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전
얼마전에 수능 본 재수생이에요. 의대 가고 싶어서 재수 했는데 성적이 거지 같이 나왔어요. 수시를 넣은 곳이 들어*** 못한 이름의 대학이에요. 다만 외국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과라 원서를 넣었어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아*** 부르기도 싫은 그 사람은 대학 같지도 않은 곳에 정말 갈거냐고 화내세요. 작년에 재수한다고 할 때 아무대학이나 일단 가라고 재수할거면 집 나가라고 소리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한계에요. 요즘엔 자꾸 폭력적인 생각만 들어요.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오르고 잔인한 생각을 하루에 수 십번은 더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도 내보이려 해요. 곁에 다가오는 것조차 싫어서 방안에만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혼자 있으려고만 하면 아비 같지 않은 사람이 온갖 욕을 해대며 넌 세상 혼자 살아가려하냐고 소리를 질러요. 차라리 누군가 저나 그 사람 중 한명이 죽었으면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미쳐가는게 보여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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