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라고 할까요...요즘들어 어릴적 기억이 자꾸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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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뭐라고 할까요...요즘들어 어릴적 기억이 자꾸만 납니다. 부모님의 맞벌이로 인해 내 초등시절 내내 외로웠던 기억... 외로웠지만 일하는 부모님께 말할수 없던 기억.. 늦둥이 동생이 태어남으로써 어느새 맏이가 되어 간난쟁이 동생을 돌봐야하고, 현재까지 끼니며 숙제며 등등 내 족쇄가 되버린 동생... 중학교때부터 도와야 했던 가게일로 친구들과 놀러가지 못했던 기억. 전화로 싫은 소리까지 들어가며 일했던 기억 그래서 매알밤 울었던 기억. 고둥학교 기말고사에 전날까지 일을 도우며 웃으며 내일 시험이라고라니 놀래던 그 얼굴하며, 대학생때 성적장학금을 받지 못하면 보내던 눈초리하며...온갖 말로 편애라며 나를 깎아 내린 것도... 좀 힘겹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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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GIN
· 7년 전
힘들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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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bi11
· 7년 전
오... 부분적이지만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저는 그런 책임감들이 몸에 베어버려서 알아채지못했는데 이제와서 제가 저를 위로하고싶어요. 잘했고 잘이겨냈다. 물론 다른사람이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면 좋겠지만 그런 상황이 아니잖아요.. 저도 그랬고... 그상황에사 나오기위해 많은 발버둥을 쳤었네요. 저도. 그게 얼마나 족쇄같은지 알아요. 내가 다버리고 도망칠용기가없다면 그상황들속에서 자신의기준에 최대한 나은 방법을 찾을수밖에없는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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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is0711
· 7년 전
이제는 그 기억에서 벗어나 자신을 위한 날개를 피길 바라요.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