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 사춘기때 중학교 때 아빠가 나한테 화를 내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중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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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어릴때 사춘기때 중학교 때 아빠가 나한테 화를 내면서 스탠드를 깨뜨렸었다. 언니한테는 새 스탠드가 있었고 내 스탠드는 10년이 넘은 오래된 스탠드였다. 나는 그게 싫었다. 나도 새 스탠드가 가지고 싶었다. 나는 불이 잘 안켜지는 김에 새 스탠드가 가지고 싶었던 것 같다. 내가 뭐라고 했는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아빠가 나에게 스탠드를 내던질 듯이 치켜들던 표정만 기억난다. 아빠는 스탠드를 내책상에 깨뜨렸고 엄마는ㅏ 나한테 나가 있으라고 했다. 나는 도망쳤다. 무서웠다. 엄마가 다시 나를 찾으러 왔을때 어쩌면 나는 안심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기쁘지 않았다. 나는 그날 저녁 아빠랑 같은 밥상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아빠한테 화도 낼 수 없었다 나는 약자고 나는 그저 내가 죄인 같았고 그냥 나는 그럴수 없는 존재였다. 나는 그 후로 몇달간 아빠의 그 표정을 기억하면 소름이 돋아 몸을 떨었다. 어릴때부터 엄마한테 맞을때도 엄마 아빠가 화를 낼때도 항상 그랬다. 문든 기억이 나면 몸이 화드득 떨렸다. 아빠의 표정은 제일 길었다. 아직도 가끔 몸이 떨린다. 5년이 넘었고 이제 아빠는 나보다 약하다. 하지만 아직도 나는 그 기억을 이길 수 없다. 그저 잊고 살 이야기지만 잊고 살아야 겠지만 이것때문에 아빠한테 이제와서 화를 낼 수도 없겠지만 혼자 살고부터는 눈물이 많아진것 같다. 예전에는 가족들이 볼까봐 울 수 도 없었는데. 혼자 사는 것도 아빠가 돈을 벌어서니까 나는 아빠를 미워할 수 없는 사람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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