하시면 어머니께서 어떤 불행을 닥칠지 모르니 이혼은...하시는 게 나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