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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20대 중반입니다. 엄마에게 너무 의존해요. 예능이나 드라마에서 우스갯거리가 되는 것처럼 하나부터 열까지 엄마에게 전화해서 물어보는 건 아니지만, 심적으로 많이 의지하게 됩니다. 몇 년 전부터 많이 아프셨고 지금은 차도가 생겨서 생명에는 크게 영향이 없는 상태세요. 일상생활도 무리없이 하고 계십니다. 저 스스로가 걱정이 정말 많은 상태이기도 하지만 그 대상이 엄마가 되면 겉잡을 수 없이 걱정이 불어납니다. 예를들어 그냥 멀쩡하시던 엄마가 길가다 묻지마 폭행, 살인에 휩쓸릴 것 같은 불안감. 가스누출에 의한 화재, 갑작스러운 교통사고 등. 한편으로는 그럴 일 없을거라고 위안하지만 생각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건 불안과 걱정이에요.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저 스스로에 대해서는 안전불감증이라고 불릴 정도로 둔감합니다. 어머니한테만 그래요. 고칠 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마음 편해지고 싶습니다. 제가 어머니와 떨어져 살아서 더 그러는 걸까요? 일 때문에 타지에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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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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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긍정적이고 스트레스를 거의 안받고 받는다해도 금방 푸는 성격이었는데 올해들어 체력적으로 너무 지치고 조금만 뭘해도 피곤하고 그러다보니 불면증은 더 심해지고 저혈압도 더 심해지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게되고 그러다보니 무기력이 심해지고 잠을 제대로 못자니 면역력도 떨어지고 악순환의 반복이다. 가뜩이나 하고싶지 않은 일을 선택해서 꾸역꾸역 해내긴 했는데 역시나 안좋은 운때문에 일이 틀어져서 그나마도 진척이 없다. 성취감 제로. 자존감은 더 내려가고 스트레스를 가장 소중한 사람한테 풀게된다. 마음속에 조금의 여유도 없는 느낌 내 인생은 없는것같다, 남자친구도 가족도 친구도 곁에 있지만 고립되어 있는 느낌. 누구와도 백프로 정서적 교감을 할 수 없어 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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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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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사소한 남걱정 남의식 따위에 매일매일을 힘들어하고 잠조차 ***도 못하고있습니다. 하루라도 그냥 신경안쓰고 넘어가는 법이 없네요. 아마 제걱정보다 남걱정을 백배천배더할거같아요. 너무고통스럽네요..... 마인드컨*** 할수있는 방법...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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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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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가족사업이 망해서 집도 절도 다 날려먹고 수중에 몇십도 없는데 아빠는 암에 걸려 몇달 안남았대고 엄마는 나보다 멘탈이 더 여리고 고모는 도움도 안되는 참견만 하면서 스트레스받게하고 난 망하고 친구들한테 튀통수맞고나서부터 우울증 불면증이 생겼었고 커터칼로 손목을 자꾸 빨래판처럼 긁어놓고.. 신경정신과 다니면서 한동안 안그랬는데 며칠전 다시 손목을 박박 그어놓았네요 죽고싶지만 고통은 무섭고 죽으려면 가족들 다 같이 죽어야지 남겨진 가족들 나 없음 아무것도 못할것같고.. 사는건 의미가없어진지 오래고 산다는것 자체가 너무 힘든데도 죽는건 무서운게 참 꼴이 웃깁니다 아빠 보내드리고 나면 엄마랑 우리 강아지랑 같이죽자고 그때까지만 버티자고..이러고있어요.. 고민 아니에요 그냥 주절주절이에요 고민해도 현실을 바꿀수있는건 오로지 돈.. 그 ***은 돈밖에 없다는걸 알아서 고민도 안됩니다. 죽으면 끝인걸요.. 어차피 고통은 잠깐일테고 강아지까지 네식구말고는 남겨둬도 걱정될거 하나없는 초라한 인생인데 뭐가 고민일까요.. 로또라도 맞아 돈이생겨도 세상이 원망스러울듯.. 조금만 더 일찍.. 아빠 아프기전에 찾아와주지 하겠죠.. 항암제값도 부담스러워서 제일싼거 급여되는거.. 좋다는거 하나도 못해주고 그저 싼거찾아 해줘야하는것도 이제 죄스러워서 그만하고싶네요. 아빠가 살아계시는 동안.. 딱 그만큼만 같이 견디다 갈거에요. 고민도 아닌걸 이리 길게도 쓴 이유는.. 그래도 누군가는 내가 너무 힘들었다는걸.. 공감해줬으면.. 너보다 더 힘든사람 많다는 ***말고 그냥.. 많이 힘들었겠다 얼마나 힘들었니.. 그말이 듣고싶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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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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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누군가에게 마음을 여는게 점점 더 힘들어지네요. 마음을 열었을때 상대방이 나만큼 호의적이지 않을때 받는 상처가 두려워요.. 그래서 점점 관계가 깊어지는걸 차단하듯 마음과다른 언행이 나와버리네요.. 그러다가 상대가 멀어질것 같으면 견딜수 없이 힘드네요. 다시 내곁으로 와주길바라고.. 그제서야 진심을 내비춰봐도 소용없는일이 되버리기 일쑤네요.. 이렇게 몇번 반복되고나니 또 다른 상대를 만나면, 어떤게 답일지 몰라서, 때론 저답지 않은 어색한 행동이 나와버려요.. 제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하고.. 혼란스럽네요.. 남녀를 떠나서 다수와 있는건 즐기는편인데, 한사람과의 관계유지는 꽤 힘든편이에요.. 저를 무시한다고 느껴지면 너무 화가나요.. 욱하는 성격으로 어릴때 친구들과의 관계도 많이 정리가 됬구요.. 한편으로는 잘했다 하면서도 후회도 많이 되네요..혼자있는 시간을 못견뎌하는데 어떻게 이겨낼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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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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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책임감이 있어야지. 일처리하는데 빨리빨리 해야지. 똑똑하게 일해야지. 합리적으로 하란말이야" 나도 그러고싶다. 근데 막상 상황에 닥치면 당황하게되서 실수가 많아진다. 직장에서 항상 듣는소리. 회사만 들어오면 나의 자존감을 되찾을줄알앗다. 하지만 현실은 나를 더욱 작게만든다. 나는 어떡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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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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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이런얘기되려나요. 어릴적 잘못된 엄마의 체벌이 트라우마로 남아 지금도엄마와의 대화가두려워요 평소엔 괜찮지만 엄마가 화난표정이거나 그럼 저도모르게 긴장을하고 큰소리만 지르셔도 가끔은 숨쉬기가곤란해질때도 있어요. 엄마는 시집살이로 힘든데 니가말을안들어서 그랬다고 하시며 무조건적인 이해를 바라시며 제가잊어버리기 바라시네요 전학창시절에 첨겪게된 질병으로 왕따를 당한적도있어서 이두가지가 제가살아가는데 어느부분을 지장을주는거 같긴한데 잊어보려하지만 몸이반응을 보이니 어찌해야할지모르겠네요 정신과에 편견은 없지만 이게막상 제문제가되고 그래서 찾아가려니 겁이나서 몇번이나 근처까지 갔다가 돌아왔거든요. 정말 제속에숨어있는 저상처를 저도 지워버리고십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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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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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건강

언제부턴가 세상에 혼자인거 같고 공허한 마음 뿐이네요. 외로움이 계속되니까 점점 더 우울해지고 모든 일에 의욕이 없어져요. 전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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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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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직장 상사분중 한명이 도를 넘은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제가 직장을 옮기면서 전에 있던 회사 근처의 집을 아직 처분 못했는데. 계약이.좀 남아서요. 그이야기를 듣더니. 남자랑.같이살았던거 아니냐고 우기네여. 혼자 사는게 당연하고 부모님 집도 떨어져있고 저 20대도 아니거든요. 제가 정중히 아니라고 몇번 말했더니 몇번을 수상하다며 우기는 겁니다. 거짓말 같다며. 직장동료랑 다른 상사들 앞에서. 어떻게 대쳐해야할까요? 열받고 수치스럽네요 동거가 나쁘다는 것보다 그 ***의 의심의 눈이 더 기분나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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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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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나를..필요로 하던 사람들이 제가 필요로 할땐 아무 답이 없네요.. 주는 사람은 받을 생각하지 말아야 한다고하지만.. 가끔씩 힘들어지네요.. 저도 기대고 싶은데.. 기댈 사람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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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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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내가 진짜 힘들고 답답할 때 내 얘기 들어줄 사람이 필요한데… 가족 조차 니가 알아서 하라는 반응입니다. 진짜 살 이유를 못 느끼겠네요. 내가 누구땜에 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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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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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투명인간이 되고 싶어요.. 사람들과 잘 어울리는 성격이고 혼자서는 심심해서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서 에너지를 얻는 편인데 사람들의 시선이 피곤하고 부담스럽고 한동안 투명인간처럼 지내고 싶어요.. 왜 이러는 걸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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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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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하하 역시 저에게 관심갖는 사람은 없는것 같아요. 제가 먼저 다가가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는데 전 사람들에게 무서워요 ㅎㅎ 평가라는게 절 이렇게 만들었네요. 지잡대에 키도 작고 못생기고 소심하고 ...ㅋㅋㅋㅋ 제 우일한 장점은 제 단점을 정확하게 알고있는거네요 전 더 비참해졌으면 좋겠어요. 그래야지 지금의 삶이 얼마나 행복한지 알게될테니깐. 제 행복을 가져가서 밝게 빛내주세요. 그림자는 제가 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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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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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불법적인 일.. 성을 팔아서라도 돈을 마련해 과외를 받고 싶은 충동이 든다. 가족들은 나를 불신해서 나의 필요를 말해도 혼자서 하라고 한다. 12월말까지라는 제한기간이 있는데도 그러신다 독학으로는 시간이 더걸리고 한계가 있다. 어떤분은 부모님이 정신좀차리라 독하게 내모신게 나를 거리로 내몰았다고 한다. 맞는 말 같다. 나에게..제발 기회를 주었으면... 그리고 누가 날 좀 말려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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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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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인관계/따돌림

저는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게 너무 무서워요 조금씩 안그런 사람은 없겠지만 새로운 사람이 아니더라도 내 주변 사람들 속에 있는게 숨이 막혀요 새학기 때도 그렇고 고등학교 처음 들어왔을땐 정말 불안했어요 아닌걸 아는데도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어떡할지 몰랐던 적이 많아요 사람도 두렵고 미래도 두렵고 그냥 나 자체도 두려운 것 같아요 중학교 땐 병원을 다녔어요 약도 먹으면서 이제 괜찮아지겠지 했어요 근데 한동안 좋아지는가 싶더니 그게 끝이더라고요 제 의지가 부족했던 탓도 있겠죠 병원을 다니면서 내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 생겼다는 자체로 기뻤는데 막상 가면 제 이야기를 하지 않아요 그냥 약은 잘 맞냐고 졸리진 않냐고 그게 끝이였어요 그러다보니까 안가게 되더라고요 글이 횡설수설이긴 하지만.. 사실 도움을 청하고 싶은데 제 주변에는 마땅히 도움 청할 곳이 없는 것 같아요 당장 아침이 너무 무서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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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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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부모님이 이혼할려고 하세요 아마 내일. 근데 엄마가 아빠한테 저를 데려간다했는데 아빤 아무말도 안하고 아마 승낙한것같은데 전 솔직히...아빠따라갈려고 했거든요..제가 성인인데 시험준비하는거있어서 대학안나오고 준비중인데...엄마도 직업없으시고 아마 둘이나가살면 경제적면으로 많이 힘들것같은데...그렇다고 제가 아빠따라가면 엄마가 너무 안됐잖아요...아빤 제동생데려갈것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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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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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내 스스로가 혐오스럽게 느껴져요 어쩌다가 태어나서 고통속에 사는지 모르겠어요 어떻게 해야 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죽고싶어요 하루하루가 힘겨워요 웃긴걸보면 폭소하고 친구들과도 왁***껄하게 놀 수 있지만 마음속에 혐오감은 사라지지 않아요 나는 왜 무엇을 위해 존재하는걸까요 존재가치를 모르겠어요 인간은 인간이기때문에 존엄한 가치를 갖게 되는건가요 어째서죠 왜 이런건 학교에서 안 알려주는 걸까요.. 학교에서는 이전에 많은 사람들이 연구하고 결론지은 답들만 알려줘요 스스로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고싶은데 어떤 과정을 통해 답을 찾아 가야하는지 모르겠어요 답을 찾으면 살*** 힘이 생길까요? 이전에 삶을 잘못 산것같아요 근데 앞으로도 그렇게 살게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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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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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아/성격

의지박약인 나의 모습. 나의 기준에 안맞는 나의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 실망스럽고 혐오스러운데 고쳐지지가 않네요. 그저 더 깊은 무기력함에 빠질뿐.... 여기서 벗어나려면 그 누구의 도움이 필요한것도 아니고 스스로의 싸움인걸 잘 아는데.. 학습된 불성실함과 나약함때문에 스스로 너무 짜증날 뿐입니다... 한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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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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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고민

다른 분들도 그러시겠지만 어떻게 다스리는지 좀 도움을 얻고싶어요 화가 너무 많이 나는것 같아요 사소한 일에 혼자 욱하고 정말 화나는 일에는 어떻게 해야될지를 모르겠어요. 가끔 그냥 시도때도 없이 화가 올라오기도 하고요. 몰론 혼자 있을 수 있다면 1시간 쯤 완벽히 홀로 휴식을 취하면 말끔히 사라져요. 이런저런 생각도 하고요. 근데 밖에 있으면서 아무도 없기란 드물잖아요. 그러면 참아야 되고... 사실 저는 제 기분이 얼굴에 다 티난대요. 그래서 화를 참고 있어도 제가 화가난 걸 다른사람들이 알아차리긴 해요. 근데 진짜 화나면 가슴이 답답한걸 막 소리지르고 싶거든요. 근데 화를 표출하면 안되니까 더 화나고 어렸을때는 물건을 던지기도 하고 문을 쿵 닫기도 했는데 부모님께 혼나서 그러지도 못해요. 이러다 보니까 진짜 화났을때 제발 혼자있고 싶고 그러질 못하니까 숨쉬기 힘들어지고 죽여버리고 싶고 그래요. 무엇보다 제자신이 힘들어요. 화를 낼수도 없고.. 어떻게 분노를 사그러뜨릴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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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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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엄마가 ***남이랑 다 들리게 통화하는걸 들었어요. 물론 저희집 상황이 특수하고 부모님 얘기 안한지 오래됐고 서류상으로만 부부이긴 해요. 근데 대놓고 너무 떳떳하게 저렇게 통화하는 걸 보면 진짜 폭발할거 같아요. 아까도 혼자 삭히려고 했는데 막 홧병날거 같고 가슴이 답답해 죽을거 같은거예요. 막 울다가 머리 쥐어뜯고 내 뺨 때리고 막 ***발광했어요. 도저히 분이 안 풀려서 '듣기 싫어'라고 소리치고 진짜 평생 질러본 적 없는 목소리로 ***년처럼 막 계속 소리질렀어요. 엄마를 사랑하긴 하지만 증오스럽기도 하고 저도 제가 통제가 안되요. 사는게 왜 이렇게 힘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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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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