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제가요 20살인데요 어릴 때부터 사람들 말을 글자로 읽을 경우 말투나 이런 걸 보고 항상 머릿속에 내용이나 그 사람과는 전혀 관련없는 이미지가 떠오르거든용?? 막 예를 들면 남자친구가 저랑 문자하다 엄청 이런들 어떠하리 저런들 어떠하리 라는 식으로 말할 때 (별로 그럴 때가 많진 않지만) 남자친구가 평소엔 엄청 큰 곰돌이 같구 그런데 머릿속에는 초연한 태도로 숲 속을 굴러다니는 현명하고 착한 최소 인생 2회차인 다람쥐가 생각나요... 물론 생각나는 것까진 좋은데 이거 막 말해주고 싶은 마음이 샘솟아요 ㅠㅠ 사실 이거 뭐라하지 저한테는 성욕보다 참기 힘든 것 같아요 ㅠ(사실 성욕을 엄청 그렇게 심각하게 느껴본 적은 없어요 뽀뽀하구싶다 키스하구 싶다 안구 싶다 정도는 느꼈지만 야한걸 본다거나 스스로에게 위로의 몸짓을 한다거나 한 적은 없어요 그럴 필요도 못느꼈구요) 이걸 어디다 풀면 좋을까요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