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점심시간에, 소풍 때, 짝체조 때. 혼자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 마인드카페[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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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학창시절 점심시간에, 소풍 때, 짝체조 때. 혼자가 아니라 둘 이상이 모여야하는 모든 시간에. 따돌림은 아니였지만 이 시간만 되면 내가 친구가 없다는걸 들키는 것 같아서 너무 부끄럽고 숨 막혔었는데 인간관계를 맺는게 참 어려웠고 그래서 연구하고 변하는 노력해서 어느 누구와도 다르지 않을 색을 채웠지만 둘 이상이 모여야하는 시간만 되면 드러나는 내 모습에 참 억울했었는데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외적으로 전혀 문제 없어보이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정도까지 발전했지만 사실 내 내면은 그때와 많이 다르지 않은데 솔직히, 여전히 사람이 무섭고, 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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