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저를 먼저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black-line
커피콩_레벨_아이콘sohyun1014
·6년 전
엄마가 집에서 무슨 일이 생기기만 하면 저를 먼저 의심하세요. 조금 얘기하자면 제가 초등학교 6학년 때 엄마지갑에 돈이 조금 없어진 날이 있었는데 저만 몰아붙쳤어요.... 저한테는 여동생이 둘이 있는데 걔들한테는 별 말씀 안하셨구요... 전 진짜 모르는 일인데 자꾸 너는 딱 18번이라고 네 잘못은 죽어도 인정안하려 한다구요... 아닌걸 아니라고 한게 잘못인가요...??? 그렇게 엄마랑 4일 정도 싸우다가 모르는 이모가 찾아왔는데 둘째 동생이 이모네 아이들한테 귀엽다면서 돈을 줬었더래요... 얘들한테 물어서 찾아온 거라고 하시면서 돌려주셨어요.... 엄마는 그러고 사과는 하셨어요... 이 사건 이후로 이제 나만 의심하시지 않겠지...라고 생각했는데 그 뒤로도 저만 의심하세요... 근데 저 진짜 학교에서 하지 말라고 배운건 안 하고 하라는 것만 하는...그런 아이였단 말이예요.... 어느날은 부모님이 두분 다 늦게 들어오신다고 하셔서 동생들 밥 차려줬는데 동생들이 밥 먹기 싫다고 라면을 끓여먹데요?? 그래서 제가 차린건 그냥 저 혼자 먹었는데 엄마가 돌아오셔서는 뭐 먹었냐고 하니깐 저는 밥이라고 대답하고 동생들은 라면이라고 대답하니깐 왜 동생들은 라면 끓여줬냐고....라면은 몸에 안 좋은데..라고...뭐라 하시길래 처음에 밥 차려줬는데 먹기 싫다고 하면서 쟤들이 알아서 끓여먹었다고 하니깐 또 혼나기 싫어서 거짓말 하는 것 좀 봐라면서 혼내시고.... 오늘은 또 아빠 내복이 안 보이신다고 하시는 거예요..엄마가 어제 빨래 넌 사람이 누구냐고 해서 제가 했다고 했어요..근데 어제는 엄마 작업복이랑 막둥이 교복이랑 수건, 양말 밖에 없었다고 하니깐 엄마가 또 아빠내복이 베란다 바닥에 떨어져있었다 하면서 네가 빨래널면서 떨어뜨리고 다시 줍지도 않았지??!!! 라고 뭐라하는 거예요... 내복 진짜 처음보는데...어제 할 때는 내복 없었는데...막내도 제가 빨래하는 거 지켜보고 있던게 기억나서 막내한테 어제 내가 빨래 널때 아빠 내복같은거 없었잖아 하고 물어봤더니 막내는 기억이 안 난다고 대답해서 엄마는 또 화나서 어쩜 너는 네 잘못을 인정도 안 할려고 하냐면서 이런짓 할 사람은 네 밖에 되냐는 식으로 말하시는데 진짜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와요... 이야기가 길어져서 죄송합니다...근데 진짜 하늘에 맹세코 저는 이때까지 엄마한테 도움이 되고 싶어서 밥도 하고 청소하고 빨래하고 설거지하고...이런 거 밖에 안했는데 엄마는 항상 절 잘못을 인정안하는 버릇없는 놈이라고 하니깐 이제 엄마 일 도와주는 것도 지치네요...
지금 앱으로 가입하면
첫 구매 20% 할인
선물상자 이미지
댓글 1가 달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