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제 나이가 25살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SN - 익명 심리상담 커뮤니티

어느덧 제 나이가 25살이 되었습니다 우연히 SNS를 하다가 고등학교 동창sns를 봤어요 그때 친했던 애들끼리 아직까지도 만나고 여행가고 그러더라구요 그에 반해 저는 몇몇있던 친구들중 제일 친했던 친구한테 1년전에 배신당하고 그나마 어울려서 가끔 얼굴이라도 보던 친구들한테 제 험담을 하고 다니고 그 애들은 저한테 사실확인도 안하고 그대로 믿고 자연스럽게 저와는 멀어졌습니다 그때는 그런 소리를 듣고 나한테 사실확인도 하지않고 그대로 믿고 멀어진 사람들은 애초부터 내 사람이 아니었던거다 라고 생각하면서 애써 지냈습니다 솔직히 마음이 좀 그렇더라구요 학창시절동안의 추억이 없어진 기분이랄까 나는 그 누구와도 이제 과거를 회상하면서 이야기할수가 없다는게 슬프기도 했어요 그래도 애써 잊고 제 현실에서 열심히 살아왔는데 우연히 본 sns에 오늘 왠지 기분이 씁쓸하네요 인간관계... 너무 어려운거같아요 노력하지않으면 멀어져버리고 노력한다해도 이렇게 끝이 이런게 제 탓인것만 같고 왜 나는 친구 관계가 이럴까싶고 어디에 털어놓기도 그런 밤에 여기에라도 맘 털어놔요..

ssjjww

· 7년 전

야직 학창시절의 기억을 가진 분이 한 분 있잖아요 바로 본인 본인을 잘대해줘요 힘들고 우울할수록 아무리 친구가많아도 본인에게 홀대하는 사람은 외롭고 힘들거든요 저도 한 때 그랬는데 제가 잘되고 행복해야 친구도 세상도 좋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힘내세요 또 그 고등학교친구들과는 추억을 공유 못해도 나중에 블로그나 일기에 쓰면서 기억할 수도 있잖아요?

iiryn (글쓴이)

@ssjjww 감사합니다ㅠㅠㅠ

s960710

성인 되어서 과거에 친했던 친구들이랑 연을 이어가는게 더 힘든 것 같아요 ㅠㅠㅠ 각자 사는 무대가 달라서 그런건지.. 그래도 끊고 나니 이어가면서 지치는 것보단 훨씬 낫다고 생각 드네요. 마카님! 절대 친구 관계가 그런게 마카님 탓이 아니에요. 그 친구가 마카님을 안좋게 보기 시작해서 그런거지 마카님이 뭔가를 잘못하진 않았을 거고 설령 잘못했다 하더라도 당사자들끼리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그걸 제대로 묻지도 않은 사람들은 그냥 그럴 사람들이였고, 이간질 ***신 분은 애초에 안좋게 마카님을 보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거지 마카님이 전적으로 잘못한 건 없는거에요. 그러니까 자기 탓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s960710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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