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살 여자에요. 제가 5학년 6학년 때 우울증이 와서 자해도 했었고 많이 힘들었어요. 제가 그 시기를 견뎌내고 결심한게 한가지 있어요. "절대 다시는 울지 않겠다. 누군가가 힘들어하면 같이 마음아파하고 울던 제가 자꾸 눈물을 참으려는 습관을 가지고 나서 마음이 아파도 눈물은 안나더라고요. 그럴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소름끼쳐요. 자꾸만 제가 차가워지는 것 같고 정말 제 자신한테 깜짝 깜짝 놀라요...정말 속상한 일이있어서 울고 싶어도 울음에 안나오더라고요. 자꾸만 차가워져가는 제 모습이 싫어요. 처음에는 제 삶에있어서 넘어져도 꿋꿋이 다시 일어설수 있는 강한 멘탈을 가지고 싶어서 울지 않겠다는 결심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