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5살 여자아이 입니다. 저에게는 13살 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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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ksj04
·7년 전
저는 15살 여자아이 입니다. 저에게는 13살 동생이 있고 저희 부모님은 현재 이혼합의서를 작성중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저는 첫째이지만 제가 태어나기전에 저희 어머니는 이른 임신으로 이모들(엄마의 언니들)의 괴롭힘을 많이 당하여 쌍둥이를 유산하셨고 그 충격으로 유산 이후로 저희 아***는 외가댁에 한번도 간적이 없습니다. 제가 나온 이후로 아***는 명절때마다 혼자 마루에서 티비를 보시며 인상을 쓰고 계시고 저희는 엄마 나 동생 이렇게 셋만 외가에 다녀옵니다. 근데 저는 14살때 까지는 아빠가 외가댁에 왜 안가시는거지? 라는 생각에 명절 마다 아***에게 아빠 아빤 엄마 싫어? 왜 아빠는 할머니 댁 안가? 라는 말을 했네요.. 저희 아빠는 가끔 외가댁에 가는 꿈을 꾸고 일어나서 저희도 있는 앞에서 이 x같은 곳에 내가 xxx같이 장가를 와서 이 고생을 하고 xx이냐 라는둥 엄마를 부르고 컵이나 책을 던진다는둥 무서운 행동을 하십니다.. 저는 그렁 아빠가 싫지만 항상 싸울때마다 엄마에게 일방적으로 욕설을 퍼부으시며 물건을 던지는 모습을 볼때마다 어머니가 많이 힘들어보여 이혼을 하라고 했지만 막상 이혼을 한다고 하니 잠도 못자게 힘들고 폭식증이 와서 일주일 많에 10키로 가까이 쪘습니다.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 할까요. 고민도 많이 되고 차라리 내가 없어지면 이혼을 하더라도 좀 편해질까 죽어버릴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부모님과 함께한 추억이 많은데... 길가다가 다른 가족들이 하하호호하며 지나가는 모습만 보면 울컥하네요.. 더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그거 모두 쓰면 울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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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yrn
· 7년 전
유산은 어머니가 하셨잖아요.아***가 이상하신거에요 빨리 이혼하는게 나아요.그리고 부부관계니까 별로 신경 안 쓰셔도 되요.고아원에 보내실거 같으면 그 사람들 완전 무책임한 거에요.나중에 같이 사실때 쟈혼하실수도 있는데 그때 말리지마시구요.힘드시겠어요...애들앞에서 그렇게 싸우는 부모들이 요즘 너무 대놓고 많다보니...상처를 많이받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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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j04 (글쓴이)
· 7년 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