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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아직도 제 꿈이 뭔지 모르겠어요

안녕하세요 이제 곧 중3을 앞둔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은 꿈이 있거나 벌써부터 관심있는 분야 학원을 다니는데 저는 제 꿈이 뭔지도 모르겠고 뭐가 되고싶은지 모르겠어요.. ㅜㅜ 아직까진 괜찮다고들 하셨는데 왠지 모르게 친구들 사이에서 뒤쳐지는 느낌도 들고 그거에 대한 압박감이 생겨요.. 커서 뭐 되고 싶냐해도 하나도 모르겠고요 그리고 중3이 되면 다들 고등학교나 그런거 생각한다는데 어떻게 해야될지도 모르겠어요.. 이런거 생각할때마다 너무 스트레스 받고요.. 이래도 언젠간 진로가 정해질까요..?ㅜㅡㅜ

#스트레스 #우울
expert
꿈을 찾아야 하는 시기에 정답은 없어요. 천천히 찾아도 괜찮아요.
공부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우리의 현실은 결국 대학을 가기 위한 공부를 하게 되죠. 고등학교에 올라가면 문과와 이과를 결정해야 하고, 이를 토대로 가고 싶은 학과도 언젠가는 결정을 해야 해요. 그리고 그 학과는 내 직업과 관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고민이 더 많아지죠. 그렇기 때문에 그 전부터 무언가 하고 싶은 것을 정해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나는 선택해야 하니까요. 꿈이 있다면, 목표가 있다면 그 방향을 향해 달려 나가기만 하면 되니까 더 좋아 보일 수 있어요. 그런데 다르게 생각해보면 꿈이 아직 없는 나는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이야기기도 해요. 오히려 어릴 때부터 꿈이나 목표를 가지고 있는 친구들은 많지 않아요. 다른 사연 글들을 살펴보면 마카님처럼 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어서 고민하고 있는 친구들이 훨씬 많아요. 또, 꿈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마카님 보다 앞서 있다고 보기도 어려워요. 나름 목표를 가지고 대학과 학과를 선택해서 갔지만 내 생각보다 적성에 맞지 않아 전과를 선택하는 경우도 있고, 대학 생활까지는 괜찮았지만 관련 직업을 가졌을 때 일이 나와 맞지 않아 다른 일을 고민하는 경우도 많아요. 결국 지금 상황에서 꿈이나 목표가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언제 변할지 알 수 없다는 거에요. 그렇기 때문에 ‘꿈이나 목표가 이 나이에는 있어야해!’ 는 없다고 생각해요. 우리는 계속 내 목표와 꿈에 대해 고민하게 될 거고, 내가 생각했던 목표에 다다르게 되어도 또 다시 고민하게 될 수 있어요. 대학에 어떠한 학과를 간다고 해서 거기서 내 인생이 결정되지는 않아요. 어떠한 학과를 나왔을 때 이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경우도 정말 많거든요. 그러니 천천히 고민해 봐도 괜찮아요. 무언가 하고 싶은 게 없다는 건 그만큼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얘기기도 하잖아요? 꿈과 같은 거창한 것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잘하는 것은 무엇인지와 같은 조금 더 가벼운 질문에서부터 시작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많은 질문을 해보면서 학교 생활도 착실하게 잘 해나간다면 마카님이 하고 싶은 것들이 생겼을 때 그것을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에요.
박윤정 상담사
lovedawn01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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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내에 짜증나는 형이 한명 있습니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형입니다.

공장에서 일하시는 모든분들을 힘들게 합니다. 공장이모들부터 해가지고 지연이누나, 저, 김윤우형님,이진형님, 반장님들까지 괴롭힙니다. 그형님 일도 제대로 하지 않습니다.

류형석데브테스트아주긴닉네임임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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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스스로 가혹해졌어요

나는 어는순간부터 스스로에게 가혹해진것 같아 예전에는 그럴수도있지, 실수할수도있지, 다음에 잘하면 되지, 못할수도있지 그랬는데 언제부턴가 왜 나는 안되는거지, 좀 더 잘했다면, 왜 항상 뒤쳐지지 이렇게 되더라 아무리 좋게 생각하려해도 눈물부터 나와 그러다가 생각하는걸 포기하고 계속 울다가 탈수올때쯤 어지러워서 울던거 멈추면 손목이랑 다리에는 커터칼로 그은 상처가 가득해 근데 그후에도 빈곳을 찾아 커터칼로 긋다보면 어지러움도 사라지고 서러움도 없어져서 편안해 그것보다 후련한건 같기도 그러다가 상처가 낫기도 전에 다시 빈곳을 찾아서 그어버려 후회한적은 없는데 어딘가 찝찝해

류형석데브테스트아주긴닉네임임
·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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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아무것도 안하면 한없이 무기력해져요

4학년 대학생입니다 알바나 자격증 시험준비로 바쁠땐 괜찮은데 방학이나 일정이 없을땐 한없이 무기력해져요 무기력할땐 왜살지 다 의미없다는 부정적인 생각도 들고요 작년 방학엔 좀 심했어요 집에만 있으니까 계속 쳐지더라고요 올해 상반기엔 괜찮았는데 다시 또 무기력하고 부정적인 생각이 듭니다 다들 이렇게 사는 건가요? 무기력한 모습을 고치고 싶어요 어렸을때부터 많이 내성적이고 체력이 없긴 했는데 이런 성격의 영향도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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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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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저를 괴롭혔던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제가 잘못 대처한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30대 직장인 여성입니다. 저는 몇년 전, 같은 부서 선배의 괴롭힘으로 인한 공황장애로 퇴직하고 한동안 상담과 치료를 받았습니다. 업무도 잘 맞고 여러가지로 퇴직하기 아쉬운 직장이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그 회사에서 재입사 제의가 와서 좋은 조건으로 일하게 되었는데, 그중 하나가 선배가 타부서로 이동하여 다시는 마주칠 일이 없다는 것이였습니다. 그런데 출근을 앞두고 몇일 전, 갑자기 그 선배로부터 연락이 왔는데, 저도 모르게 이전의 주눅든 저의 자아가 나와 답장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분의 얼굴도 보고 깊지 않고, 연락도 하고 지내고 싶지 않습니다. 게다가 인사하러 오라는 말에 현재 마음이 몹시 좋지 않고 예전 생각이 자꾸 나서 가슴이 쿵쾅쿵쾅 뜁니다. 그분은 참 말이 많고 소문을 멋대로 내는 사람이라 차단하기도 참 쉽지 않습니다. 제가 그만둔 원인도 본인이 아니라 팀장이라고 떠들고 다녀 이 모든 상황을 알고 있는 상사도 몹시 화가 나 있는 상태입니다. 제가 어찌하면 조금 더 잘 이 상황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따돌림 #대인관계 #불안 #공황장애 #도망쳐 #직장내괴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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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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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자기 자신을 갉아먹는 성격

줄곧 '난 어떤 일이든 다 잘 해낼거야', '내 미래는 아주 성공적이고 창창할거야' 라는 자기 확신에 가득 찬 마음가짐으로 살아왔습니다. 나는 그럴만한 능력이 있고, 운이 있는 사람이다라며, 남들보다 우월한 것 같은 느낌이 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자아도취적인 성격이 절 갉아먹고 있는 것 같아요. 조금만 실수를 해도 금세 기분이 바닥으로 추락하고 '난 능력이 없는 사람인가봐', '내 생각은 다 착각이었나봐' 라는 생각부터 시작해서 끝은 '이렇게 능력없는데 미래에 뭐 해먹고 살지?',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적성에 안 맞나? 그만둘까?' 라는 생각까지 들며 부정적인 생각에서 쉽게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자기 스스로를 갉아먹는 성격은 현실적으로 어떻게 치료해야할까요. 스스로가 너무 피곤해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마음가짐을 어떻게 고쳐나가면 좋을까요.

#강박 #자아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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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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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BT
저 혹시 양성***인걸까요?

올해 고1 여고생입니다. 작년에 같은 반이 되어서 친해졌던 친구가 있어요. 서로 좋아하는 사람까지 공유하던 친구예요. 성격상 많은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저랑은 달리 그 친구는 밝고 활발해서 인맥이 진짜 넓었습니다... 작년 1학기를 보내면서도 지금과 같은 고민을 했었는데, 이런 고민을 하게 된 이유가 밤을 새고 피곤한 저는 미술시간에 마침 영화를 본다기에 엎드려 잤어요. 그리고 그날 그 친구와 카톡을 했는데 피곤해보이더라ㅠ 라는 말에 괜히 설레는 마음을 느꼈기 때문이예요... 그리고 최근에는 친구가 영어학원에 같이 다니는 다른 여자애랑 sns에서 연락이 닿아서 갑자기 친해져보이던데 너무 질투가나요. 저랑은 하지않던 페메에 페북에 태그하는거까지... 영어학원에서는 서로 별로 신경 안 쓰는데 그 여자애랑은 만나자마자 방방뛰면서(?) 좋아하더라구요... 서로 성격이 잘 맞아보이기도하고... 들어보니 수학학원도 같이 다닌다고 하고... 이런 상황을 겪으면서 자꾸 쓸데없는 감정 느끼는 제가 너무 싫어요 이기적인거같고 그 친구가 나한테만 잘 해주고 기대주고 비밀도 털어놓고 또 나한테만 장난 쳐 주면 좋겠는데 너무 이기적인거같아서 이런 마음을 솔직하게 얘기했다가는 괜히 사이만 멀어질거같아서 저 혼자 참다가 이렇게 글을 써봅니다... 저 혹시 양성***인걸까요??... 글을 쓰고있는 지금도 너무 싱숭생숭해요..그 친구가 여자애랑 페메한거를 캡쳐해서 스토리에 올렸는데 보고 충동적으로 그 친구한테 톡으로 나도 너랑 페메하고싶다, 페메하자 그런식으로 얘기했는데 친구가 뭔 소리냐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고민 좀 들어주세요ㅠㅠ 너무 답답합니다...

#괴로워 #우울 #불안 #친밀함 #중독집착 #질투 #혼란 #답답함 #심리학 #심리상담 #부러움 #친한 #양성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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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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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정신적으로 위태로운 상황인건가요..?

20대 여자입니다.. 원래 성격 자체가 소심하고 내성적이였는데 어릴때 겪은 학폭과 가정폭력도 겪고나서 자ㅎ도 하고 혼자 질질 짜면서 우울해도 금방 괜찮아지길 반복했기에 시간이 지난 이후에 괜찮아졌고 지금처럼 딱히 별 문제 없었는데 성인이 되고 몇년이 지난 지금 일을 다니면서 더더욱 나태해지고 뭔가 스스로도 답답해지는 상황들이 있어 미칠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일단 여기서 말씀 드리고 대충이라도 해결방안을 찾고싶어요 1.일 다니면서 집에만 오면 아무것도 하기싫고 몸도 마음도 다 지쳐 청소 일절 안함 -> 그로인해 쓰레기집이여서 업체에 한번 맡겼으나 또 다시 원점 (벌레도 많고 치울려고 해도 엄두가 안나요,, 누군가 해주겠지 이런 생각이 들어서 그런건지 아님 병처럼 모아두는건지 모르겠습니다) 2.최근에 가족중 누군가 한번 좀 크게 다쳐 피 많이 흘리는걸 본 후 피를 보면 그때 당시 상황들이 떠오름과 동시에 숨이 답답하게 쉬어지고 몸이 조금씩 굳음 3. 누군가 문 두드리거나 벨 누르기 혹은 전화만 오면 불안하고 꿈인지 모르겠지만 두드리는 소리 같은게 들려서 자다가도 벌떡 깸 ( 환청인거 같은데 불안해요 ) 이정도면 정신과 가서 상담 받고 약을 복용 해야겠죠 . . ? ? 예전엔 우울한게 컸다면 이제는 저 이유들이 목을 조이는거 같아 너무 힘들어요 ,,,

#불안 #우울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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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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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허리디스크 우울증 어떻게해야할까요

허리디스크로 1년을 휴학하고 이제 복학할 날이 다가왔네요 그동안 집에서 보존치료 외에는 거의 아무것도 안하고 지냈어요 이제 방사통은 거의 없는데 제대로 일상 생활을 안해봐서 학교 가면 어떨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1년 동안 실컷 관리했는데 학교 가면 다시 허리랑 목이 안 좋아져서 방사통이 올까 두렵기도 해요 일단 학교 가면 1시간 15분 수업인데 솔직히 30분 정도 앉아있으면 허리가 뻐근해져서 일어나줘야 되거든요.. 이런 상태인데 끝까지 수업을 들을 수 있을지 걱정되네요ㅠㅠ 그리고 목도 책을 보려면 아무래도 고개를 조금이라도 숙여야 되는데 어떻게 공부할지 막막하네요.. 물론 독서대를 쓰면 책 보는 거야 많이 불편하진 않겠지만 글씨 쓸 때가 문제네요.. 1년 쉬면 거의 나을 줄 어떻게 생활하면 좋을지 알려주세요ㅠㅠ

#불안 #우울 #스트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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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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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건강
담배와 자해를 끊을수 있을까요

우울증에 걸린지 1년째 전 우울증 초반보다 많이 좋아졌습니다.최소한 학교도 가고 공부도 하니까요. 담배는 끊었다고 하지만 사실 못피면 미칠것같고요 그 스트레스를 자해로 풀고싶은데 그러면 부모님이 걱정하실까봐 못하겠어요. 완전히 끊을수는 없을까요 저에게 상담이 필요할까요?

#우울 #중독 #스트레스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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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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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혼
그만하고 싶은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7월 결혼예정이였어요. 식 한 달 앞두고 사소한 다툼이 파혼을 불러왔고 파혼하기로 했어요. 일방적인 통보에 조금 놀랐지만 동의하고 관계를 정리하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저를 향한 폭언과 폭행이 있었고 4년중에 3년을 늘 그런 방식으로 본인의 분을 풀었으며 저는 끝내는 순간에 더는 참을 수 없어서 그자리에서 경찰에 신고했고 상대는 현행범으로 조사를 받게 되었으며 저는 처벌을 원한다고 강력히 주장했어요. 그후 사건은 빠르게 처리되어 현재 판결을 앞두고 있는데 구형이 떨어졌다는 문자를 받은 후로 계속 합의하자, 선처해달라 하는데 전 그러고 싶지 않아요. 이미 신고한 순간부터 관계회복은 틀렸다고 생각했고 제가 분명 합의는 없을꺼라고도 얘기 했는데 애초에 합의를 하거나 선처를 바랐다면 일주일동안 연락 없는게 아니라 연락을 해서 어떻게든 저를 구워삶아보려 했을 것 같은데 아무것도 하지 않더니 이제와서 심판을 받는다고 하니 전과 이력 남는게 무서워서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만 하는 것 같아서 더 싫어졌어요. 그러면서 저한테 아직 마음이 남아 있다고 상담기관을 통해서 같이 상담 받아보면 어떻겠냐고 하는데 그 상담도 저와 관계회복을 염두하고 있는게 아니라 그냥 현재 본인이 저지른 모든 일들(파혼을 저와 상의도 없이 혼자 생각하고 결정해서 부모님 및 지인들에게 모두 알렸고 업체에도 취소해달라고 함 > 파혼하자고 함 > 응해줌 > 폭행함 > 전과자 될 예정)에 대해서 두렵고 걱정되고 앞이 캄캄하고 답답하니 그 마음을 해소하기 위해서 저한테 감정팔이 하는 것 같아서 응해주기 싫어요. 그래서 저는 거절을 했는데 자꾸 귀찮게 하루가 멀다하고 연락해와요. 경찰에 신고해서 넘긴 후로 일주일 동안 연락도 안하고 안 보고 지내면서 저는 나름대로 마음도 정리하고 혼자 시간을 갖기 위해 노력중인데 갑자기 사람을 흔들어 놓는듯한 말을 흘리니까 기분 나빠요. 진짜 그만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상대는 자꾸 '우리는 상담 받아도 이별일 것 같은데 그래도 받아보면 좋다니까 같이 받아보고 싶어' 라고 하는데 재회 생각이 없는데 왜 자꾸 이러는건지 모르겠어요. 차라리 다시 잘해보고싶다고 하면 저도 생각을 다시 해보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그럼 그냥 저도 이런거에 휘둘리기 싫으니 상담 받을 때 재회가 아니라 저를 위한다고 생각하고 임하면 될까요? 저는 정말 재회하고 싶지 않은 마음이 훨씬 커요. 잠깐 언급했듯이 4년 연애및동거 중에 3년이 폭행과 폭언이였고 마지막 폭행 이후에는 잠도 못자고 자더라도 악몽에 시달리고 그럼에도 아무렇지 않은척 저는 지내려고 하는데 너무 힘들어요. 근데 겨우 정리하고 잊어가려고 하는 사람한테 재회 생각도 없으면서 그러자고 하는게 정신병인가 싶고 도대체 뭔지.. 괴로워요.. 저는 저대로 다시 일어나서 잘 지내려 하는데 저도 저를 모르겠어요. 땅 깊은 곳에 다시 빨려 들어온 기분이에요..

#우울 #스트레스 #불면 #불안 #두통 #파혼 #이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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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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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생활
충동적인 일회성 만남을 그만두고 싶어요

원래부터 외로움이 많은 편이었어요. 어릴때부터 쭉 뚱뚱한 편이어서 이성에게 심한 말도 많이 듣고 맘에 상처도 많았어요. 그러다가 다이어트를 하고나서 180도 달라지는 이성들의 태도가 신기하고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 어느순간 옆에 대화할 이성이나 사귀지않고 솔로일 경우에 엄청나게 큰 공허함을 느끼더라구요. 필사적으로 연애를 해오려고 해왔던 것 같아요. 연애를 안하면 내가 선택받지 못 한 무쓸모인간같고 내가 외모가 너무 남들보다 딸려서 그런건 아닐까 자책도 많이해요. 아직도 살이 쪘다 빠졌다 하면서 식이장애도 생기고 평생 다이어트를 하면서 살고있어요. (물론 운동도 다녀요) 문제는 이제 혼자 있는건 괜찮은데 가끔씩 이성과 친해지게되면 그 사람이 제 일상에 전부가 되어서 그 사람에게만 온 신경이 쓰여요.. 그러다가 그 사람과 잘 될 가능성이 없다고 느껴지면 그냥 일회성으로 충동적이게 만나서 관계를 가지는 경우가 잦았던 것 같아요. 그리고나서 제가 기분이 좋고 즐거우면 상관없는데 그 후, 자기혐오가 커져요.. 난 왜 항상 이럴까 .. 이런 생각들이요. 특히 사귀던 사람과 헤어진 후, 기분이 엉망일 때, 우울할 때 거의 충동적으로 누군가와 만나서 일회성? 길어봤자 2,3 번 정도의 육체적 관계로 끝났던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제 몸도 상하고 병원에 가서 치료도 받고 하느라 경제적으로도 부담스러웠어요.. 나이가 들면서 차차 나아졌는데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고 싶어요

#대인관계 #스트레스 #무기력 #우울 #콤플렉스 #불안 #연애 #답답함 #외로움 #걱정 #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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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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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사업
나*** 힘을 낼 수 없어요

원래도 경증의 불안장애를 가지고 있었지만 일상이 힘들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작년 9월 전세사기를 당한 것을 알고 저의 모든 것이 무너졌습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었습니다. 사람을 대하는 영업직이었고, 실적제였기 때문에 사람을 보고 웃으며 돈을 벌 자신이 없었습니다. 일일 알바를 하며 생계를 유지해나갔고, 홧김에 다니던 회사에 다시 돌아가기도 했지만 울줄만 알지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했습니다. 그저 두번 퇴사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살이 엄청 쪘습니다. 울고 먹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그저 집안에서 배달음식이나 라면 따위를 먹었습니다. 잠도 해가 떠있는 시간에 잤고, 가끔 보게되는 지인들은 20키로가 찐 모습에 놀라기만 할뿐입니다. 현재도 폭식하는 습관 그대로 한끼에 2인분씩은 먹어야 배가 찹니다. 일상을 유지하는 모든 게 버겁습니다. 일어나는 것, 자는 것, 부모님과 통화하는것 모두 다 마음먹고 노력해야 해낼 수 있습니다. 어떻게든 웃으며 살아보겠다고 여러 시도를 해보아도 계속 무너집니다. 가뜩이나 불안한 마음에 잠도 안오는데 아토피라는 질병도 가지고 있어 잠이 들려하면 가렵고 긁다보면 새벽이 지나가있습니다. 사기꾼을 잡더라도 돈을 받을 수가 없다는 사실이 막막하고, 법적으로 해결을 하고 싶어도 수임료와 법정수수료는 아무것도 준비한 거 없는 제게 너무 큰 돈이었습니다. 빚이 될 게 너무 당연한 보증금을 개인회생 하기로 마음 먹었는데 매일 오는 연체 연락과 한 번 상담해도 10만원은 훌쩍 넘는 변호사 비용에 하루하루 지쳐갑니다. 작은 일이라도 있으면 속이 답답하고 어지러워 토를 하기도 합니다. 세상은 돈으로 돌아가고 돈이 아니고선 저를 구제할 수 없겠죠. 인생의 모든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20대 초반만해도 열심히 살았었는데, 교우관계를 문제로 잠깐 방황했던 것이 문제였을지 그 때 이후로 저는 하루하루 망가져온 것 같습니다. 반짝반짝 빛나던 고등학생 때의 제 모습으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열심히 공부하고 운동도 하고 열정을 가지고 싶습니다. 제가 좋아하던 사진도 즐겁게 찍고 싶고, 걱정 없이 책 읽으며 따듯한 문장으로 글을 쓰고 싶습니다.

#신체증상 #우울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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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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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업/고시
공부하는것에 대해 너무 지쳐요

학교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다른 친구들을 보며 많은 자괴감이 드는데요 친구들은 많은 꿈이 있고 그 꿈을 향해서 항상 노력하고 힘쓰고 있는것을 깨닫게 해주는데요.. 저는 정말 그것에 비해 진짜 공부가 너무 힘들고 학원 선생님들 얼굴보는거 자체가 너무 힘들고 밤마다 이것때문에 혼자 웁니다 정말 너무 힘들고 너무 답답해요 정말 2년간 노력해도 제자리 걸음이고 정말 못하겠어요 너무 힘들고 당연히 공부를 못하면 커서 뭐하고 살거야 이런 말이 대수이지만 진짜 너무 힘들어서 뒷등으로도 안들립니다 진짜 공부법을 수십번 바꿔도 바뀌지 않고 노력해도 되지않는데 너무 걱정되고 힘들고 진짜 힘들것같아요..

#스트레스 #자괴감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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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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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서로에게 해로운 엄마와의 관계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2이 된 대학생입니다. 저희집은 딸이 둘이고 그중에 제가 장녀입니다. 제가 첫딸이다보니 엄마가 늘 저에게 기대가 많아 유독 제게 엄격하신 편이었어요. 유치원 때부터 투니버스 같은 케이블 방송은 절대 못 보게 하고, EBS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만 허락했습니다. 드라마도 방학 동안 딱 1가지만 골라 볼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이 당시 인기 있던 드라마 얘기로 친해질 때 저는 ‘스포일러’를 당하기 싫기도 하고, 내용을 알지 못 해 끼지 못했어요. ‘올백’을 맡지 못 하면 한동안 매일 엄마의 한숨소리를 들으며 지내야 했고, 제가 원하는 선물은 올백을 맞는 조건으로 가질 수 있었습니다. 올백을 맞으면 가까운 지인들을 데리고 파티를 열기도 했어요. 시험기간에는 엄마가 직접 문제집 채점을 해줬는데 문제 하나를 틀릴 때마다 종이가 찢어지도록 틀린 표시를 하며 일부러 한숨 소릴 듣게 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공부에 있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으며 자라와 결국 수능도 부담감에 못 이겨 망치고 말았습니다. 어찌저찌 수시 전형으로 운좋게 결국 원하던 대학에 합격하긴 했지만, 성인이 된 지금 엄마와의 관계가 가장 해로운 상태인 것 같아 걱정입니다. 엄마는 같은 실수를 하여도 동생에겐 큰소리 한 번 낸 적 없지만 제가 그보다 사소한 잘못을 저지르면 무슨 큰 죄를 지은 사람 취급하며 저를 다그칩니다. 그게 억울하고 분해서 울상을 짓고 있으면 너는 매사 ‘죽상’이라며 대놓고 제 앞에서 제 욕을 합니다. 엄마가 저를 혼낼 때마다 하는 말이 “네가 하는 대로 똑같이 갚아줘야겠다. 너도 내가 죽상 쓰고 아무 말도 안 하고 있으면 어떨지 느껴봐라.” 라거나 같이 여행을 계획했을 경우에는 “너랑은 여행 가봤자 스트레스만 받는다”며 매번 여행을 취소하는 것으로 저를 협박합니다. 엄마는 제가 맨날 엄마를 눈치 보게 한다며 괴롭다고 하는데, 저도 그 부분을 인지하고 고쳐보려 해도 잘 안 되어서 매번 엄마와 부딪히는 것 같아요. 서로에게 서운하고 짜증난 것들을 쌓아두다 매번 한 번에 폭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다 서로에게 해로운 관계가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엄마를 사랑하지만, 그만큼 제 마음을 몰라주는 데 대한 서운한 감정도 큰 것이 원인인 것 같아요. 그래서 엄마와 거리를 두기 위해 자취방에서 며칠 지내고 싶은데, 그렇게 말하면 “엄마가 잔소리 좀 했다고 도망가냐”는 말을 들어 또 싸우게 됩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이 해로운 악순환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제가 억울함을 참지 못 하고 성질을 부려 늘 문제가 생기는 것을 알면서도 도저히 참기가 힘들어 고민입니다.

#분노조절 #스트레스 #트라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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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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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외모때문에 자존감이 낮아져요...

20살 여대생입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가 저에 대한 외모 비하를 들어와서 그런지 제 얼굴을 보면 너무 못생겨 보입니다 엄마는 그런 걸 봐왔음에도 불구하고 왜그렇게 자존감이 낮냐며 계속 화를 내셨습니다 그래서 성형수술을 받고 나서는 괜찮아지겠지 하며 형편이 별로 좋지 못했지만 성형수술을 시켜주셨습니다 하지만 성형수술을 해도 계속 안 좋은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또래 애들이랑 비교하게 됩니다 이런 것 때문에 친구들한테도 계속 질릴 때까지 못생겼나고 물어보고 괜찮다는 얘기를 들어도 거짓말이겠지라고 저 혼자 단정지어 버립니다.. 저 진짜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콤플렉스 #외모 #성형 #자존감 #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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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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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것을 참을수가 없어요. 미움받을 용기가 없습니다. 그냥 괜찮다, 다른 사람들을 사귀면 된다라고 생각하면서도, 누군가가 나를 싫어한다는 생각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그 사실로 인해서 다른 인간관계에서도 지장을 받는것같아요. 힘드네요.

#미움받을용기 #대인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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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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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범죄
제 시간은 그날에 멈추어 있어요

야간근무 끝나고 아침에 퇴근하던길.. 지하철에서 그런일이 있었고 CCTV로 그 상황을 확인했죠.. 몇년을 그일을 다른여자가 당한거라고 생각하고 살았고, 그 일이 나한테 정말 일어난 것인지 혼란스러웠어요.. 그래서 남의 일인것처럼 그렇게 살아왔죠.. 그런데 이번에 그게 나에게 일어난 일인걸 깨달았고 그 cctv장면은 수십번 머릿속에 돌고돌아서 멈춰지지않아요.. 정신과선생님 앞에서 내가 찍힌 동영상이 인터넷에 돌***니고 있을까봐 무섭다고했던 그날부터 제 시간은 4년전 그날로 순식간에 돌아가 딱 멈추었어요.. 괴로워서 약을 먹고 잠들고 일을 안할순없으니 온힘을 다해서 돈을 벌어요.. 그래도 눈앞의 그 동영상은 언제나 재생중이네요.. 죽어야 끝나겠죠? 이렇게 괴로움을 참으면서 이어가는 삶이 무슨 의미가있는지 왜 그래야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

#우울 #트라우마 #성추행 #도와주세요 #정신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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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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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제 마음을 잘 모르겠어요.

현재 3년 조금 넘게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이십대에 알바하면서 만났고, 지금은 서로가 30대 초반을 향해가고 있어요. 저는 남자친구를 만난 시점 후 얼마 안돼서 전문직 고시생활을 시작해 현재는 3년정도 하고 그만 두었습니다. 수험생활을 그만두고 지금은 알바하면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구요. 연애를 시작할 당시에도 난 고시생이니 다른사람들 만큼 자주 못만날 것 같다고 얘기를 했고, 그 부분을 남자친구가 충분히 고려하고 최대한 공부에 방해 하지 않고 옆에서 버팀목이 되어 주겠다고 했죠. 기다려 주겠다고. 남자친구도 연애 시작 당시 가족이 진 빚을 본인이 갚게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 열심히 일 해야한다고 했죠. 20대엔 그 빚을 감당하느라 공장에서도 일하며 열심히 살아왔고, 앞으로 빚 청산까지 남은기간이 3년정도라고 말했습니다. 이 부분을 듣고 워낙 사회생활도 열심히 하고 정말 성실하게 사는 사람이라서 빠르게 겪고 있는 상황을 이겨내리란 믿음이 그사람에게 생겼습니다. 그리고 연애를 시작했고, 남들만큼은 자주 못***만 나름 서로 각자의 분야에 최선을 다하고 주말에만 잠깐씩 보는 연애를 이어왔어요. 그런데 3년의 고시생활을 하면서 마음이 너무 우울했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 정신적인 괴로움을 자주 겪었습니다. 시험 결과가 합격/불합격 중 하나로 나뉘기에 스트레스도 상당했고 불안도 심했죠. 그래서 이 시험이 나를 갉아먹는다는 느낌이 들어 고시생활을 과감히 포기했습니다. 이 부분이 대해서는 후회가 전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대로 연애도 해보자하는 마음에 남자친구와도 이전보다 자주 만나고 좋은 시간도 많이 가졌죠. 하지만 남자친구가 이직을 하게 되어 일이 너무 바빠지게 되었고 저는 이부분에 대해선 충분히 이해하기도 하고 한켠으론 대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3주년이 된 이후부턴 이사람과의 미래를 자주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결혼부터 경제적상황을 오픈하는 문제까지. 그리고 남자친구와 대화를 여러번 시도하려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저와 결혼할 의지가 있다고 분명 밝혔지만 아직은 대화할 준비가 안되었다고 합니다. 저는 남자친구 상황을 알기에 경제적 상황이 어렵더라도 서로 오픈하고 저도 취업해서 열심히 모으 같이 미래를 그려가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아직 오픈하기 싫고 준비가 안되었다는 말만 계속 합니다. 부모님 빚은 이제 거의 다 갚아갔고, 자신도 이제 독립할 준비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하고 싶은 일도 천천히 준비한다고. 저와의 결혼과 미래는 아직 고려하지 않는 것 같아요. 저는 남자친구와 안정적이고 미래를 함께 그려 가고 싶은데 속이 터집니다. 나이도 이젠 30대 초반이고.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담아 두다가 터져 싸우게 되었고 남자친구가 홧김에 그럼 헤어지자 했죠. 자신은 지금 당장 생각할 여유가 없다고. 그럼 제가 시간이 더 필요한 거면 한달이라는 시간을 갖자고 했습니다. 생각정리하고 다 정리되면 연락하라고. 그리고 한달이 된 지금 이 시점엔 연락이 없습니다. 몇주전 아프다는 소식에 걱정돼 연락을 했을 땐 고맙다고 생각정리하고 꼭 연락한다고 하고선. 한달동안 저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대체로 남자친구와 저는 성향은 물론 성격까지도 비슷해 평소엔 별로 싸울일도 없었고 정말 잘 맞는다는 생각을 했죠. 그리고 무엇보다 제가 가장 힘든 시기를 옆에서 든든히 지켜주기도 했죠. 놓치기 아까운 남자이기도 하구요..ㅎㅎ 하지만 현실적인 나이, 상황을 봤을 땐 잘 모르겠습니다. 남자친구의 집안 분위기도 잘 이해가 되지 않구요. 특히, 부모님이 사기를 당해 겪은 빚을 자식에게 감당하게 하거나, 조금씩 갚을 능력이 부모님이 되시는데도 갚지 않고 계시거나, 어머님이 장난으로 작은 용돈을 요구하는 머 그런...(남자친구는 장난으로 하시는 말씀이라돈 하지만요) 사회생활을 할땐 정말 독립적인 사람인데 가족한텐 책임감이 강하거나 정이 많은 것 같아요. 저는 금전적인 부분이나 정서적인면에서 부모님과 분리를 많이 하고 있어 이런 부분들이 이해가 안가요ㅜㅜ 이 부분에 대해서도 남자친구에게 얘기를 했고, 남자친구는 빚 문제는 부모님께 얘기를 드린다한 상태입니다. 머리론 이해가 되지 않은 부분들이 있지만, 그 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은 크고 곁에서 함께하고 싶다는 생각이 모순적으로 듭니다. 결혼이나 미래를 생각하면 남자친구와만의 관계, 서로 경제적인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에 대해서 크게 걱정되진 않지만, 가정환경이 이해되지 않고 이 부분에 대해 이 관계에 있어 스스로 불안을 조금 느낍니다. 남자친구가 어떻게 부모님 빚을 지게 됐는지는 자신의 상처라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하구요. 저는 결혼이나 미래에 대해선 굉장히 현실적인 사람이라 스스로 생각했는데 겪어보니 참 어려워요. 당사자가 되니깐. 하루에도 몇번이고 생각에 잠기고 결정이나 판단이 왔다갔다 합니다. 산책을 하고 개인적인 취미를 가져도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온다면 어떤 말을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그냥 생각이 복잡하기만 합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이럴땐 어떻게 풀어가야 할까요..??

#불안 #스트레스 #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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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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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한달전 퇴사후 현재는 쉬고있는 중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인생을사는데 있어서 목표를 철저하게 세우고 어떤전공을 살려서 계획대로 산게아니라 그저 흘러가는데로 살아왔다고생각합니다 특별한 나만의 기술없이 주로서비스업위주의직장생활 을 그렇게 해온게 대부분입니다. 그저 현실에안주하고 변화 하***하는 태도 없이 살았던것같아요 하지만 나이를 점점 더 먹어가면서 그리고 직장에서 떠밀리다싶이 퇴사를하는과정에서 정신이 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제가 뭘좋아하고 뭘해야할지 뚜렷한 그림이그려지지가 않아요 동기부여 영상을보면 자기가뭘 할때 가장행복한지 무엇을할때 좋은지찾는 연습을해보라기에 그러한 과정들을 겪는중이긴 하지만 그것들이 단순한 호기심이자 새로운자극에 그치기만 한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현재내모습은 과거에 내가살아온 결과물 이다..라는 말처럼 뒤늦게 때늦은 후회를 해봐야 소용없다는걸 알기에 정신차리고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살려고 발버둥치고는있지만 몰려오는 우울감과 패배감에 사실 힘이든건 사실입니다 어떤식으로 어떻게 진로를 결정해야 좋은방법인지 알고싶습니다ㅠ

#우울감 #퇴사 #진로 #의욕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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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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