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엄마가 새엄마입니다 그런데 이분 평소엔 그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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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pcd1
·7년 전
저는 엄마가 새엄마입니다 그런데 이분 평소엔 그냥 좋은 사람인데 술만 먹으면 쓰레기로 변합니다 시비걸고 맘에 안들면 싸움걸고 술꼬장을 너무 심하게 부립니다 이년반전 추석때 시골을 갔드랬죠 친척형동생들이랑 이러니저러니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동생이 결혼해서 재수씨도 있었음) 새엄마라는 사람 갑자기 재수씨한테 제 험담을 하네요 (적금도 안넣네 정신못차리네 틀린말은 아니였음) 재수씨앞에서 갑자기 한심한놈 취급을 받으니 울컥해서 그만하시라고 말씀을 드렸죠 그래도 끝이 안 나는 통에 전 이성을 잃고 그냥 새엄마한테 씨*을 섞어서 막말을 하고 아빠랑 집밖에서 면담을 했습니다 어찌됬건 제입장은 뒤로하고 어른한테 막말한 내가 나쁜놈일 뿐이였지요 그냥 바로 짐싸서 택시타고 역으로 가서 집에 와버렸습니다 올라와서 바로 방을 얻어서 집을 나왔습니다 그리고 이년반이 지난 지금까지 집 친척 할머니 아무랑도 연락안하며 살았는데... 설날이 다가오니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 나더라구요 연세도 많으셔서 걱정되기도 하고 정말 부모님들 다시 보기도 싫지만 할머니보러 시골엘 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새엄마 이분 술 거하게 드시더니 또 막말시작...저는 그냥 방으로 들어와버렸는데 고모랑 시비붙어서 싸움을 해버리네요 ㅋ 정말 세월이 지나도 하나 달라진게 없더군요 진짜 친척들이랑 할머니는 너무 좋은데 집구석은 너무 싫습니다 아빠도 고지식한 사람이라 말 안통함 진짜 저분들 안보려면 시골도 그냥 오지말아야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정말 화나네요... 돈버는것도 힘들고 집구석도 이모양이고 콱 죽어버리면 이꼴저꼴 안봐도 될텐데 죽을용기도 못내는 내자신이 참 한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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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per114
· 7년 전
힘든건 알겠는데.. 이게 과연 죽을만한 일인가요? 새엄마가 사람이 덜 된것과 당신의 죽음이 어떤 연관이 있나요? 당신이 죽으면 새엄마 개과천선해서 새사람 된답니까?? 당신이 욱하는 마음에 못참고 죽으면 소위 말하는 "개죽음" 밖에 안됩니다. 정신 차리고 악착같이 버티고 살아남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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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d1 (글쓴이)
· 7년 전
@super114 살아가는것...취직이나 금전문제 이런것도 요즘 악재가 많아서요 잘 해쳐나가야 하는데 요즘은 너무 지치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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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e6262
· 7년 전
그럴수록..,마음을 궅게먹어요 인생은 부메랑이라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