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아/성격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
알림
자아/성격

안녕하세요 익명의 힘을 빌려서 써봅니다. 저는 지금 제 자신이 굉장히 우울하다고 생각합니다 정신과에가서 상담을 받아볼까 하는 생각을 할정도로요 사람은 우울증에걸리면 자신이 우울한것조차 모른다고해요 전 그래서 제가 조울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요 한없이 우울해지다가도 사람들앞에선 곧잘 웃고 힘들지 않은 척합니다 제 이런 감정을 숨기고 사람들을 만나는게 너무 싫어서 몇년동안 알고 지내온 가장 친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얘기를 꺼내봤지만 일부분만 말할 뿐 어디서부터 얘기를 해야될지 감도 안잡히더라고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제가 왜 이렇게 됐는지 아직도 내 자신조차 모르고있다는 사실 때문이에요 사실 혼자 살다보니 간간히 우울하고 일때문에 지치고 힘들고 사는게 정말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었어요 물론 지금도 그 생각은 크게 변하지않았고 불면증까지 생겨버렸습니다 제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에게 털어놔봐도 그사람들은 제 얘기를 들어주는것밖에는 할수있는게 없더라구요 저도 그 짧은 순간 힘을 받긴하지만 그 순간이 끝이었어요 정작 힘을 받고싶었던 상대에겐 힘빠지는 소리도 듣게되고 내가 이사람을 지금까지 잘못생각해왔구나 하는 후회도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지나갈수록 정말 무기력하고 사는게 아무의미없어보여요 아무렇지않은 척 하는것도 이젠 지쳤고 애써 괜찮은 척 웃어보려해도 혼자있을땐 한숨밖에안나옵니다...어떡해야할까요 마음가짐도 제대로 안잡히고 어떤생각을 해야할지조차 모르겠어요

비공개
· 8년 전
공감9
댓글3
조회수13
자아/성격

나 방금 신기한 체험을 했어요. 혹시 점,신기,영혼,사후세계 이런거 믿는 사람 있으면 읽어봐요. 안믿으면 안읽어두돼요. 저... 날바껴서 딱 일주일전 중절수술을 했어요. 현실적으로 나나 전남친이 학생이고 졸업전이고 취직도 결정된곳이 없어서... 근데 내가 원래 아기들을 너무 좋아하는 아기덕후고 아기 임신해있을때 원해서 생긴게 아니라도 마음을 줘버렸었어요. 그래서 아기 지우고나서 하루하루가 지옥이었고 제정신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삶을 포기하고 싶었어요. 오늘 낮에도 수면제가 좋을지 농약이 좋을지 검색해보고 있었어... 그러다 낙태관련글중 '태아령'이라는 글을 봤어요. 세상 빛도 못보고 억울하게 죽은 아기영혼이 엄마 뱃속에 그대로 붙어서 괴롭힌다는 글.. 그글은 '영가천도'라는 한을 품고 죽어 하늘로 올라가지 못하고 이승에 남아 몸을 아프게 하거나 사고를 많이나게 하거나 대인관계에서 배신을 당하게하는등 인생이 꼬이게하고 해코지를 하는 혼을 달래어 풀어주는 즉 떼어내어 승천시켜야 한다는 글이었는데, 나는 오히려 그글을 보고 희망을 가졌어요. 어쩌면 아기가 영혼으로나마 아직 나한테 남아있을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임신했던것도 중절수술을 받은것도 모르는 엄마가 배아파서 며칠째 누워만있는 나한테 생리통이 많이 심하냐며 뜨끈히 삶은 팥으로 주머니를 만들어서 배위에 올리고있으랄때도 동짓날 귀신쫓는게 팥이라고 들어서 일부러 안올리고 만지지도 않았어. 아기가 내인생을 힘들게하든 뭐든 이미 나는 죽고싶은데.. 그냥 같이 있고싶었어. 그러다 이대로 내가 죽으면 혼으로 함께 쭉ㅡ 함께할 수 있는건가 싶어서 지식인에도 올리고 알아봤는데 아니더라. . . . . 사람은 죽으면 사후세계로(하늘) 가는데 태아는 완전한 사람이 아니라서(눈,발이 형성되기 전) 스스로 죽음을 인지할 능력도 없어서 죽고나서도 하늘로 갈 수 없는거래.. 근데 내가 자살을 하게되면 이미 아기를 죽인데다 또 내생명을 버리는 죄가 더해져서 내 영혼은 사후세계로 갈 자격을 잃고 소멸된대. 즉, 죽어서도 함께 할 수 없는거지... 너무 슬펐어요... 정말 펑펑 울었어. 계속 매일 울었지만 아기지운 직후만큼 진짜 소리내서 애처럼 울었어. 그러다 마지막으로 생각해 낸건 어디에 있는지 모를 아기영혼을 소환해내보자 하는거였어. 영혼을 부르는 인.. 흔히 초중딩때 학교에서 공책펴놓고 분신사바놀이 했잖아? 그거 진짜 죽은 영혼 부르는거거든. 일본인영혼 한정이지만... 암튼 그런거처럼 태아령도 소환 할 수 있을지 모른다는 의식을 배웠어. 그거 알려주신 분이 나한테 지금 맘이 너무 약해져있고 내 본래 영혼자체가 맑은편이라 태아령인척 분신술을 쓰는 나쁜영혼이 소환 되어 붙을 수 도 있다고 하더라..그런데도 도무지 포기가 안되는거야. 1프로의 가능성이라도 있다면. . . 그렇게 다시 소환인이 뭔지 '소환술'관련 글을 찾아보다가 우연히 들어간 한 블로그에서 영혼을 불러서 대화를 하거나 어떤사람에게 붙어있는 영혼을 보기도 하고 통화만해도 혼이 보인다는 분의 상담후기들을 봤어. 어떤 여자랑 통화를 하는데 중간중간 아기소리가 들렸단거야 그여자가 낙태수술을 한적이 있고 그아기는 태아령인거지. 어쩌면 이분이 내아기도 봐주실지 몰라... 너무 떨렸어. 그리고 조심스레 댓글을 남겼어. 근데 '아기의 영혼이 안보이는데 상상임신처럼 상상빙의하려고? 너 혼자 죄책감에 그림자를 껴안고 못놓고 있네' 이렇게 댓글이 달린거야... *** 이게먼말이지 나는 태아령이 안붙은건가 그럼 내아기는 태아령이 안되고 바로 다른부모 찾아 환생루트를 탔다는건가...? 결국 유료상담을 신청했어. 적어도 내아기가 뭐가 어떻게 된건지는 알고싶었으니까... 그런데 전화상담한 결과 나는 태아령이 안보인대. 아기가...처음부터 영혼이 안들어가있었대... 왜냐면, 나와 아기아빠는 운명이 아니었던거지. 내자식으로 태어날 영혼은 이미 예정되어 있다고 하셨어. 그런데 전남친과 나는 하늘이 맺어준 짝이 아닌거야. 헤어지게 될 인연이었대. 그래서 아기가 집(육체)이 생겼음에도 들어오지 않았다는거야. 나와 전남친이 헤어질 하나의 계기였을 뿐이라고 하시더라... 만일 이남자를 계속 만나면 또 나와 이남자를 헤어지게 할 무언가 다른 나쁜일들이 이어진대.. 무섭다 정말. 인연이라는건 절대 함부로 맺어서는 안되는거야. 그리고 이번에 오지 못한 아기영혼은 이미 내자식이 될 운명이기 때문에 언젠가 아기를 낳으면 기다리고 있던 아기영혼과 꼭 만날 수 있을거라셨어. 나 그래서 열심히 살아가려구 언젠가 내아기가 다시왔을때 그때는 같은 죄를 짓지 않고 아기와 행복해질 수 있게... 그리고ㅋㅋ 내가 '이번생이 처음'이래. 남들은 육회전 십회전 하는데 나는 사람으로 태어난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셨어. 비유를 하시길...남들은 베스킨가서 31가지 다먹어보고 그중에 머가 젤 맛있더라ㅡ 이렇게 살고있는데.. 나는 아직 안먹어봐서 머부터 먹을지 갈팡질팡한다고... ㅋㅋㅋ비유가 참 적절해. 나 계속 내가 뭘해야 좋을지 이것저것 시도하고 배우고 있었거든. 그러면서 남들은 한우물을 파는데 나는 왜이리 길을 못잡나 속상하고 스스로가 쓸모없는거 같고 우울했어. 하지만 그게 다 사람으로 태어나 낯설어서 그런거니까 스스로를 믿어주고 더 열심히 살라더라... 점,무속,사후세계 이런거 안믿는 사람들은 미신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솔직히 나한테 태아령이 있다고 했으면 소환의식을 하든 천도의식을 하든 훨씬 많은 돈을 벌 수 있으셨을텐데... 없다고 하시고 상담비도 깎아주셨어. 그래서 믿어보려구 열심히 살아서 내가 괜찮은 엄마가 되면 그때... 내아기의 영혼이 다시 나에게 와주리란걸. 믿으면서 살아가기로 했어. 정말 보고싶다 아가야.

skfro31
· 8년 전
공감9
댓글7
조회수21
자아/성격

가을만 되면 기분이 좋아졌다 나빠졌다.. 그 주기가 참 짧아진다. 그리고 평상시에도 기분이 나쁜 상태로 유지되어 버린다. 쉽게 짜증내고, 까칠해지고, 울고, 포기하고 싶고, 포기했을 때의 미래를 생각하고, 울고, 화내고, 다시 일하고. 요즘따라 사는 게 사는 것 같지가 않아. 재미있는 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비공개
· 8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7
자아/성격

친한친구에게 열등감을 갖는 내가너무 싫고 이런 내 성격이 너무싫다 별거 아닌일도 전부 부러워하는게 싫고 그런 별거 아닌일을 나만 못해내는 것도 너무싫다 아무렇지 않은척 허허 웃어넘기려 하는 내가 너무너무 싫고 어리버리한 이미지도 싫고 그렇게 보는 남들도 그런 이미지를 만든 나 자신도 전부 다 싫다

비공개
· 8년 전
공감9
댓글댓글
조회수8
자아/성격

부정적인 생각만 꼬리에 꼬리를 물듯 길어지기 쉽다고 생각했는데, 긍정적인 생각도 인정받으니 커지기 쉽더라.

give2you
· 8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7
자아/성격

다른 사람을 연기하듯 살아! 네가 맘에 들지 않은 부분들이 없었던 사람처럼 살아! 그리고 집에가서 다른 사람처럼 연기한 너를 칭찬하며 살아. 점점 달라진 네 모습에 감탄하며 살아.

give2you
· 8년 전
공감2
댓글댓글
조회수8
자아/성격

난 내삶을 불만족스럽게 살면서 고치고싶지않고 남들과 똑같이 살길원하면서 다르게살고싶고 잘하는거 하나없이 뭐하나라도 잘하고싶고 노력없이 좋은 결과만바라는 모순덩어리인 사람이다.

비공개
· 8년 전
공감12
댓글1
조회수11
자아/성격

이젠 힘이 다 빠져버려서... 너무 열심히 배려하고 걸어왔더니 쉬지 못 했던 스스로가 이제는 일어나서 다시 걸어야하는 것에 회의감을 느껴요 그래서 상처 그만 받고싶어서 늘 관심가지고 눈치 보던 성격을 죽이고 죽여서.. 주변 사람들 눈치 ***않고 그냥 자신을 위해 산다고 생각하니 마음은 편한데 머리가 너우 복잡하네요 자취가 처음인데 같이 사는 동기랑 너무 비슷해서 서로 눈치도 많이 보고 스트레스도 비슷하게 받아서 부딪히는게 초반엔 많았는데 이제는 서로 지쳤는지 두루뭉실하게 살고있어요 이게 나쁘다거나 스트레스를 받는건 아니지만 자취에 대한 후회감이 몰려오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서 그게 좀 괴롭네요 외롭지만 그래서 말동무가 필요하지만.. 감정소모하는게 더 힘들어서 그래서 너무 무기력해지는 자신을 보는게 싫어서 아무것도 못 하겠고 하기가 싫어요 너무 힘들어요..

비공개
· 8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9
자아/성격

생각해보니 난 혼자서만 *** 착하게 살아온 ***이였어.

rich006
· 8년 전
공감56
댓글1
조회수9
자아/성격

나는 왜 이렇게 못났을까 뭐가 문제지 나는 왜 못하는거지 갈수록 점점 위축되고 자신감만 없어진다 내탓이 아닌걸 내탓으로 돌리게 되버린다 그게 나에게 안좋다는건 알고있지만 이렇게라도 안하면 미칠것같다 나는 고3이고 엄마는 갱년기다 둘다 꼬여서 한창 바쁠때 사이도 심각하게 안좋다 자살하고싶다 과연 내가 할수있을지 너무 두렵다 이런 내가 뭘 할수있을까 대학은 갈 수 있을까 갈수록 소중한 사람은 줄어들고 싫어하는 사람만 늘어난다 그중에 제일 싫고 못난건 나다 나 스스로도 싫어하는데 그 누가 나를 좋아해주겠어 실제로 이런말은 들어줄 사람도 없을 뿐더러 한낯 찡찡댐으로 보일게 뻔해서 말하지도못한다 나는 왜 이러지

비공개
· 8년 전
공감8
댓글1
조회수8
자아/성격

있잖아요.. 사춘기랑 우울증 초기증세 구별하는법 점 알려주세요...

itsjhjhhi
· 8년 전
공감공감
댓글1
조회수25
자아/성격

아...나만 더딘거였구나 그런주제에 누굴위로한다고 자신을 낮추면서 말하는걸까 내가 이런배려를 받고 싶은 마음에, 다른이에게 그런걸 베풀면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싶었던거였을까 아니면 덜까이고싶어서 머리를 굴린거였을까

비공개
· 8년 전
공감8
댓글댓글
조회수9
자아/성격

인생이 재미가 없어 기쁘지도 않고 슬프지도 않고 그냥 이젠 무감각하다

0u0a
· 8년 전
공감20
댓글2
조회수8
자아/성격

욱하는건 어떻게 고쳐야될까..

비공개
· 8년 전
공감1
댓글댓글
조회수8
자아/성격

엄마가 나한테 맛있는거 사준다고 할때 다 거절한다. 잘하는거 하나도 없는 나한테 잘해주는게 다 낭비같고 죄책감이 들거든. 나는 내가 싫어서 밥안먹고 그냥 인간처럼 대우해주고 싶지 않은데, 부모님께서 나한테 뭘 해주시려 할수록 너무 죄책감든다. 미움받은채로 잊혀져서 외딴곳으로 떠나고싶어. +댓보고 수정 어렸을때부터 음식투정이나 먹어서 나자신이 행복해지는걸 용납을 못했던거라 고치기가 많이 어렵겠지만 불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당

비공개
· 8년 전
공감6
댓글6
조회수8
자아/성격

전 금요일날 친구랑 싸웠습니다. 그 친구는 200잉 넘게 사귀던 남자친구가 있었고 저는 그친구의 남자친구와 어려서부터 친했지만 친구처럼 친하다기보단 만나면 서로 시비걸고 싸우는 관계였어요. 그런데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처음사귖친구가 그친구였는데 어느훈감부터 둘이 사귀더라구요 그남자애와 새로사귄 여자친구와 저는 같은반이였두요. 드런데 그 남자애와 저는 그 둘이 사귈때도 남자애가 자꾸 시비를걸어서 항상 하루에 한번은 싸웠습니다. 그런데 여자애가 저보고 넌 왜 친구의 남친이랑 장난치고 친허게 지내는거냐며 화를내더라구요 정말 그여자애빼고 다른 모든 친구들은 저와 그 맘자애가 장난을 치믄게 아니고 싸우는거라는걸 알고있는데ㅜ그 여자애만 오해를하고있더라고요 그래서 전 아니라고 절대 침구는 맞는데 친한건아니라고 안심시켰는데 그남자애가 저에게 자꾸 시비걸어서 전무시하고 무시했지만 계속하길래 여자친구인 그 여자애에게 말을 했죠 니 남친 그만좀 시비걸게 말려달라고 그런데 이후에 여자애가 남자친구에게가서 넌 잘하고있다고 모든 여자한테 잘해줄것도아니지 않냐고 잘하고있다고 그러더군요 그리고나서 더욱 시비를 걸어왔고 또 제가 그걸 무시하면 더큰 싸움으로 번져서 전 안되겠다싶어서 그 여자애앞에서 남자애랑 절대 친한사이가 아니라고 표현하기위해 여자애 앞에서 남자애의 욕을했습니다. 그렇게지내다가 몇칠전에 헤어졌더라고요. 안좋게 그런데 둘이헤어져서 전 중간에 끼어있는 처지에 남자애가 자꾸 시비를 걸더라구요. 전 언제나 그랫듯 싸웠죠 그런데 그 여자애가 넌 양심도 없냐고 친구가 헤어진애랑 그렇게 놀고싶냐며 쌩을까자고하더라구요. 그리고 사괴를 요구해서 전 내행동과 내말들이 너에게 오해를 불렀다면 미안하다고 장문의 글과 사과하는 말 미암하다는말을 정말 많했습니다. 그런데 그여자애 꺼지라더군요. 쌩까자고그러고 전 이제 어쩌죠 ㅎ 반에 여자도 4명뿐이고 1명은 그여자애와 같은기숙사하 저보다 그 여자애랑 친하고 또한명은 그냥 제가 병로인가봐요 ㅎ 어쩌죠

yourim4579
· 8년 전
공감2
댓글1
조회수7
자아/성격

내가 자살하면 슬퍼해 주고 안 잊어주는 사람이 있을까요?

비공개
· 8년 전
공감6
댓글5
조회수13
자아/성격

내안에는 거대한 까칠이가 존재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사람들은 내가 외향적인것 같다고 하지만...실상 나는 내성적이다. 낯가림이 심하고... 아니, 낯가림보다는 사람을 잘 믿지 못하고 마음을 열기까지가 다른사람보다 몇배는 더 길다.... 마음을 잘 안연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있다. 동물 식물에는 참 호기심도 많고 관심도 많으면서...사람에게만 관심이 없다는 소리도 들어보았다. 개인플레이....화목하지 않은 가정환경탓일까.... 어릴적 왕따라고 해야하나? 왕따가 맞았지... 초등학교때 연락하는 친구는 없으니.... 왕따친구와 다니다보니... 그 사이에서 겪는 고충.. 쟤랑 안놀아야 우리랑 놀수있어...라는 사람들의 이기심과 나의 저울질........ 나에게는 상처가 꽤 깊었다. 나는 소심하고 예민한 성격이였는데....깊은 상처로 남았다. 그리고 사회생활 속의 상처, 이별..... 그런데 이제는 이 과거속에 묻혀있고 싶지는 않다. 남을 배려하고 공감해주고 사람들이 늘 주변에 있는.... 리더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정말 그러고싶은데 본능적으로 벽을 치게 되고 숨고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다. 그리고 이해타산적으로 계산하는 내모습을 보며 나도 질린다.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고 싶다.... 그게 너무 어렵다....

비공개
· 8년 전
공감4
댓글댓글
조회수9
자아/성격

저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 19살이고 이제 곧있으면 20살이 되는데 활발하지 못한 성격에 좌절을 많이 하곤합니다. 제가 대학을 타지역으로 가야될수도 있는데 지금 같이 내성적인 성격으로는 타지역으로 가서 버티지 못할것같습니다... 타지역으로 가면 모든 일을 혼자 해결해야 하고 누가 도와주지 않고 스스로 해야되는데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집 이랑 가까운 대학을 갈까 생각중인데 지금으로선 자기가 가고싶은 대학을 가는게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성격을 고쳐야 타지역에서도 살아남는다 생각이 들어 저의 내성적인 성격을 고쳐보*** 집앞 마트에서 캐셔 알바를 해보겠다 결심을 했고 2시간 교육을 받고 주말동안만 알바를 하게되었습니다. 지금은 2일차이고 처음 해보는 알바라서 그런지 많이 서툴렀습니다 캐셔 알바에 치명적인 계산실수와 느린속도.. 그리고 이해도.. 키 버튼은 왜이렇게 많은지.. 바코드는 왜 안찍히는것도 있는건지 포인트로 결제는 어떻게하는건지 담배 종류는 너무 많고 어디가 어딨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다 멘붕이었습니다.. 옆에서 아주머니가 알려주시고 도와주셨는데도 솔직히 다 이해를 하지 못하였고 알바를 하러 온게 아니라 오히려 피해만 끼치다 가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용돈벌이도 하고 성격도 조금이나마 고쳐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육체적인 것보다 정신적으로 너무 힘들었습니다 늦은 속도로 계산을 하게되면 손님눈치도 보이고 거스름돈도 잘못줄까봐 겁나고 키버튼이 너무 많아서 우왕자왕하고.. 너무 힘들어서 관두고 싶습니다 ㅜㅜㅠ 성격 고치기는 커녕 더 우울해질거 같습니다.. 옆에 아주머니 께서 너는 쑥스러운걸 좀 버려야할것같다고.. 그냥 내 집이다 생각하고 당당하게 일하라고 하시는데.. 그게 생각보다 힘듭니다.. 내성적인 성격에 이해도도 낮은 저라... 엄마한테 얘기를 해봤는데 이렇게 힘들어 할 봐에 그냥 하지말라고 그러십니다.. 지금 일도 못하면 나중에 사회에 나갔을때 무언가를 하려할때도 못할것같아서 관두지도 못하고 ... 그냥 꾹 참는중입니다 언제쯤 익숙해질수 있을까요.. 저는 내성적인 성격을 고칠수 있을까요... 저 지금 잘하고 있는거 맞죠?.. 남의 시선에 신경쓰는 저도 참 한심하고 쓸데없는 생각은 너무많이하고 부정적이고 괜한 의미부여도 하고 왜이렇게 소심한건지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 .. 고치려고 마음먹어도 잘 안되네요

비공개
· 8년 전
공감8
댓글12
조회수7
자아/성격

저는 말이죠, 화를 내본 적이 없어요. 제가 착한 게 아니라 무서워서 못내는 거예요. 옛날-그래봤자 초등학교 3학년정도-에는 냈던 것 같은데 6학년 때 따돌림을 당하면서 이제는 못 낼것 같아요. 감정을 쏟아내기 전에 일단 참고 보는게 습관이 됐어요. 그리고 그렇게 한 번 참고 생각하다보면 상대방을 이해해요. 아. 그래 그럴 수 도 있었겠지. 내가 잘못한거지. 아니면 내가 화를 냈으면 벌어졌을 상황을 상상해요. 언제나 최악의 상황을. 너무 분하고 화나는데 뒤가 무서운 게 더 먼저라서 화를 못내겠어요. 중학생이라 애들도 거칠어서 제가 조용하게 감정을 표현하면-물론 그것도 잘 못해요-무시당해요. 듣지도 않고. 저기 있잖아요, 화는 어떻게 내는 거예요? 화를 낸 다음에 화해도 언제나 제 무조건적인 사과로 해요. 사실은 잘못한 게 없는 것 같은 데. 그냥 평범하게 서로 미안해서 화해한 기억이 없어요. 싸우는 것도 너무 어려워요.

비공개
· 8년 전
공감15
댓글6
조회수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