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상담받아야 하는 문제인지 봐주세요) 아빠같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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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이거 상담받아야 하는 문제인지 봐주세요) 아빠같은 건 왜 있는지 모르겠다. 회사 갔다오면 뭐가 불만인지 씩씩거리고 자식들한테 욕이나 해대는게 무슨 아***고. 남들에겐 친절한 척, 인자한 척 다 하면서 처자식한테는 무관심이고 대화단절에다 욕 이딴 거 밖에 안하는데 그게 아빠냐고. 오늘도 자식들에게 불만이 많은지 자기 분을 못이겨서 베란다에 있는 건조대를 발로 차 부쉈다. 분위기가 험악해지는 것 같아 동생들을 데리고 내 방으로 피신했다. 이제 초6 올라가는 막내동생한테 좋은 거 못 보여줘서 내가 다 미안하다. 저런 인간이 아***는 게 믿기지가 않는다. 엄마도 그런 행동을 보이는 아빠(라고 부르기도 싫다.)가 정말 싫다고 한다. 다른 아는 누나들이 있는데 놀아달라고 카톡도 했다는데 *** *** 역겹고 그냥 이혼했으면 좋겠다. 사실 그 인간의 사이가 좀 서먹서먹해서 말도 못걸것 같고 말해도 니가 뭔데라는 식으로 얘기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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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way02
· 7년 전
저도 맨날 아빠 눈치 봐요...ㅠ 자기 기분 좋으면 막 오만거 다 사와서 먹으라고 하고 기분 안 좋으면 하루종일 다음날까지 성질 내고.. 이젠 받아주기고 지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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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yway02 저는 매일매일 회사에서 돌아으면 눈치봐요...엄마가 있을 때는 안그러는데 꼭 없을때 그러더군요.. 정말 왜 저러는지 잘 모르겠어요. 그냥 집에 안 들어왔으면 좋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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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way02
· 7년 전
@wantbeinlove 계속 성질 받아 주기도 힘들고 엄마한테도 막말하고.. 근데 더 화나는건 이런 상황에서도 무섭다고 아무말 못하는 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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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yway02 맞아요ㅠㅠㅠㅠ정말 할 말 다하면서 살고싶어요ㅠㅠ이제는 좀 지치기도 하고 애도 아니고 아빤데 언제까지 자기 성질 다 받아줘야하는지 참....아주 나이를 거꾸로 먹고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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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way02
· 7년 전
@wantbeinlove ㅋㅋㅋ 그래도 우리 힘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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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년 전
@mayway02 네! 힘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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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anfruf
· 7년 전
저희도 그랬는데 10년쯤 지나니 좀 나아졌어요. 화나면 물건 던진적도 있었고 폭력을 휘두를 때도 꽤 있었고 폭언도 꽤 있고 욕 자체는 매일듣죠. 어링때는 아***에게 느끼는 감정을 제가 아***께 느끼게 해드리자!! 싶어서 흡사하게 되돌려 줬지만 그것때문에 변한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이제 깨닫게 된게 아***가 그럴때 무시가 답이란거. 부모님이 싸우실때도 끼어든다고 바뀔게 없었어요. 그냥 제 성격만 더러워질 뿐이죠. 이젠 후회되네요 저 사람이 열받아 목소리 높이는거 무시하고 내 할일이나 할걸. 그랬다면 내 성격도 이렇지 않을텐데. 마카님도 절대 아***에게 그대로 되돌려주겠다고 행동하지 마세요!!! 그럴수록 마카님만 손해예요! 당장 도움리 되지도 않고 장기적으로도 쓸모없고 시간이 흐르면 아***같은 사람이 집에 두명으로 변하는것 뿐입니다. 두명보단 한명이 낫잖아요?ㅎㅎ 그냥 폭언같은건 조곤조곤하게 그러는거 아니다 말씀드리고 안먹힌다면 그냥 무시하세요. 폭력은 막는게 맞는것 같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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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sanfruf
· 7년 전
그리고 아***는 상담 받을 필요가 있죠. 다른 가족분들도 함께 그동안 받은 상처같은거에 관해 상담받는것도 매우 좋고요. 상담자체는 아무일이 없더라도 받는게 도움이 많이된대요. 저도 기회를 만들어서라도 상담받으러 갈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