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로는 나를 배려하는 행동이 불편하고, 불쾌하게 여겨져요. 상대는 그 뜻으로 하지 않았다는 걸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에게 주늑이 들어 지내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예전 고등학생 때 친한 친구들 셋이 있었는데 걔네가 제 얘기를 하며 웃는 모습을 보고 당시에 마음에 상처를 많이 받았어요. 단순히 그네는 웃으며 하는 얘기였겠지만 저는 비웃음 받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 후부터 책만 읽었던 거 같아요. 책을 많이 읽으면 그만큼 똑똑해지리라고 생각했고 그러면 절 비웃은 친구들을 외려 제가 웃을 수 있을 거 같다고 생각했거든요. 지금 생각해보면 친구들이 절 비웃었다고 생각한 거 자체가 오해고, 설사 그렇다 한들 저 역시 똑같이 그렇게 행동하는 건 그들과 똑같은 사람이 된다는 뜻이니 그래선 안됐었던 거 같아요. 그 후부터 사람들을 믿지 않게 되었고 그리고 군대에 가서는 소심한 성격과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다 보니 많이 위축이 되었던 거 같습니다. 일을 잘하는 대신 과묵한 스타일이면 몰라도 그 이전에도 장난기 많고 실수가 많았던 성격에 남들을 믿지 않고 입을 꾹 다물고 혼자 해내려고 하는 탓에 선임들에게 많이 밉보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선임들이 일부러 맞선임을 갈구고 맞선임은 또 저를 갈구는 악순환이 매번 반복되고 전 그것 때문에 엄청 위축되고 소심해지고 남 눈치를 많이 보게 됐던 거 같습니다. 솔직히 자살 까지는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그만한 용기도 없을 뿐더러 우울하고 더러워도 무작정 참기만 했거든요. 의외로 제게 인내력이라는 재능이 있었던 걸지도 모르겠어요. 그 후 전역을 하고 현재는 정신과를 다니며 우울증 약을 처방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만 제가 현재 가지고 있는 인간관계는 너무 협소해서 때때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거 같아요. 크게 뭘 해도 재밌지가 않구요. 그래도 좋아지기 위해 지금도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응원해주세요

안좋은 시선 안좋은 얘기 어디를가도 환영 못받는 그런사람 인거 같아요

자신감이 너무 없어서 고민입니다ㅠ 이력서 다 쓰고 내러 갔는데 자신감 부족으로 앞에서 몇십분을 고민하다가 도로 돌아왔을 정도입니다... 이거 말고도 많아요 면접이나 시험때도 남들 다 당당할때 위축되는건 당연, 일거리가 없어 놀고 있을때 상사나 동료에게 가서 할거 없냐 물어봐야 하는데 이것도 못 물어볼 정도입니다ㅠ 하다못해 게임에서도 말을 못걸겠어요ㅠ 말할때도 목소리 기어들어가고 몸도 위촉되고... 자신감은 어떻게 회복하나요?ㅠ

우울감은 현재진행형.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잘하는거 하나없는데 노력도 안하고 게으르고 의지박약에 자존감도 낮고 늘 우울해요

불안했다가, 안정적이었다가 무기력했다가, 열정적이었다가 절망적이었다가, 희망적의었다가 우울의 한구덩이에 있다가, 또 다시 환희에 찼다가... 오늘 하루 아무 이유 없이 감정 롤러코스터 탔네요.

제가 무관심에 관한 상처를 심하게 받는 건 너무 보호받고 자랐기 때문일까요?

내마음의 그늘 낮은 자존감 우울증 강박증 조현병 조울증 대인기피증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하고 있던 나의 마음 속 그늘 그러나 또 한번 나는 나의 마음을 알면서도 토닥여주지않고 외면해버리고 만다. 이런 나를 더 비참하고 초라하게 만드는 나 자신.

사실 대인관계에서 부터 이런 문제가 생기지 않았나 싶어요 모든 시작은 제 주위 친구들이었고 환경이었던것 같아요. 저는 지금 중2입니다 제가 초등학생일 때 좀 조용한 아이였어요 내성적이고 소심한 애였죠 의견도 잘 못 말하고 목소리도 작은 편이라 자신감도 별로 없었어요 그리고 나보단 남이 먼저라는 마인드가 깊이 박혀 있어서 남을 더 생각하고 나는 손해봐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애였어요 지금도 그렇고요. 그런데 초등학교 때는 활발한 아이가 인기가 많잖아요 어릴 때다보니까 그런 활발한 아이 일 수록 다른 애들에게 함부로 대하기도 하고요 저희학교는 많이 작은 편이라 초등학교 내내 반에 여자가 4명밖에 없었는데 이 사이에서도 서열같은데 생기더라고요 전 소심한 편이었다보니 당연히 제일 영향력이 적은 애였죠 여자애들은 저랑 같은 팀이나 짝이 되는 걸 그리 내켜 하진 않았어요 그리고 다굴을 당할 때면 맨날 저만 당했죠 그게 한달에 한번이나 그정도면 괜찮은데 하루에 한번 씩은 다굴을 당했어요 제가. 다른애들은 안 그러고 여자애들은 꼭 저만 다굴시켰죠. 교과서를 숨겨서 수업 시작 바로전에 준다던가 물풍선을 가지고 놀면 무조건 저만 맞춰서 제 옷만 다 ***는다던가 실내화를 빼앗아가 제 양말을 다 ***게 만든다던가, 그 외의 저를 무시하는 행동들은 정말 많았어요 3학년부터 6학년 초까지는 계속 그랬으니까요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까 전 꽤 험난한 초등학교 생활을 겪었네요 그래도 왜인지 조금은 좋았어요 친구들이. 하지만 날이 갈 수록 더 싫어졌죠 그때의 제가 이런 상황이었다보니 당연히 사람 만나는 걸 어려워했고 친화력도 정말 없었어요 공부를 잘하는 편이었다보니 캠프를 갈 일이 꽤 있었는데 5~6번정도 갔어요 근데 제대로 친구를 사귀는 일이 없었어요 그 부분에선 특히나 소심한 편이었어요. 제가 6학년 때 sns를 시작하게 됐어요 전 정말 sns가 좋았어요 카카오스토리를 썼는데, 이 때는 카카오스토리를 저밖에 안썼고 전 그 계정도 비공개로 해놓아 현실에서 볼 사람은 없었기에 제 속마음을 다 털어놓을 수 있었죠 현실에선 말하지 못한 것들을 sns에 적으니 조금이라도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림 때문에 sns를 시작했지만 지금의 제가 sns을 사용하는 이유는 속마음을 털어놓고 싶은 이유가 가장 커요 애들에게 상처받았던 것들을 걔네에 대한 욕들과 함께 글을 써서 올렸어요 거의익명이다보니 욕이 쎄게 나가도 신경쓰지 별 신경쓰지않았어요 어차피 못볼 거라 생각했으니까. sns를 하면서 제 성격이 많이 밝아졌어요 sns로 다른 사람의 글을 보며 좀 더 폭 넓게 생각할 수 있게 되었거든요 다른사람의 시선은 신경쓰지 말라는 글들도 봤었는데 그 덕에 저는 이해하는 마음을 키웠고 좀 더 자신감을 가졌고, 제 안에서 사람의 순위를 정하는 것도 줄였으며 최대한 모두를 같은 시선으로 똑같이 대하게 됐어요 여전히 노력하는 중이지만요 다른사람의 시선에 신경쓰는 일이 전보다 적어지니 자연스레 자신감도 생기더라고요 친구들에게 더 편히 대했어요 그렇게 중학교에 올라와선 애들이 꽤 좋아하는 아이가 됐죠. sns에 제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풀어, 현실에선 애들의 욕을 안 하니 좋아했지않을까 싶어요. 참고로 중학교도 작은편이라 저희 초등학교와 다른 초등학교가 합쳐져서 보던 얼굴들은 계속 봤어요 여자는7명이 됐고요. 저는 자신감은 키웠지만 여전히 다른사람에게 좀 더 마음대로 대할 수는 없었어요 자신의 의견은 표현하되, 남에게 조금의 피해라도 주지않도록 하자는 생각이었거든요 그러면 애들이 좋아해줬고요. 중학교에서 저랑 새롭게 친하게 지냈던 아이는 좀 많이 제멋대로 였고 남을 깔 보는 아이었어요. 물론 그때 저에겐 안 그랬지만요. 그런 애들이 왕따의 주동자잖아요 툭하면 뒷담도 까고요. 전 그런애들이 정말 싫었어요 사소한 놀림이, 살짝이라도 따돌려 지는 게 무슨 느낌인지 아니까, 정말 싫었어요. 하지만 어찌 못했죠 제 성격이 이 모양이라 지적도 못하는데. 저에겐 잘해주는 편이었으니까, 말 못했죠 저는. 걔랑 친해졌지만 친해지기 싫었어요. 말은 못했지만. 그리고 이제와서 초등학생 때처럼 무시당하기도 싫었고, 친구들이 절 싫어하는게 불안했어요. 그래서 더더욱 말 못했죠. 초등학교 때 애들은 저를 갑자기 좋아해줬어요 성격이 밝아지니 전보다 절 더 좋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 같더라고요. 하지만 전 아니죠, 저도 걔네가 무척 좋았고 평생가고 싶지만 이미 받았던 상처는 어찌할 수가 없었어요. 이미 다 잊었지만, 실제로 기억속에서 지워버린 건 아니니까요. 그 애들 때문에 전 사람을 못 믿는걸요. 제 속 얘기도 못하고. 그 애들이 엄청 좋아졌지만 믿진 못하는 그런 이상한 감정이었어요. 그렇게 잘 지내다가 사건이 터졌죠, 제 sns를 친구들이 본 거예요 핸드폰을 맘대로 열어 봤대요 특히나 제가 딱 걔네에 대한 욕을 좀 많이 써놨을 때였어요 제 생일선물을 받고 싫어했었거든요. 마음이 많이 상해서 욕을 좀 쎄게 적어놨었거든요. 걔네는 그걸보고 엄청 상처를 받았나봐요, 그 때부터 절 따시켰어요 실제 욕에 적힌건 3명인데 관련없는 3명까지 절 대놓고 싫어하더라고요 중2의 4월이었어요 그때가. 근데 좀 짜증났던게 2명은 제가 걔네가 따당할 때 도와줬었거든요 오직 저만. 근데 제가 따를 당하니까 오히려 저를 싫어하네요. 원래 좀 그랬어요 걔네가. 제가 착하게 대하면 만만하게 봤죠. 물론 지금은 이게 엄청나게 신경쓰이진 않아요. 전 지금까지 혼자 다니고 있네요. 전 제가 좀 미워요 차라리 제 성격이 처음부터 좀 더 저를 생각하는 애였어면 이렇게 되진 않았을 것 같아요 걔네가 잘못한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도 전 불안해요 내가 잘못한 것일수 있다는 작은 생각은 사라지지 않았거든요. 내가 애들에게 표현을 못했어서 애들은 몰랐던 거고, 그럼 걔네 상황도 솔직히 어쩔 수 없는 거잖아요. 걔네의 행동을 지적하는 사람도 없었으니까요. 저를 좋은 친구라고만 믿고있었다는데 이런 모습을 보니 상처받았겠죠 물론 걔네가 그렇다고 옳은 행동을 했다는 건 아니에요 충분히 나쁜행동을 했고 저는 그걸 알아요. 하지만 저도 나쁜행동을 했다는 걸 충분히 알고있어요. 이유가 어쨌든 전 제 친구들을 욕했으니까요. 전 이런거에 얽매이는 제가 싫어요 다 신경쓰지 말자고 속으로 생각하고 실천하려 하지만 제 욕이 들려오면 자연스레 신경을 쓰고 더 소심해져버려요 이번에 간 캠프에서 새로운 친구를 만나도 새로만난 애가 내가 따를 당하는 애라는 걸 알면 날 꺼려하진 않을까 무서워요 내가 걔란 친해져도 괜찮은 걸까 싶어 잘 다가가지도 못해요. 제가 속으로 엄청 신경쓰고 있나봐요 사실은. 이런것도 떨쳐내지 못하는 제가 짜증나요. 그리고 솔직히 지금 친구들과의 관계도 저만 좀 더 자신감있게 애들에게 다가가면 말 몇마디 주고받는 사이가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그 조금도 못하는 제가 너무 ***같고 한심해요 사실 전 자기합리화를 한 거예요 지금까지 적은 것들도 제 안에서 자기합리화의 과정을 거친 결과인 것 같아요 전 왜 이럴까요 왜 자신감도 없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지도 못하는 사람인걸까요 난 나를 사랑하지만 나에게 자신감이 없는 자존감이 있는것도 없는것도 아닌 사람이에요 난 앞으로 크게 될 사람이라 굳게 믿고있어서 죽고싶다는 생각은 해본적도 없고, 절대 안 그럴거예요 하지만 제가 싫어요 왜 나는 이렇게 ***같을까요 게으름뱅이고요. 내가 좀 더 주위에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었다면 좋겠고, 아니면 좀 더 비굴한 성격이면 좋겠어요 쓸데없지 자존심만 쎈 소심한 애거든요 난 내가 뭘 해결받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내 성격인지, 친구와의 관계인지. 버티는 내다 대견스럽다가도 한심하네요 여기까지 읽어불 분은 있을까요? 난 다 모르겠지만 남은 알아주길 바라는 이기적인 사람이에요 제가 뭐라고 쓴 건지..모르겠네요

친한 친구임에도 불구하고 매일밤 친구를 잃을까 끙끙 앓는 내가 정말 싫다 내가 문제인건지 니가문제인건지

여기서조차 하트 수로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한심스럽다..ㅎ

대인관계가 좋아 알고 지내는 친구도 많고 나와 매우 친한 관계인 절친들도 함께 하고 공부하라는 압박을 주는 부모님이 아닌 내가 원하는 것을 하도록 밀어주는 부모님. 나를 믿어주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나는 나를 믿을 수가 없다. 내 얼굴이 두개 인것만 같다. 하나는 나 자신을 빼고 친구와 가족들에게는 웃는 얼굴 나혼자 있는때 핸드폰 하나만 들여다 보며 입꼬리 조차 올리지 않고 무표정이다. 행복할수밖에 없는 환경인데 왜 비참한 느낌만 드는건지 모르겠다.

나는 무엇을 목적으로 살고있는가 일상을 버려가며 일을 하고 주말이 되어서야 겨우 한숨 돌리는 힘든 나날을 반복하면서까지 내가 쫓고있는 삶의 목적은 뭘까 모든게 다 허무하고 뭘해도 재미없고 의욕이 없다 아무리 맛있는걸 먹고 좋아하는 옷을 사고 친구들과 놀며 술을 마셔도 그때만 잠시 기분이 나아질뿐이다 언제부터인지 내가 무엇때문에 이 일을 시작했고 내가 뭘 할 때 가장 행복하고 즐거웠는지 잊어버린 것 같다

처음 들어올때 하는 조사에서 우울증지수가 매우 높다고 나왔네요..ㅎㅎ 내가 희망하는 학교도 붙었고 대인관계도 원만한데 마음이 텅 비어있는 것 같고 밤만 되면 우울해지는 이유가 저도 궁금하네요..

성격이 너무 소심하고 겁이 많아...그래서 친구 사귀는게 힘들어요...자존감도 진짜 너무너무 낮고요...그래서 학교에서 친구가 별로 없어요...진짜........제 친구좀 해주실래요...?...

저는 조울증을 앓고 있는 여고생이예요. 사랑받고 자랐지만 이상하게 엇나가고 착한 사람들이 미워보여요. 내 마음 안에 끔찍한 괴물이 나와 주변 사람들을 좀먹어요. 제 결점이 뭔지는 알지만 몇년 째 고쳐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요. 요즈음 제 몸 속에만 있던 가시가 밖으로 나오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사람들을 진심으로 대할 수 있나요? 어떻게 해야만 친절하고 상냥하게 내 소중한 사람들을 마주할 수 있을까요?

저는 그동안 나름 밝은 모습 좋은 모습만 보여준다고 노력했는데 친구가 저한테 제가 자존감이 낮은거같아서 슬프대요 노력을 해도 어쩔수 없었나봐요 다 티가 나나봐요 남들한테 자존감이 낮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자존감이 낮아져있는줄은 몰랐어요 제가 왜 남들한테 쉽게 마음을 못주는지 알았어요 저부터 절 사랑하지 못하는데 어떻게 남들을 사랑해요 자존감 늎이려면 자신의 장점을 생각해보라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전 장점이 없는거같아요 남들이 장점이라고 얘기해주는것들도 저는 장점인지 모르겠어요 오히려 저는 그 장점들이 남들이 저를 ***로 보게 하는거같아요 저도 언젠가 제 자신을 사랑하는 날이 올까요? 행복해지고 싶어요

누군가가 나에게 이기적이라고 했을때 내가왜 이기적일까, 내가이기적이구나.. 어떻게 바꿔야하나 .. 처음엔 이런고민이 들었다면 지금은.. 해결책을 조금씩 찾은거같아요, 내가 이얘길 했을때 상대방기분이 어떻겠구나, 하고 생각을 하게되더라구요. 제가 앞으로얼마나 더 변화해나갈지 알수는없지만, 바뀔수있다는 확신은 생기네요!

매사에 가능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면 일단 체력이 받쳐줘야 하는것 같다. 몸이 건강해야 마음이 건강하다는 말 나이가 어느정도 드니 수긍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