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수능 본 재수생이에요. 의대 가고 싶어서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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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hey1201
·6년 전
얼마전에 수능 본 재수생이에요. 의대 가고 싶어서 재수 했는데 성적이 거지 같이 나왔어요. 수시를 넣은 곳이 들어*** 못한 이름의 대학이에요. 다만 외국으로 취업할 수 있는 과라 원서를 넣었어요. 집에서 벗어나고 싶었거든요. 아*** 부르기도 싫은 그 사람은 대학 같지도 않은 곳에 정말 갈거냐고 화내세요. 작년에 재수한다고 할 때 아무대학이나 일단 가라고 재수할거면 집 나가라고 소리칠 땐 언제고 이제와서.... 잘 버텼다고 생각했는데 더 이상 한계에요. 요즘엔 자꾸 폭력적인 생각만 들어요. 얼굴만 봐도 화가 치밀어오르고 잔인한 생각을 하루에 수 십번은 더해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자꾸 다른 사람들한테도 내보이려 해요. 곁에 다가오는 것조차 싫어서 방안에만 있어요. 하고 싶은 말은 많은데 뭘 말해야 될지 모르겠어요. 혼자 있으려고만 하면 아비 같지 않은 사람이 온갖 욕을 해대며 넌 세상 혼자 살아가려하냐고 소리를 질러요. 차라리 누군가 저나 그 사람 중 한명이 죽었으면 한다고 생각해요. 스스로가 미쳐가는게 보여서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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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xman
· 6년 전
힘내세요 하루빨리 독립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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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ijjj
· 6년 전
아***에게 편지써서주세요 하고싶은말들이요. 그리고 집밖으로나가세요. 아무데나요 저녘즈음에들어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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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qhrgkrhtl
· 6년 전
그동안 고생많았어요 견뎌내신 것만으로도 참 대단하신 분 같아요 좋은 의사가 되고 싶은 분께서 진짜 아***를 죽이든 다치게 하든간에 님의 손을 더럽히는 거예요 제 생각은 일단 붙은 대학에 가서 반수를 하면 어떨까해요 삼수는 너무 도박인 것 같고 미래가 불확실하니까 스페어키를 하나 들고 있는 느낌 으로요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셔서 통제가 안되시는 것 같은데 몸을 써서 생각을 안나게하는 방법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주위에 헬스장이나 운동할 수 있는 공간에서 운동을 시작하는 건 어떨까요? 그러면 아***랑도 마주치는 시간도 적어지고 스트레스도 조금이나마 덜 수 있는 방법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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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1201 (글쓴이)
· 6년 전
@Thxman 저도 그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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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1201 (글쓴이)
· 6년 전
@iiijjj 편지라... 그 정도로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아요.. 관계를 개선하고 싶다는 마음도 들지 않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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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y1201 (글쓴이)
· 6년 전
@godqhrgkrhtl 저 역시 반수를 생각하고 있어요... 다만 재수해서도 망쳤는데 반수는 될까 싶은 심정이에요... 운동하는 건 굉장히 좋은 생각인 것 같아요. 한 번 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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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dqhrgkrhtl
· 6년 전
너무 낙담하시지 마시고 혼자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을 토닥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요 정말 이루고 싶은 꿈이라면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야만 나중에 후회가 안남아요! 어차피 반수를 하게될 시험이 마지막 시험이예요 이후에는 교육과정이 바뀌어서 도전하고 싶어도 못해요 마지막 기회를 잘 활용해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