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도 하지 못한 얘기 들어줄래? 대화를 하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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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누구에도 하지 못한 얘기 들어줄래? 대화를 하지 않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엄마를 따라서 미국으로 초등학생때 이민을 가. 아이는 초등학교를 참 좋아했었고 졸업을 하고 가기를 바랬지만 결국 엄마를 따라갔고 동양인이라는 이유로 왕따도 당했지. 그 아이는 이제 대학교 2학년이고 엄마랑도 아빠랑도 떨어져살지. 부모님은 아직도 서로 말을 안 하셔. 매일 중간에서 “아빠, 엄마가 돈 보내래” “엄마, 아빠가 좀 알아서 살래” 를 반복하며. 아이와 엄마는 아주 애틋하고 사이가 좋아. 아빠랑도 나쁘지 않지. 하지만 중간에서 받는 스트레스는 아주 딱 죽고싶을 만큼 괴로워... 이 얘기를 누군가와 나누고 싶지만 주위에 딱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 할 친구도 없지. 모든 사람들은 자기 살기 바쁘니까. 하지만 어쩌면.. 이런 곳이라면..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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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가 달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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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0711
· 7년 전
이런 말이 당신의 아픔에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그동안 많이 힘들었겠어요. 수고했어요. 그 속에서라도 작은 행복을 찾고 놓치지 않길 바라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