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대화#엔젤링# 오늘도 역시나 ..다를게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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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콩_레벨_아이콘sj79
·6년 전
오늘도 역시나 ..다를게 없이 조용할 날이 없고 지나가려고하네요 윗어른들의 말씀 하나하나 틀린게 없고 맞는말인데.. 독하게 살라고 하는 말인거 아는데 또 왜..이해가 안가고 서운하고 서럽다는 생각 뿐이 들까요.. 다들힘드신거 알고 아는데 나도 상처 받을줄 아는 사람인데.. 술을 먹고 이야기 나오다가 앞에 얘기도 있는데 앞에 얘기가 길다보니 그건 그니까 넘기고 결론만 ..저 보고 결혼 언제할꺼니 ..이런 남친 소개시켜줘라 여자나이 서른안에는 결혼해아 값이 안내려간다 ..맞는말인거알고 요즘 시대에 늦게 다 결혼 한다 그런말을 제가 했고 걱정스러우시니 하는 말이신거알고.아니면 남친이랑 빨리 끝낼거면 끝내고 더 좋은사람 앞으로 결혼해서 기반이 되는사람 만나라..잘압니다 저도 멍청이 아니거든요..그러다가 얘기 얘기 다하고 넘기고 저에게 "너는 코부터가 틀려먹었어.관상을 보고 말하는거겠죠 눈도 찢어져서 복대가리가없어" 그러니. 좋은남자 그래도 너 멱여살수잇는 좋은 남자만나라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 떨어지니. 저 걱정되서 하시는 말씀이신거 압니다 저희 엄마같은 분 저 갓난아기때부터 키워주시고 저를 예뻐하셨고 이제 저도 나이가 어느정도 후반이다보니 쓴소리 독한소리 잘되라는소리이신거알지만...그냥 흘려넘기고 나를 걱정해서 하신 말이시겠구나.. 딸같으시니 충분히 알지만 왜이렇게 서운하고 상처를 받을까요..저딴애도 지금 일그만두고 백수에 살도 너무 많이쪄 심적으로도 스트레스에 몸도 안좋다보니.감정적으로도 깊게 받아들이고 상처를 받는데.지금은 쫌 괜찮아졌지만 아까는 왜이렇게 서운하고 서럽고 상처 받던지.. 집와서 오늘도 술로 지내네요 매일 하루하루가 술..금주를해야하는데.. 12월달부터는 제 건강 제 몸부터 생각하려고요..남생각해주기 보다는 저를 사랑하고 저를 위해 신경쓰려고요 앞으로도 성공하고싶다는 생각이 문뜩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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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lee
6년 전
마카님 안녕하세요. 엔젤입니다. 혼자 있는 시간, 혼자 있는 공간에서도 마카님은 상대방에 대한 분노 등을 비롯한 부정적 감정을 표출하기보다는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하는 너무나도 좋은 분이군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러한 모습이 마카님의 마음의 상처를 더욱 크게 많드는 것이 아닌가싶어 안타깝습니다. 일반적으로 마카님과 같은 일을 겪은 이후에는 상대방에 대한 원망과 분노 등에 사로잡혀 그러한 감정을 폭발적으로 드러내기 쉽지요. 직접 상대방에게 표현하기도 하고, 혹은 익명의 공간에 그러한 내용을 전하기도 하고, 혹은 안전한 타인에게 공격성을 표출하기도 합니다. 이를 내적으로 삭이는 것은 타인에게 직접적인 공격을 하지 않는다는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보이지만, 사실 다른 관점에서는 그러한 공격을 타인이 아닌 자신에게 하게 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관계에서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은 굉장히 많습니다. 그중에서 마카님에게 전하고 싶은 한가지는 바로 “균형”입니다. 자신과 타인과의 관계에 속하는 모든 영역에서는 적절한 균형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고 그 균형이 깨지는 순간에 누군가는 상처를 받게 되고, 그 상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커지기 쉽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처럼 타인에게 표현하지 않고 자신을 아프게 하는 것도 사실은 균형이 깨진 모습이지요. 마카님이 혼자 아픔을 감내하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의 말을 듣고만 있는 것도 자신에게 좋은 것은 아니지요. 어머니와 마카님 사이에 언행의 균형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은 자녀에게 굉장히 많은 내용을 전달합니다. 그 전달되는 내용을 통해서 자기 자신과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을 형성하게 되고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도록 만들지요. 하지만 그 때 전달된는 내용들이 모두 자녀들에게 득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 상대방을 위하는 마음에서 전하는 것과 자신의 마음의 걱정을 덜고 자신의 마음이 편해지기 위해서 전하는 것은 상대방에게 주는 영향이 다르지요. 언제나 상대방을 위한 말만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균형이 깨지게 되었을 때, 자신과 상대방 모두에게 상처를 남기게 되기 쉽습니다. 자신의 불안을 감소****** 마음의 평온을 위하*** 하는 마음이 커지면 커질수록 상대방의 마음은 불편해지게 만들 수밖에 없습니다. 반대로 상대방을 지나치게 배려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염려하면 할수록 반대로 자신의 마음이 불편해질 가능성이 높지요. 마카님과 어머님의 관계는 어떠한가요? 그 부분을 염두에 두고 균형이 깨진 부분을 찾아서 수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카님의 글을 보면서 비록 그 내용은 안타깝지만, 마카님이 참 따뜻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 마카님이 꼭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엔젤이 응원하겠습니다. #관계 #대화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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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dy134
· 6년 전
잊어버리셔도 될 말들을 들으셨네요. 술로 같이 넘겨버려요ㅎㅎ 화이팅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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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ka8467
· 6년 전
어른들의 말 듣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어느정도 진실을 포함하고 있더라도 상처가 되는 말이면 듣지 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른의 말이 더 맞는것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나이는 노력없이 먹는거니까요. 여자나이 서른 안에는 결혼해야 값이 안내려 간다는 정말 이해 할 수 없네요. 여자가 소고긴가요? 서른 넘어가면 상하나요? 그분은 꼭 음식처럼 비유를 하시네요. 여자는 사람인데요.. 또 배우자는 동반자이기 때문에 맞는 사람을 찾았을때 결혼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맞지도 않는데 결혼했다가 이혼하는 경우 많이 들었어요. 능력이 있으시면 결혼 안 하셔도 되는겁니다. 인생에 남자는 필수가 아닙니다. 부가요소에요. 지금은 백수시더라도 언젠가 꼭 취직 하시면 좋겠고 취직을 못하더라도 작성자님 탓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취직하기가 힘드니까요. 오늘도 고생하셨고 푹 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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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79 (글쓴이)
· 6년 전
@ruka8467 네..그런거같아요 상처 될말은 듣지 않으려고해요..그리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나이가 찬 다해서 결혼을 못하는것도 아니고 요즘엔 마음 맞는 사람만나서 결혼하면 되는건데.. 그리고 내 생활의 여유가되야 결혼식을하고 집을사고 경제적으로 나아가는거지..아직 준비도 안되있는 상태에서 이제 나이도 차니 결혼해야하는거아니니 그런것도 이십대초반때는 너무 어리니 결혼은 늦게하라 몸 조심해라 그러더니 어른들은 이제 나이차니 결혼은 어쩌구 저쩌구...ㅜ예전 어른들의 생각은 다른거같아요 아닌 사람들도 있지만 좋은 일자리. 취업하려고..공부중이긴한데 쉽지가 않네요 요즘엔 특히 취직하기 쉽지않은 나라죠.. 안정적인 직장 다녀서 앞으로 살***수있게, 살아가고 싶어요.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도움이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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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79 (글쓴이)
· 6년 전
@skdy134 네ㅎㅎ감사합니다! 잊어버리려고요...일단 얼굴비하한거에..기분나쁘고 자신감이 더 떨어지고 사람을 만나도 내가 못생겻다라는 인식이 되버리고 내코는 이렇지 내눈은 이렇지..생각하게 되버리고 자신감이없어져요 ..외모가 못생겼다하니 자신감하락이 되네요.. 월래는 그래도 그렇게 못생겼다라고 듣지도않앗고 나름 남자들에게 인기도 있었는데 점점 나이가 먹으면 먹을수록..더 위축되고 자신감없어지고 한심스럽고 우울하고 보잘것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게되고..더 그러네요..술로 넘겨버리라했지만 기분이 안좋아 술도 안들어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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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swww0923
· 6년 전
성공하고 싶다면 .. 무조건 밖으로!!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야죠!! 말하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 당신의 생각을!! 행동하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 당신의 각오를!! 성공하기 전엔 아무도 몰라요 당신의 노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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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79 (글쓴이)
· 6년 전
@ssswww0923 감사합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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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79 (글쓴이)
· 6년 전
엔젤님 답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제 마음 알아주셔서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