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젤링 #넋두리 #고민 #의지박약 저 같이 사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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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전
저 같이 사는 사람이 또 있을까요 급한 일이 있어도 마감이 들이 닥치기 전까지는 항상 미루고 딴짓하고 습관적으로 도피하듯 잠을 자고 결국 못 맞춰서 피해버리는 일이 일상이 되고 있어요 불을 안 끄고 잔지가 벌써 두달이 넘었어요 갈수록 심해지는 것 같아서 상담을 받아야하나 고민도 하고 알아도 보고 있어요 어떻게 해야 이게 나아질지 더 떨어질 곳도 없는데 얼마나 더 충격을 받아야 사람이 바뀔지 의지박약도 이런 의지박약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원래는 이렇게까지는 하지 않았는데 늘 마감 전까지는 어떻게든 맞춰서 죽기살기로 엉망진창이라도 결과물을 내곤 했었는데 이제는 그조차도 못 하는 것 같아요 혼자 망치는거라면 몰랃ㅎ 적어도 남한테 피해는 주지 말아야하는데 연락도 피하고 잠수타고 회피만 하고 있는게 너무 화나는데도 바뀌는게 없고.... 매번 ***서 엉망진창이 되었을때만 이제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다가 늘 어영부영 넘기고 나면 또 다시 게을러져서 무기력하게 누워만 있고 핸드폰만 하거나 하릴없이 영양가없는 영상만 찾아 보거나 주위 사람들은 하루하루 다르게 더 나아가고 있는데 혼자 고여서 무기력하게 시간도 돈도 기회도 죽이고 있는게 아닐까 두려워하면서도 바뀌는게 없는게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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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ost
· 6년 전
완벽주의자 성향때문에 그런거 아닐까요? 과거에 실패로 인한 트라우마가 커도 그렇구요. 저도 그렇거든요... 성과를 내보이지 못했으니 남 볼 낯도 없고 할말도 없으니까 잠수.. 잘하지 못할 바에야 안하는게 낫다, 준비가 덜되면 어차피 해도 잘 안될거다 이런 생각이 깔려있어서 그럴지도 몰라요. 저도 이것저것 방법을 찾아봤는데 뭐든 작은 성공이라도 해서 추진력을 얻는게 좋다고하더라구요. 근데 때때로 찾아오는 무력감은 어쩔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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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quirit
· 6년 전
저도 그래요..ㅜㅜ남들이 말하는 방법을 써봤지만 의지박약이 이때도 작동해서 얼마못가고 제자리... 전 그냥 할수있는것보다 훨씬 많은것들을 질러버리고? (그것의1/10도 못할걸알지만) 상황을 던지면 결국 쥐똥만큼이라도하더라...는게 제 방식이였어요. 어기적저기적 하게되긴해욬ㅋ.. 그리고 절대로 남과 비교하지마세요! 사람마다 속도가 다 다르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